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로 간다면 태사랑이나 게릴라트래블을 통해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때 정말 필요한 자료랑 궁금한 것들을 잘 알려주고 사진들도 풍부해 마치 시물래이션 여행을 한것 처럼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학생이고 공부가 주업이고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매일 못왔지만 자주 와서 좋은 글들 많이 본 기억이다. 나도 여행이 너무 좋아(^^그래서 아디까지 바꿨지만 ) 태사랑을 비롯해 몇몇 전문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도하고 작지만 활동도 하고있다. 태사랑에 가장 아쉬운 미얀마에 대해 자료가 좀 부족하지 않나 싶었다. 그러던중 한국인업소에 링크된 미야비즈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그곳에 여러번 들렸고 회원에 가입까지하게된다. 재미있는 것은 그곳이 단순한 여행전문 사이트가 아니라 성격이 모호한 곳이라는 것임을 알게되었다.
개인의 사업사이트이고 여행 동호회인건 이해하지만 이상한건 마스터가 한국의 오마이 뉴스에 글을 써서(오마이뉴스는 글만 올리면 아무나 "기자"라고 해주고 원고료 없다.) 올라오면 그 기사를 한번도 빠짐없이 전회원에게 단체매일로 보내 자랑하고 선전하고 오마이뉴스사이트에 들어가서 추천하기 누르라고 몇일동안 계속 매일이온다. 심지어 공식게시판에 자신이 오마이뉴스에 글을 썼으니 전부 추천해달라 가문의 영광이다등등... 한동안 메인 게시판에 올라가고 심지어 초기 팝창으로 뛰우기도 한다. 거기서 끝나면 귀엽다고나 하겠지만 마스터 개인에 가족 경조사는 물론이고 여성의 가슴 확대 제품이 출시되었고 그 제품을 쓰면 가슴이 커진다 그런데 나는 여자가 가슴이 한손에 쏙들어오는게 좋더라.. 라는성적 취향까지 서슴없이 공개한다. 거기에 개인 블로그도 아닌데 마스터의 사진방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전시한다. 여행사진 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여행과는 전연 관계없는 엉뚱한 사진 대부분이다. 더욱 희안한건 마스터의 정치 성향이다. 여행사이트이고 카페면 여행에 관한 부분에 대해 또는 미얀마에 대해 글이나 자료가 올라와야 정상아닌가? 그렇지만 그곳은 마스터가 한나라당이 무슨 무슨 발표를 했는데 잘못되었다. 민노당이 무엇을 한다는데 좋은 일이다. 정치는 어떻다 등등 틈틈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알리고 동조하라는 식의 글도 자주 올린다. 최근엔 다른 여행사보다 자기가 하는 여행사가 젤 좋고 싸며 회원들은 반듯히 이용해야한다는 반 강제성을 띤 글이 자주 올라온다.............
내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리고 여행 고수님들앞에서 나서기는 그렇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태사랑이나 오랜 전통을 가지고있는 많은 여행 사이트나 카페는 여행에 대한 정보와 연관된 이야기가 주 테마이며 화두요이야기꺼리다. 즉, 여행에 연관된 것들이 주종을 이루고 그것이 정답이다. 아무리 개인이 개설한 여행 카페지만 마스터 개인의 가족경조사를 중요한 이슈나 정치적인 이야기, 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라도 할 수 있는 여성에 대한 특히 성적인 부분에 대한 거론은 마스터의 자질 문제가 아닌가 싶다. 오래전부터 수많은 잡음과 불거진 이야기인 씽퓨도 호텔도 위치가 도심과 떨어졌다는 것을 알리고 마스터가 다른 여행사처럼 바우처 끊고 선입금 받거나 공개적으로 주도한다면 누가 뭐라하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마스터가 회원들한테 도와준다는 취지로 공개하고는 실질적으로 뒤에서 커미션 수수하는것이다. 즉, 왜 앞에서는 아무 이익없이 도와준척하고 뒤에서는 딴짓하는야 그걸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다. 다소 이야기가 벗어났다
여하튼 여행에 관한 사이트나 카페는 기본적으로 여행에 대해 그리고 개인의 숭배나 취향을 강요하는 곳이 되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여행에 대한 사이트와 카페의 모범답안은 태사랑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