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 고 ====================================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
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겐 무의미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이 ‘아름
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마이너스성/마이너성 정보와 논쟁의 여지 및 사건/사고의 정보는 게시물
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시는 분은 하기의 게시물을 보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T-
스토리 시즌2는 <이성애>만이 <정상> 혹은 <평범>이라고 판단하는
<멀쩡>한 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사와 행동양식의 옳
고 그름 그 가치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야 하는 <정의로운> 분들
은 보시면 안됩니다.
이 게시물은 화자를 비롯한 소수의 <멀쩡하지만은 않은> 이들을 위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의 글쓰기입니다.
<상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니, 정상적인 분/평범한 분/임산부/노약자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시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T-스토리 시즌2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타이 그리고 인도챠이나 일부의 파편성 랜덤입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
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輪構?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
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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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www.thailife.co.kr/zeroboard/zboard.php?id=comm_min&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n&ss=on&sc=on&su=&keyword=&no=91&category=1
He Was Beautiful - Cleo L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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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88084_1024x768.jpg](http://i.blog.empas.com/brti777/27088084_1024x768.jpg)
B 그는 나의 선생이자 멋진(?) '프언깐' 그리고 여러 상황과 '쾀랍'을 함께 공유한다.
B 그리고 그의 '휀깐' N과 함께 '러이끄라통'을 즐긴다. 그리고 으레(?) 그랬듯, B의 리퀘스트에 의거하여 "커 아누얏........"(B와 함께 놀러가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웃으며 몇 번을 거절하던 N이 갑자기 획 몸을 돌려 걷기 시작한다. 둘의 '쾀쌈판'에 난 문제를 야기한 원인 제공자가 된 격이다.ㅡㅜ... 일단 대강을 수습하고, 도망치는(?) 것으로 나의 개입은 마무리 되었지만... 둘은 그 날 밤 한바탕 전쟁을 치루었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이미 둘 사이의 '둘래'와 '쾀쌈판'엔 이상 기운이 감돌고 있음을 난 알고 있다.
B는 오래전 부터 나에게 복잡 미묘한 N과의 '뻰 휀깐'의 상황과 갈등을 고민하며 조언을 구한다. 하지만 난 특별히 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입장이 아니다.^^ 그리고 B의 '끽깐' 등 그 '쾀랍'을 잘 알고, 실질적으로 어시스트했었다. N은 B의 '끽깐'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더이상 깊게 추궁하지 않는다고 한다. N도 두려운 것이다. 요즘 B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끽깐'의 생리가 2개월 이상 멈추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나의 조언을 듣고파 한다.
B와 안 지 4년이 넘어간다. 하지만 그가 나에게 자신의 이런 미묘한 '쾀랍'과 '쾀쌈판'을 오픈한 것은 2년이 채 되지 않는다.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우린 수 십병의 '한드릿'을 마시며 함께 시간을 공유했었지만...실질적(?)인 '프언깐'에 들어선 것은 2년이 지나고 난 뒤였다.
![27088085_1013x716.jpg](http://i.blog.empas.com/brti777/27088085_1013x716.jpg)
단골집 옆의 미장원의 '푸챠이'가 아무래도 그런 듯 하다. 단골집 주인에게 묻는다. (친하기에 가능하다.)
"혹시 옆집 아저씨...남자를 좋아하나요?"
물론 이런 공격적인 질문은 타이인들간에 결코 유효하지 않다.
"^^ 이미 '푸잉' '휀깐'이 있고 '유 두워이깐'이야."
"나도 알아요. 하지만 아무래도 그런 듯 해요. 맞죠?"
"ㅎㅎㅎ 그럴지도 몰라. 양성애인것 같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처음엔 보이지도 느끼지도 못했던 많은 상황과 가능성에 눈떠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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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장정>의 길, 초라하고 배고팠던 이방인에게 따뜻한 음식과 마음을 주었던 라오의 이들에게 사진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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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티여우'의 도중, 이제 이런 사고가 남의 일만은 아님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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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빠이 티여우'의 호스트는 나다. B의 취향과 나의 취향의 '믹서'이다. 그리고 B와 M을 추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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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메모리가 되어있지 않은 '푸차이' 둘이 아는 척하며 합석을 요청한다. 일단 전혀 빈 테이블이 없는 상황이라 너그러운 척, 조인을 허락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인지 모르겠다. 메모리 과부화...
