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리[S3] : 끄룽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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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리[S3] : 끄룽텝 <2>

KIM 4 750

================= 경 고 ====================================


이 게시물은 아주 위선적인 KIM에 의해 적혀지는 기만적인 스토리입니다.

이러한 위선과 기만을 거부하고픈 분은 보시면 안됩니다. 보시고 자꾸

쪽지날리며 피곤하게 하시면 더더욱 안됩니다.^^

시즌3 더욱 과감하게 갑니다.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
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이 ‘아름
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마이너스성/마이너성 정보와 논쟁의 여지 및 사건/사고의 정보는 게시물
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시는 분은 하기의 게시물을 보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T-

스토리 시즌3는 <이성애>만이 <정상> 혹은 <평범>이라고 판단하는
<멀쩡>한 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사와 행동양식의 옳
고 그름 그 가치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야 하는 <정의로운> 분들
은 보시면 안됩니다.

이 게시물은 화자를 비롯한 소수의 <멀쩡하지만은 않은> 이들을 위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의 글쓰기입니다.

<상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니, 정상적인 분/평범한 분/임산부/노약자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시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T-스토리 시즌3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
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
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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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www.thailife.co.kr/zeroboard/zboard.php?id=comm_min&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n&ss=on&sc=on&su=&keyword=&no=91&category=1


Love Actually OST - All you need i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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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룽텝', 이 곳엔 타이의 과거와 현대가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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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타이의 정서와 현대 자본의 질서는 끊임없이 갈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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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밤거리를 요란스레 진동시키는 굉음과 흥청거림과는 별개로, 그들은 또 다른 소망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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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심장,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그 모든 영역의 향략과 유혹이 넘쳐난다. 내부에서의 자생이였다기보다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아주 지극한 자본의 질서이다. 그것이 우연히(?) 이 방콕이였다는 사실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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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밤의 거리를 N과 더불어 배회한다. 이런 시간엔 대부분 둘이 파트너쉽(?)을 이루었건만, 오늘은 나까지 다섯이다. N의 지인들이 함께 한다. 이 방콕의 화류 포인트를 누비는 황혼의 그들...이미 이 '끄룽텝'엔 많은 일본인을 비롯한 '콘땅챧'들이 <생활인>으로 자리잡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들이 없다면 방콕의 경제와 밤의 한 축이 이렇게 영화롭게(?) 지탱되기는 힘들런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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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그는 이 밤거리의 <프리랜서>이다. 암퍼 K출신으로, 20대 중반의 그녀는 방콕에 상경한 지 3년차에 접어든다. 그의 양친은 모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성격이 쾌할한 그와 말을 트기 시작한 지 1년이 되었나 보다. 소심한 나에게 항상 선컨택을 하는 붙임성을 보인다. 몇 안되는 나의 말벗이기도 하다.

"KIM, 오랜만이네. 며칠 뒤 나의 생일이야.^^"

"그래..축하해^^"

난 주머니에 손을 넣어 '티얀 험'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한다. 마침 나의 주머니엔 '짜뚜짝'에서 산 20B짜리 '티얀 험'이 하나 있다. 이것을 줄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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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생일 선물이야.^^"

"고마워. 아주 '로맨
4 Comments
풍류 2006.12.14 08:48  
  끄룽텝이 무슨 뜻일 까요?? 추측이 잘 안되네요~~ ^^
허정범(허뻥) 2006.12.14 09:09  
  고전적 타이의 정서와 현대 자본의 질서는 태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적 정서와 현대 자본의 질서가 같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돈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나의 한국적 정서도 자본에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솔직한 심정입니다
두루미 2006.12.14 14:58  
  끄룽텝 = 네이버에서는 태국수도인 방콕을 다르게 부르는 말의 첫머리로서 "천사의 도시"란 뜻이라네요.
KIM 2006.12.15 13:55  
  관심 감사합니다.^^

한국이나..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이겠죠. 다만 그 정도와 형식의 차이일 듯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선 '끄룽텝'은 극과 극이 존재하는 듯 합니다. 인민 민주주의  HCM에서 그러하 듯...

'스타 바'를 들고 얘기를 풀어 나갑니다. 그것이 단지 '스타 바'만을 얘기한다거나, '스타 바'의 비싼 커피값만을 얘기하려고 함이라고 해석하시면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당.^^ 아니라는 것 아실 것입니다. 일반(?) 타이인 80% 이상은 전혀 무관할 이러한 '스타 바'의 <볼륨>과 <가치>를 통해 다른 형태의 얘기를 하고픕니다. 무엇이다.라고 저도 꼭 짚어 말할 수 없으나...

그냥 그러했던 '끄룽텝'의 잔상들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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