내가 태국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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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국가는 이유는

동동도령 8 1022

내가 태국에 가는 이유는 먹으러 가는 게 팔 할 이다.


두 번째는 골프장이용료가 저렴해서이고 세 번째는 시골풍경속에서

드라이브하는 게 너무나 낭만적이기 때문이다.

골프장이용료가 저렴해서간다면 남들의 시선 때문에 부가설명을 해야 하지만

도무지 글재주가 없는 나로선 마~ 그냥 이대로 개길란다.

그리고 태국여성들의 특이한 매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


태국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게 뭐뭐 있을까 하고 물어본다면

풍부한 관광자본력 그리고 두 번째 또한 관광자본력이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이만원이 되지 않는 돈으로 거의 새일본자동차를 렌트해서

팔구천주고 골프를 치고 사오백원으로 밥을 먹고 시골길을 마음껏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사람살이를 렌즈에 담고 족발덮밥에 맥주 한 병으로 하루를 정리 해볼수 있다면

이 얼마나 낭만 스러울까만은 열심히 사는 교포님들 눈치에 글쓰기도 부담 스럽구려~ㅎ

하지만 나도 할 말 있다.

열심히 일한다고 무려 이년동안 태국에 가보질 몬했다..이말인기라

이번에 태국가면 굴회 실컨 묵고 게살덮밥도 실컨 묵고 족발 덥밥은 쥐똥고추랑 실컨 묵고

쪽파도 가끔 묵고 깽쏨도 실컨 묵고 반미도 실컨 묵고 태국처녀들과 악수도 실컨 하고

맛싸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두시간짜리로 두 번 받고 (팁은 작게 줘야쥐)열심히 운동해서 살좀빼고 또묵고 그래야지~ 훌훌훌..


어느 정도로 방콕에 가고 싶냐 하면 붉은 개미에게 또 물려 보고 싶을 정도로 가고 싶다라고 말하고 싶도다.


롱다리 바퀴벌레도 잘있는지 모르겠다. 나만 보면 안냐세욧 하고 조그만 틈새하수구로 샥하고 사라지던데.. 그넘들참.. 빨라서 더무서웠지..마자맞아.. 그넘들도 그립군..


이번에 가면 꼭 반미를 지퍼락에 담아서 한국에 와야지.

뉴욕에 있을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한국 오고파서 반쯤 미쳐서 브로드웨이를 걸어 다녔는데 이제는 배가 조금 부르니 타향살이하는 분들을 약올리러 가는구나싶다.


하지만 누가 그랬던가 타향살이는 약간 긴 여행이라고.. 그리고 여행에는 짧은 여행과 조금 긴 여행만이 존재한다고 ..


이번에 가면 시골풍경에 어울리는 할배나 찍어와야겠다.


끝.

8 Comments
놀부괴물 2007.02.26 19:32  
  방콕에서 가이드 없이 저렴하게 골프장 이용하는법좀 알려 주세요 렌트카 하는 방법도요


발바닥 두개 2007.02.27 01:31  
  저두요!  4월달에  가려고  하는데    방콕근처에  있는  골프장으로요    약  일주일정도~~
여래향 2007.02.28 01:24  
  흠...8,9천원에 골프 치셨다면 회원이신가 보네욤...가이드 없이 저렴하게 치시는거 어렵지 않습니다....이제부터는 비수기로 접어 들 때 이네요...방콕의 최대 장점중 하나가 부킹이 쉽다는 거죠...특히 스포츠데이때는 부킹 없이 그냥 먼저 가는 순서대로 칩니다. 각 골프장마다 스포츠데이가 틀리고요 대략 900밧 부터 1200밧 정도 합니다..그냥 나홀로 택시타고 골프장 가면 혼자도 칠 수 있고 치다보면 혼자온 손님이나 두명인 손님들과 조인해서도 칠 수 있죠....비단 스포츠데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최고급 골프장 아닌 이상 대략 2000밧 안쪽으로 칠 수 있습니다...즐골 하세욤~~^^*
동동도령 2007.02.28 10:54  
  일단 방콕에 도착하시면 수쿰빛에 있는 골프연습장에 가셔서 골프장관련책을 사셔야합니다. 그책에 가까운곳의 골프장과 그린피와 가는길과 주소가 다나와있습니다.
문제는 바보같은 택시가 한번에 찾아가질 못한다는거지요. 두어번 헤매일테니깐 시간은 넉넉하게 잡고 가시고 만약에 잘찾는 택시가 있다면(영어가능하다면)받드시 전화번호 적어놓으세요. 다음에 한방에 도착할수있도록말입니다. 그리고 렌트카를 하신다면 한달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할껍니다. 그러나 정말 값진 투자이지요. 일본에서도 써먹을수 있으니까요. 행운을 비옵네다!
동동도령 2007.02.28 11:02  
  타수를 줄이시려면 골프연습장과 한인숙박업소가 붙어있는 저렴한 장소가 좋을겁니다. 그런곳이 그비싼 수쿰빛에 있습니다. 12정도인것 같은데 제가 않가본지 하도오래되어서 기억이 잘않나네요..ㅎ 암튼 제일 중요한건 골프장안내책자라는걸 기억하세요.영어로 되어있고요. 가격은 750밧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숙박업소는 600밧정도였고 한국음식끝내줬던것 같습니다. 라면도 무지싸고 맛났습니다. 요즘은 어찌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발바닥 두개 2007.03.03 01:50  
  감사합니다!
다녀와서  후기올리겠습니다!
DD600 2007.03.05 22:31  
  2만원이 되지 않는돈으로 일본 새차를 렌트하신다구요.
장소좀 알려주시죠... 처음 듣는 이야깁니다.
브랜든_Talog 2007.03.06 18:54  
  카오산 삔까오 다리 남단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가면 골프장 안내 본 많지는 않지만 태국 전역적으로 몇몇 업소의 소개가 대략 되어 있는 책자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관광안내소에서는 방콕을 운전할 수 있는 방콕 드라이브웨이 지도 태국에서 운전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태국 드라이브웨이 지도 그리고 방콕에서 빨리 움직일 때 필요한 고속도로 지도등을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만드는 지름길은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오시기 전 충분한 정보 수집으로 당황하지 않는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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