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 고 ====================================
이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그리고 관점으로 행해
지고 정리되어진 글임을 전제합니다.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겐 무의미한 정보와 내용일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이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마이너스성/마이너성 정보와 논쟁의 여지 및 사건/사고의 정보는 게시물로
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시는 분은 하기의 게시물을 보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T-
스토리 시즌2는 <이성애>만이 <정상> 혹은 <평범>이라고 판단하는
<멀쩡>한 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사와 행동양식의 옳
고 그름 그 가치를 반드시 재단하고 각을 잡아야 하는 <정의로운> 분들
은 보시면 안됩니다.
이 게시물은 화자를 비롯한 소수의 <멀쩡하지만은 않은> 이들을 위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의 글쓰기입니다.
<상식>과 <주류의 질서>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세계의 스토리와 코드가
다분히 존재하니, 정상적인 분/평범한 분/임산부/노약자는 이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거북해질 수 있습니다.
화자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비정상>을 <강요>받는다고 느끼시며
역겨워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될 개연성이 있는 분들은 재빨리
Back키를 클릭하셔서 정상적이고 평범한 게시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T-스토리 시즌2는
화자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지루하면서도 논점없는,
이에서의 논점없는 파편성 랜덤입니다.
다시 한 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몇 번이나 알려 드렸음에도, <정상/
평범>을 위한 수많은 게시물들을 제껴두고 아주 집요하게 이 시리즈를
보시고, 엉뚱하게 투덜거리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시는 <멀쩡>한 분이 계시
면, 그냥 웃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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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ali - Umberto balsamo ..

방콕을 벗어나는 완행열차를 이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지도 한 장 그리고 여유로움만 가지면 된다. 타이의 완행 열차비는 의외로 저렴하다. 방콕 후아란퐁 역으로부터 1시간 30분 내외의 '차청싸오', '나컨파톰' 등이 10-15B 내외이다.
이러한 완행열차에 올라 슬럼화된 방콕의 철도변을 지나 외곽으로 진입하면서 기차여행의 진미는 시작된다. 이러한 열차에 오르는 이들은 BTS, 에어컨 버스 등에서 보게되는 세련된(?) 방콕인과는 또 다른 방콕의 사람들이다.

완행열차의 한가로운 여정에서 군것질은 즐거움이다.

20B 카우팟을 먹거있는 나의 4인 좌석에 남루한 차림의 검은 피부의 부부가 2살은 됨직한 아이를 데리고 앉는다. 그리고 아해의 엄마는 나에게 쉼없이 미소와 함께 '쩡따"를 시작한다. 남편이 있는 상황이 부담스러워 한 번만 응하고 외면모드에 들어선다.
아이가 나의 도시락을 빤히 쳐다본다. 그리고는 엄마의 큰 젖가슴을 쪼물락 거린다. 그러자 엄마는 바로 셔츠를 걷어붙이고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것이 아닌가... 어릴적 아주 어릴적, 우리의 할머니들이 그랬던가. 지금은 이러한 공공 기차칸에서 누가 그럴 수 있을까. 그냥 눈을 감아야만 한다.^^



'카페 옌' 그리고 담배 한 개피...나의 여정 중간 중간 휴식이다. 담배를 줄여보려고 요즘'부리 뱅'(까치담배 2-3B)로 사서 피운다. 타이의 웬만한 로칼간이 소매점에선 이렇게 '부리 뱅'을 판매한다.


'딸랏 콩 쑤언 티 차청싸오' 방콕으로부터 차청싸오 혹은 쁠링으로 접근해 들어갈 수 있다. 로칼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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쁠링으로부터 '딸랏 콩 쑤언'에 가기위해 이렇게 모터(80B)를 타고 10여키로를 달린다. 결론은 그렇다. 차청싸오로부터 버스(15B)를 타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편안한 방법이다.

나컨파톰행 기차를 타고서..

'딸랏 람파야' '타 람파야'에 진입하기 위해 썽태우를 탄다. 30여명의 여중고생,여대생이 타고 있다. 꽃밭이다. 그 중 나의 피부가 가장 희다.^^ 북부에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나의 피부 색도가 여기선 당연 돋보인다. 기분이 아주 좋다.^^ 어느새인가 나도 이 곳 타이에선 피부색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하는 듯 하다.

결론은 그렇다. 이 '딸랏'은 주말에만 연다고 한다. 그러면서 차장 아주머니가 함께 '왓'으로 '탐분'을 가자고 '추언'한다. 그냥 컴백하고파서 적당히 사양한다. 달리는 썽태우 안에서, 차장 아주머니가 잡아주는 나라시 봉고(50b)를 타고 빈까오로 진입한다.

방콕에서 이렇게 친절한 경찰을 만나는 것은 아주 희박한 경우의 수이다. 그런 경우의 수를 만난 오늘은 운수대통한 날일런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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