그렇다. 식당에서 몇 번 밥을 먹을 때 스쳐갔던 이들이다. 뻔한 동네라 어디든지 '루짝깐'들과 부딪히고 얽힐 개연성은 다분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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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R대학을 졸업한 직장인이다. 그는 나와의 강렬한 '쩡따'를 도발한다. 웬만하면 수줍음에, 더이상 감내할 수 없어 회피하지만 오늘은 과감해진다. 그래..이 번 시즌은 <과감>과 <당당>이다.^^ 그리고 소통이 시작된다.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하다. 이방인은 전혀 보이지도 않는 '빠이 티여우'의 현장이지만..
"G, 혹시 '휀 까오'중 '콘땅챧'이 있었어?"
"있었어.^^. KIM 무엇을 타고 여기 왔지?"
"나...중고 모터바이크. G 넌 무엇이야?"
"난 승용차야.^^."
그래. 이방인과의 '쾀쌈판'에 익숙한 이들은 그 '쾀루쓱'이 다르다. 이방인과만의 '휀깐'을 고집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엇인가 다르겠지. 그리고 그 스텝과 포지션도 확실히 다르다.
타이인들간에 포지션의 탐색 및 포지셔닝은 아주 아주 중요하다. 타이인과 얽혀가는 이방인도 예외는 아닐 듯 싶다. 우리도 그렇지만.. 우리의 사회적 포지셔닝이 <사회적 지위와 권력>이 중심이라면, 아무래도 이 곳의 포인트는 <富>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많은 타이인들이 누군가의 포지션을 얘기할 때, "저 사람 차가 있어./ 좋은 차야./ 자기 집이 있어./ 개인 사업을 해./ 부자야." 등등 우리와는 조금 다른 관점과 상황에서 그 '커문'을 주고 받는다. '루짝깐'을 연결시키는 <세속적> 이성간 '쾀쌈판'에서도 이러한 '커문'이 가장 먼저인 듯 싶다. 그리고 그러한 포지션에 모두 자연스레(?) 순응한다.
많은 '빠이 티여우'의 장소가 있지만, 모두들 자신이 지향하며 속할(?) 수 있는 업소만 다닌다. 그 업소를 이용할 돈이 있고 없고가 중요하지 않다. 각 업소마다 '룩카'의 출신과 레벨(?)의 대세는 이미 정해져 있고, 그들은 그러한 정황에 순응한다.
즉, 첫 포지셔닝이 어떠하냐에 따라 그 '쾀쌈판'과 스텝의 진행은 180도 틀려질 수 있다. '샅바 싸움'이다. 굳이 높은 포지션을 점할 필요도 없다. 난 아주 낮게 낮게 간다. 이방인은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너무 떠 있다. 그리고 그러한 포지션은 상대와의 포지셔닝에 아주 불리해질 수 있다. '래우때....'
"G, 부자 아냐? 난 자동차도 없이 구닥다리 모터 타고 다니는데.. 난 아주 가난해.ㅡㅜ 그래도 괜찮아?"
"나도 부자 아냐.^^ 그리고 난 원래 이런데 잘 놀러다니지 않아. 거짓말 아냐.^^"
"많은 사람들이 부자들을 좋아하지?"
"ㅎㅎㅎ"
하여튼 그렇게 서로가 조심스레 탐색한다. 그는 3살을 내려친다.(나중 '받쁘라챠촌'을 검열해서 알게된다.) 어디서나 나이를 내려치는 것은 애교(?)인가 보다. 원래 <이 세계>가 그렇지.^^
그렇게 함께 이 시간과 공간 그리고 열기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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