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무부 - 개(dog)판
대한민국 검찰청은
법무부의 산하 소속기관이고
법무부 장관은 검찰을 지휘, 감독할 수 있다.
검찰이 고집을 부리니까
소신있는 법무부 장관이 앞장서서
일찌기 없었던 검찰에 대한 지휘에 나선 것.
그랬더니 지방검찰청 말단 검사까지
법무부 장관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서
장관직에서 사퇴하라고 권고를 했단다.
한마디로 '개판'이다.
앞뒤도 없고 위계질서도 없다.
하기는 영등포 뒷골목 거지도 나서서
'놈현'이라고 대통령을 씹어대는 세상이다 보니 ...
현직 대통령이 권위가 이럴 정도인데
법무부 장관이야 새벽 해장거리로나 생각하겠는가.
마치 군부대의 일 개 사병이
참모총장한테 사임하라고 권유하는 꼴이다.
검찰이 평소에 잘했으면
자신들 말마따나 이런 치욕적인 사건이 일어났을까 ?
그동안 검찰이 상대에 따라서
스스로 알아서 기어가면서 검찰권을 행사하지 않았던가.
그 대표적인 모습이
바로 현재 좌충우돌하고 있는 '삼성' 수사인 것.
대한민국이 족보가 있는 나라라면
부디 서열은 뒤집지 말고 똑바로 가자.
그런 면에서
요새 태국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하는
'칫차이' 태국 법무부 장관의 위상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