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진중한 만남과 발걸음을 <당위>라고 생각하며 그 <표준>을 교육받고 행해온 우리에겐, 이 곳에서 지나치게 가벼워 보이는 이들의 컨택과 '쾀쌈판'을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는지 모릅니다.
그 길을 가 보아야 할 듯 싶습니다. 그 길을 가지 않고서는 그 가벼움(?)과 경솔함(?)으로 비춰지는 진의를 결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함께 눈높이를 맞추지 않는 한, 그들은 나를 '프언깐'으로 받아주지 않습니다. 난 그렇게 몇 년을 착각(?)하며 여행을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정황만을, 누군가 나에게 던져주는 의미만을 진실이라고...그 누구도 나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T-스토리는 쓰여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행복하게 써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절 걱정해 주셨던 당시 그 분과 <소수>의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시즌 2에선 <짜오츄편> 역시 쓰여지지 않았을 내용들입니다. 왜...분명히 나의 이 발걸음에 대한 많은 소모적인(?)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젠 아닙니다. 모두가 각각 <나름의 길과 생각>이 있음을 절실히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젠 갈 수 있습니다.^^ 항상 주저했던 길과 글쓰기를....
위의 관계는 말 그대로 "래우때..."입니다.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사람과 정황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선 '휀깐'이라기 보단...'휀깐' 이전의 <샅바싸움>(?)에서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당.^^ 물론 '휀깐'일 경우도 적용의 여지는 많습니당.
특수 도시 방콕이라면...너그러이 생각해 두당 300B까지 확장시켜 볼 수도 있고...저같은 경우는 지갑을 먼저 꺼내지 않습니당.^^ 그리고 "이것 너가 사는 것 맞지?"라고 뻔뻔스레 얻어먹을 적도 많습니당. 황당해 합니다. 하지만 그러고픕니다. <저의 길>을 가고픕니다.^^
이런...! 제가 작년 치앙마이에서 두어달 체류할 때 이 공식을 알고 있었다면 그 많은 선수들의 마수에서 무탈할 수 있었을 것을...^^
깔끔하게 정리된 이 공식이 만들어지기까지 KIM님께 얼마나 많은 사건들이 있었을까를 제 짧은 경험에 비추어 짐작하면서 혼자 웃어봅니다.
저는 혜성님이 부인이거나 애인일꺼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글을 읽는 도중, 저희 OLD동료분이 KIM님을 보더니 김이네.. 말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김이 아니라 케이아이엠이라고 읽고 있었거든요.. 또다른 옆의 직원은 김이라고읽으면 오래된거고, 케이아이엠으로 읽으면 젊은거라고 하면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유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