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왔습니다^^
태사랑을 며칠이고 뒤진끝에 잘 다녀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리 늦게 글을 올리네요~
정말 여기서 뽑은지도 너무너무 유용합니다!
다시한번 태사랑에 감사드리구요
아주 짧게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다녀왔습니다~
느낌점 몇가지.
1. 태국사람들 정말 순박하고 친절합니다~
뭔가 사기치려는 사람들은 당연히 속셈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정말 좋더라구요.
2. 그리고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점은 혼자 다니려면 계획을 정말 잘짜야 합니다! 전 널널히 갔다가 늦잠자느라 오전은 다 버리구;;; 끄응-
정말 안타까워요ㅠㅠ
다음번에 혼자 간다면 정말 투철한 계획과 투철한 정신으로 다니려구요!
그리고 혼자 다니면 라이브까페 이런데 들어가도 완전히 찬밥신세=_=
전 하드록까페에 혼자 갔다가 보이지도 않는 2층자리에 혼자 덩그러니ㅠㅠ...
3. 숙소는 3일은 람부뜨리 빌리지에 묵고 하루는 제니스 수쿰윗호텔에 묵었어요. 아무래도 태국이 성수기라고 해서 걱정되서 다 예약하고 갔는데요
택시아저씨가 에어콘방 400밧이라고 하던데
전 쓰지도 않는 수영장 딸린 살짝 비싼곳으로 예약해서 약간손해본 느낌
미리 예약하고 가서 덕분에 숙소알아보러 다니는 고생은 덜었지만요.
그리고 제니스 수쿰윗 호텔은 2200밧. 일부러 하루는 푹쉬려고 비싼데로 했는데 으음... 서비스야 뭐 괜찮은 수준이었으나, 그돈이면 우리나라에서도 좋은데 묶는데 라는 생각이 문뜩...
앞으로는 그냥 깨끗한 싼데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4. 외국나가면 한국인 조심하라는 얘기.
괜히 있는 얘기는 아니죠
저도 이번에 좀 데이고 왔습니다.
자세히 쓰기는 뭐하지만 반가운 마음에 너무 많이 경계심을 푸는건 좋지 않다는 말씀 해드리고 싶어요.
5. 여기서 휴대용 스피커 가져가면 정말 좋단 얘기듣고 부랴부랴 샀는데
이거 정말 짱입니다>_< mp3에 곡 가득 채워갔는데
저녁에 일기쓰고 담날 일정정하고 씻고 그럴때 틀어놓으면 정말 짱!
해방된 느낌이랄까요!!!!
6. 마사지 정말 짱입니다! 피로 쏴~~~악 풀려요>_<
* 첨부사진은 왕궁앞 뚝뚝 사기 아저씨가 대학생이라면서
접근해서 시내 관광 시켜준다면서 친절히 그림까지 그려준 지도;;;
여기 뽑아간 지도에 20밧에 뚝뚝사기 조심이라고 했지만
전 40밧에 사기를=_=;;;
결국은 20밧으로 합의봤지만
안당하면 모르십니다~ㅠㅁㅠ;
별로 좋은 정보나 글은 없는것 같지만
그냥 이것저것 마무리하며 넋두리가 하고 싶었어요.
섹스앤더씨티(요새 여기에 미쳐서^^;)에 보면
캐리는 파리에서 사랑을 잃었고(결국 다른 사랑을 얻긴 했지만)
저는 태국에서 외국에서 만나는 한국인에 대한 신임을 잃은것 같아요.
이거 보며 어찌나 공감되던지.
앞으로 다시 또 갈것같진 않아요.
이젠 그저 태국 하면
좋은기억 반, 나쁜 기억 반.
어딜가든 사람이 가장 무서운 법이라는 말.
잊지마시고 또 잊지마시고
그것만 아니면 정말 즐거운 여행 하실 수 있을꺼에요.
여행 가실분들 조심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