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 연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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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연착...

여래향 8 740
이번에 타이 스카x로 방콕 들어갔다가
17일 00시 10분 뱅기로 돌아오는 길이 었습니다
대략 1시간 30분정도 날고 있었나요...잠에서 얼핏 방송을 들었는데
기체 결함으로 다시 방콕으로 돌아간다네요
2번엔진이 고장이라고 하네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울나라 사람들 동요하지 않고 조용히 따르더군요

근데 방콕 도착하고 다시 멘트 나오네요
결함을 고치는데 5시간 이상 소요될거 같다고 내리라네요..ㅡㅡ

밖에 나와서 대기하는데 시간 무쟈게 잡아 먹네요 호텔잡아준다고 이동하는거 같은데 공항 나오는데 두어시간 걸린듯
모두들 아무말 없이 잘 따르네요
근데 프린스턴팍 서비스 아파트로 모두 입장하고 나니 대략 6시 30분 정도
방키 받고 우리는 옆에서 쌀국수 먹으려고 나갔는데 (여기밥 먹을거 별로 없죠..그래서...)
근데 다른 사람들 보니 하는말이 아침 먹는데 200밧씩 내라고 한답니다..ㅡㅡ
저 시간이면 한국에 도착해 있을 시간인데....ㅋ
시간 버리고  밥 까지 사먹으라니...킁

옆에 쌀국수도 두시간 후에 먹을 수 있다고 하고 그냥 닭다리에 맥주사서 먹으면서 쌀국수 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여기 쌀국수 맛있거든요 그리고 우리 횐님들과 얘기 나누다가 잠시 쉬었습니다

그리고 한참후에 전화벨 울리네요
아래층으로 모여서 다시 공항으로....
2시 뱅기로 출발이네요
근데 2시 20분에 출발....대략 14시간 날렸습니다
월욜날 아침 7시 30분에 도착해야 할 뱅기가 저녁 10시쯤에 도착...

다들 스케쥴들이 있었을 텐데......

이런 경우 따로 보상 규정은 없는건가요....

스케쥴도 맞고 가격도 싸고 해서 이용 했는데...
이젠 저가 항공사 이용 하면 안 될듯 합니다...[[에혀]]
8 Comments
死부시 2005.10.18 19:48  
  전 로얄네팔 타고가다 뱅기 고장나서 2박3일 방콕에서 지냈답니다..파빌리안 호텔잡아주고 5끼제공해주던데...
2박 3일을 뱅기고친다고 하더이다...ㅡㅡ;; 정말 어이없는 경험했지여 ^^;;
고려방 2005.10.18 20:19  
  타이스카이 항공이 뭔가요?
새로 생겼나 보죠. 저는 처음 듣습니다.
저는 항상 염려되는 것이...
오로지 한국인 승객만 타는 오리엔트 타이항공.
그 고철이 과연 언제까지 날라다니런지 말입죠.
은비 2005.10.18 21:39  
  푸켓항공 오.타 , 타이스카이...
한국분만 타시는데...
저걸왜타시나...생각만 해도 오금이 다 저려요...
제발..항공은 상위 랭크 항공사만..ㅡㅡ
brian 2005.10.19 01:03  
  조금 비싸도 대한항공이..
옹박2 2005.10.19 10:57  
  그항공 많이 사고 치는거 같던데...
joybkk 2005.10.20 08:47  
  아무도 읽지 않는 비행기표 규정에 보면 어디까지 보상해주는지 나와 있습니다.  보통은 기껏해야 잠자리+식사 제공하는것이 전부입니다... 설사 큰 항공회사라 하더라도 비슷합니다.. 큰 항공회사의 경우 애초에 더 철저히 정비를 하기 때문에 비행기 결함으로 늦어질 가능성이 더 낮아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통 십몇프로의 비행기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연착합니다.

그래도 아이네스님의 경우 상당히 이성적이시고 차분하시네요.
주로 이런 제목 보면 자세한 룰은 잘알지도 못하고 또한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조금만 자기한테 불리한일 당하면 보상받아야 한다고 떼쓰는 글이 대부분이지요.. ^^
바고 2005.10.20 23:48  
  어머~ 같은 비행기 타고 있었나보네요^^
저도 기체결함으로 그냥 한두시간 연착하나 보다 했는데.. 그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불만터뜨리려다 지쳐있었답니다.
14시간 연착하고 너무 황당했어요 ㅡ.ㅡ;
저가 항공이니 그러려니 해버렸답니다. 아마 그때 탑승고객들 다 그런 심정이였을꺼예요~
여래향 2005.10.21 13:19  
  아마 그렇겠죠?
그나마 볼쌍 사나운 일이 안생겨서 다행이에요 ^^
전 아마 제 복장 얘기하면 아실듯...하도 왔다갔다 돌아 다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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