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추석날 아침에..
추석 아침..저는 늦은 아침을 쌈센 집 앞 레스토랑에서 했답니다
항상 친절하신 주인 아주머니와 싸와디카~ 하시면서 항상
웃으며 받아주시는 주방 아주머니 ^_^
오늘은 간단하게 먹으려고 계란과 돼지고기를 주문했습니다
태국말로는 카이찌오 무쌉을 주문, 마실것은 오렌지쥬스로
(여행하는데 정말 맛나는 태국 음식중 하나예요~ 저한테는^^)
주문하였답니다 ^^ 아주머니가 말라보이는 제가 불쌍해 뵈이시던지
알아서 카오 한 그릇을 마련해 주시더군요^^ (친절한 태국인...)
하하 ~뭐..주시는것 그냥 받아먹어야죠~ 자주와서 서비스 인가?
하지만 나중에 가격표 보고 OTL 털썩..;;; (장사속 태국인...ㅠ.ㅠ)
맛난 식사를 마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오늘에 의미(?)를 되새기며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께서
사탕을 주시더군요... "노 슈거 베리 딜리셔스~캔디" 라는 말씀과 함꼐..
^^ 컵쿤막캅~ 하며 감사히 받고는 살짜기 비닐을 벗기는데
색이 초코파이 X색......
그리고 모양이 쥐X 같았답니다..;;; 생각은 없었지만..;;
주신분 성의를 생각해 하나 입에 넣어보니...맛은 오오~~~~~~~~~~
OTL...털썩..... 마침 비가 내리더군요 아스라히~
눈물 찔끔찔끔 흘리며 무심히 창밖만 바라보았습니다
속도 모르시고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읽을 거리도
가져다 주시더군요...ㅜ.ㅠ... (얼마나 더 오래 있으라구욧!!!? >_<;;)
소심한 저는..책도 보고 하면서 당장 입에서 꺼내고 싶은 그 사탕을
끝까지 다 먹고는 계산을 하고 나왔답니다;; 헤헤 ^^;;
제가 사는 제주도 에선 정말 비싸게 팔리는 용과!
여기선 정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ㅜ.ㅠ..
빨간 용과 25밧!!! 개인적으로는 하얀 용과가 좋습니다 ^^
태국 과일 만쉐이~ ^_^/
아래 사진들은..백화점 돌아다니면서 찍어보았습니다
태국은 정말 백화점이 화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