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에서 생긴일.
새벽5시에 앙코르왓에서 일출보고 하루종일 템플들 보고 돌아다니고 마지막을 다시 앙코르왓에 갔는데 기분 상하고 왔네요.
라오스,베트남에서 캄보디아 거쳐온 사람들이 앙코르와트가면 한국인 가이드 설명들으라고 했는데 공짜로 듣는게 싫어서 오늘 하루종일 한국인 단체만 보면 피해다녔어요.(물론 그들의 무질서,무매너에 질리기도 했지만). 3시경에 앙코르왓 매점들 있는곳에서 호수에 비치는 왓을 배경을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캄보디아인 직원이 하나투어 깃발을 들고 있어서 한국말 할줄알아? 조금만 해...그래서 그 사람 사진찍어주고, 그 사람이 저 찍어준다는거 싫다고 하면서 떠났다가 계단 올라가서 사원에서 가이드 설명하는곳에서 다시 만나니 그 사람이 반갑다고 혼자 여행다녀..나 돈없어서 단체는 안다녀..이런식의 말을 하는데 하나투어 여직원이 그 사람을 부르고, 다음에 저를 불러서 "계속 따라 다니시는데 우리는 가이드비용 내고 다니는거에요. 이런식의 주의를 주데요.가이드 설명 안들었다고 하니 그러면 됐고요 하면서 가데요...
그 앞 통로에서도 한국인 단체가 설명하고 있어서 피해서 왔고, 캄보디아직원이 반갑다고 해서 몇마디 말한건데 기분 엄청 상하데요.내가 설명을 듣고 그런말 들었으면 이해하는데 겨우 두번 우연히 본건데 그 따위로 말하니 열받데요.
나도 20불 내고 들어와서 쉴려고 서있는건데 기분 잡쳐서 숙소로 왔습니다. 하나투어 이용할일은 없을 겁니다.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우연히 한국단체 관광객을 만났는데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 가이드가 이동할때 단체버스에 함께 해도 좋다고 해서 하루종일 같이 다닌적도 있었는데.. 비교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