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2번 다녀왔습니다. 태사랑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다녀왔는데요 미얀마에가기전에 몇몇 주의 분들에게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처음이라 게스트 하우스나 위치도 모르고 더더욱 군사정권이라 겁도나고 해서 모사이트에 미XXX라는 곳이 정보도 많다고해서 가봤습니다. 그곳에 좋은 정보와 마스터의 친절한 답변이 잘되어있더군요. 그래서 미XXX를 통해 가장 저렴한 숙소는 싱쀼도 호텔이라고 해서 싱쀼도호텔을 친구 이름으로 예약하고 친구와 함께 들뜬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내심 학생주제에 호텔에서 잠잔다는게 걸리더군요. 그래서 혹시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정XX가 싱쀼도호텔을 자신을 통해서만 대폭 저렴한 15불에 예약된다던 그 호텔은 알고보니 아무나 가면 15불에묶을 수있고 협상만잘하면 10불에도 1박할수있다더군요. 근데 미XXX에서 정XX씨만이 그렇게할수있다는 과장 광고로해서 멋모르고 오는 한국 관광객은 미얀마에서 가장 싼호텔이라고 알고 갔던 싱쀼도호텔에 한사람 소개시켜주고 1박당 5~8불씩(그냥 호의를 베푼다고 하고는..) 뒷돈을 받는다고 미얀마에 자주 다녀오신분이 귓뜸해주더군요. 돈있고 사업하는 분들이야 5~8불 별거 아니지만 한끼식사 1~2불도 아끼고 줄여서가 여행하는 학생이나 우리처럼 젊은 사람에게는 엄청 큰돈이죠. 미얀마 여행가려고 친구와 함께 1년정도 아르바이트 해서 만든 돈인데....학생이 배낭여행가는데 넘 호사하고 부담되었던 싱쀼도호텔을 취소 어떻게든 홈스테이라도 할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시내 중심에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데 미얀마에서 가장 큰 트레더스 호텔 건너편에 있는 사쿠라 빌딩 뒷쪽과 술레 근처에 숙소가 집중되어 있고 보통 1박에 4불(팬) 6불(에어콘)에 아침식사제공해주고 유명파고다와 가깝더군요. 나중에 미얀마에 가보니 그 싱쀼도호텔이라는곳이 시내와 15KM나 떨어져있고 주변엔 아무것도 없더군요. 배낭여행하는 사람은 시내나 관광지에 근접해있어야하는데 양곤의 싱쀼도호텔은 멀어도 넘멀고 미얀마는 대중교통이 불편해 (버스에 아라비아 숫자가 아니라 미얀마 숫자라 도저히 알아 볼 수가 없음..공부하고 미얀마에서 살면 배우겠지만 여행객이 금방 배우긴 넘 어렵더군요ㅠㅠ) 택시를 타야하는데 싱쀼도에서 잠자면 매일 택시비로 12~15불씩 사용해야 하는 조건이더군요. 싱쀼도호텔에 잠자면 하루에 30불씩 그냥 날아가야하고 더욱 다른 배낭여행객이나 순수 여행객이 없어 여행정보를 얻을수 가 도저히 없다는 것이 마치 섬마을로 유배당한 꼴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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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XXX의 정XX라는 사람에게 모르고 호텔이나 여행 정보 받았다가 피해본 사람이 한두사람이 아닌가봅니다. 미얀마에서 평균임금이 월 30불도 안돼는데 정XX사람에게 정보나 가이드 부탁하면 하루 100불에 이것저것해서 150~200불은 날아간다더군요. 뭐 자기가 5불~8불 먹겠다고 돈없는 배낭여행객을 하루에 30불이상 손해보게하는 사람이니 오죽하겠습니까. 미얀마 여행, 전문가라면서 이상한 친절을 가장한 한국 호객꾼들에게 당하지마시고 우리 태사랑에서 충분한 정보 얻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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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리필에 모르는분들이 비난해 실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의 경험담을 엠파스에서 퍼와 붙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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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배낭 여행에 대하여 몇 자 적습니다.
비용면에서 많이 부풀린 정보가 있는데 지금도 배낭여행은 일일 10불에 가능한 곳입니다.
보통 태국에서 많이 들어 오는데 방콕이나 치앙마이에서 들어 오면 됩니다.
일 주일에 한 두차례 양곤으로 가는 비행기가 있는 치앙마이는 비자도 가능하고 비행기값이
방콕에서 출발하는 것 보다 저렴합니다.
양곤 공항에 도착해서는 미얀마 돈으로 환전할 필요가 절대 없습니다.
비행기에 탄 배낭여행객은 대부분 다운타운을 가는 사람들이니 비행기 안이나 도착해서
다운타운까지 같이 택시 타고 가자고 하세요.
전엔 2,3불이면 가능했는데 지금은 올라서 4,5불합니다.
2명이든 3명이든 1인당 2불이면 됩니다.
