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대한 작은 생각
이건 단지 제 생각이니 일반화 하려는것도 아니고
훈계하려는 글도 아닌 단지 제 생각이니
이 글이 논란의 글이 되거나 하지 않았음을 먼저 밝힐께요.
여러분들은 여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전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게임을 할때 케릭터가 경험치증진을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새로운 NPC도 보고 몬스터도 잡고 하는것처럼 말이죠.
그렇게 여행을 함으로써 제가 스스로 조금 더 커진듯한 느낌을 받고싶거든요.
혹시 여행을 가실 때 사진기를 챙겨가시나요?
혹시 사진기가 짐의 반이나 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 하시나요?
디지털 카메라를 가져갈때 메모리가 모자를까봐
불안해하며 여행할때 공시디를 굽고 다시 찍는 행동을 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여행은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행을 자주 다녔던 저는 많은분들과 현지에서 만나서 일행이 되어 같이 다닌적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같이 다녔던 일행분들은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시더라구요.
사진도 되게 잘 찍으시구요.
(개인적으로 제 사진도 찍어주셔서 보면 멋쟁이처럼 나온 사진이 대부분이더라구요 ^^;;)
그런데 혹시 사진이 여행의 전부가 되어버리진 않나요?
이 사진을 남기지 않으면 내 기억속에서는 남지 않는다고 생각하시진 않나요?
어딜가도 사진을 찍어야지만 불안하지 않다고 생각하시진 않나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여행이 있는데,
한번쯤은 어디론가 갈때 사진기를 들고 가지 말아보세요.
아니면 가져가더라도 디카가 아닌 일반 편의점에서 파는
휴대용 카메라를 들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네요.
물론 사진을 찍고 기억하고 싶은것도 좋지만
한번쯤은 사진기를 놓고 바쁘게 사진찍지 않고
내 기억속에서만 자리잡게 해보시는 것도 좋을껏 같네요.
마치 바닷가가 보고 싶을때
사진기와 휴대폰을 던져버리고
구속하는 것 아무것도 없이 무언가를 느낀다면
마음속 깊이에서 원하는 여행이 이런거라고 생각될지도 모르거든요.
그냥 끄적끄적 대다보니 너무 길어져버렸네요.
다들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