공항 나오면 운전사들이 많이 달라 붙고 보통 5불 불르는데 조금 걸어 내려 와서 큰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차 흥정하면 다운타운 가는 차들이라 5불 이하로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다운타운에서 공항 갈 때는 택시 대절시는 4000짯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다른 서양,일본여행자처럼 다운타운을 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행자에게 잘못 알려진 숙박 정보는 다운타운에서 10킬로나 떨어진 로얄 화이트
엘리펀 호텔(씽퓨도) 라는 이 호텔에 싱글 15불에 미얀마를 모르는 한국 배낭여행객들이
묶는 경우가 있는데 서양이나 일본여행자들은 알지도 못하고 이곳에 가지도 않습니다.
여행자들이 가지도 않는 이 곳에 가면 여행자들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가 없고 고립되는
위치라 이 곳은 피해야합니다.
한국의 배낭여행객을 위해서라도 이런 외진 15불짜리 호텔은 숙박 정보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양곤의 중심은 다운타운이라 외국의 99% 배낭 여행객은 다운타운으로 갑니다.
숙소도 4불(선풍기) 6불(에어컨) 부터 있고 방콕만큼 저렴하니 지금까지 잘못된 정보에
속지 마시고 다운 타운에서는 트레다스 호텔과 마주보고 있는 사꾸라 빌딩 뒷 길이나
술레 근처에 숙소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낮에 숙소에 도착했으면 보조마켓 금은방에서 환전하면 됩니다.
공항에서 택시비 그리고 숙소에서도 달러를 받으니 지금까지 현지돈이 필요 없고
보조마켓은 시내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인데 식사를 먼저 할려고 현지돈이 필요하면
게스트 하우스에서 5불 정도 하면 됩니다.아침 식사는 대부분 포함입니다.
식사는 한국인들이 자주먹는 볶음밥이 여행자 식당에서도 1000짯 이하에 가능하고
외국인 자주가는 현지인 식당에서 고기덮밥이 650짯에 가능하니 저렴한 편입니다.
맥주는 병맥주보다 미얀마 생맥주(씨비야) 가 350짯으로 좋으니 많이 드십시요.
인도 음식을 좋아하시면 트레다 호텔 근방에 인도 음식점에서 200짯이면 뿌리,도사등을
먹을 수 있고 저녁이면 한 잔에 100짯짜리 찻집이 길거리에 많습니다.
일단 다운타운 게스트 하우스에서 묶으면 한국인을 포함 여러나라에서 온 여행자를 만날 수
있는데 미얀마는 4주짜리 비자로 오면 가는 곳은 보통 4곳 정도인데 같이 다니면 됩니다.
양곤을 빼고 3군데 정도라 움직이면 다 만나게 됩니다.
4군데는 양곤,만달레이,바간,인레 호수(칼로 포함) 인데 만달레이,바간등 숙박은 3,4불이면
가능합니다. 되도록이면 게스트 하우스 주인이 돈만 아는 중국인은 피하고 미얀마인이 주인인
곳이 분위기가 좋습니다. 대표적인 중국인 업소가 양곤의 화이트 하우스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양곤에 도착해서 외국인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로얄 화이트 엘리펀 호텔(씽퓨도)이
아니라 서양인과 일본인이 묶는 다운타운에 게스트 하우스 숙소를 잡는 것입니다.
외국인이 가지 않은 씽퓨도에서 묵는 것은 태국 방콕에 비유하면 태국공항에서 외국인 대부분이
카오산으로 가는데 중간 지점인 아무것도 없고 외진 골목 안 숙소를 혼자 잡는 꼴과 같습니다.
더 이상 싱글 15불짜리 씽퓨도 호텔에서 묵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씽퓨도를 권유하는건 이건 정보가 아니라 모르는 여행자 눈을 가리는 행위입니다.
양곤에서 만난 한국인도 처음엔 모르고 비싼 씽퓨도에서 묵었던 이들도 북쪽 여행하고 양곤에
다시 와서는 다운타운에 게스트 하우스를 잡는 것도 다 그런 이유입니다.
이 외진 싱글 $15 짜리 호텔은 여행자들이 아닌 장사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지
여행하러 온 배낭여행객은 값도 안 맞고 다운타운, 보조마켓에서 10킬로나 떨어진 외진 곳이며
저녁에 다운타운에서 시간 보내다가 돌아 갈때도 비싼 택시를 대절해야 하는 외진 곳입니다.
다운타운에 숙소를 잡으면 여행 90%는 해결 됬다고 보시면 됩니다.
양곤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하는 이들이 올라서 한 달에 20불 이내이고 메니저가 30불이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하는 이들이 한 달에 10불도 받는 것이 미얀마
임금이니 이 점 참고하시고 사람들은 좋은데 외국인에게 바가지가 심하니 물건 사실 때
흥정하시기 바랍니다.
다운타운에 숙소를 잡으시고 밤 늦도록 걸어 다녀도 안전한 양곤을 만끽하시고 선한 미얀마
친구들을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