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다녀와서
어제를 마지막으로 태국에서의 3주간 여행이 끝났습니다. 아니 이틀전이군요. 처음간 태국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의 감동이었습니다. 사람들, 풍경, 심지어 길가에 널려있는 개들마저도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제가 하던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3주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내서 태국을 가게된 이유는 사실 여행만의 목적만은 아니었어요. 사실 그곳에서 배낭여행을 하고 있는 친구(연인?)를 만나러 간거기도 했지요. 뭐 그 친구가 베트남이라든지 다른 곳을 여행하고 있었다면 못 만날수도 있었겠지만 어떻게 시간을 맞추어서 3주간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는 아직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긴 여행을 떠나서 그 원하는것을 얻으려는 상태고 저는 그런 친구에게 저도 모르게 마음이 가서 이번에 꼭 만나서 마음을 확실히 해보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번도 누군가와 24시간 같이 있어본적이 없어서 좀 당황했어요. 어딘가 갈때도 꼭 상의해야 하고 나는 쇼핑하고 싶은데 친구는 다른곳에 가고 싶어하고 뭐 이런류의.. 그러면서 저희는 방콕에 머물다가 코 사무이에 갔습니다. 코 사무이에서 느낀점은 정말 동양인 관광객이라든가 배낭여행객도 적더군요. 뭐 제 외모상 어딜가나 태국인으로 오해를 받았지만 기분은 좋더군요. 날씨가 좋아서 매일 해변에 가서 수영하고 밤에는 유흥가(?) 같은 곳에서 당구도 치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랑 게임도 하고 그랬어요. 맥주 한잔 사마시면 당구도 공짜 게임도 해주고 얘기도 해주고 그래요 그곳 일하는 분들. 빨간 불을 켜놔서 조금 퇴폐적인 곳이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그런것 같지도 않더군요 별로.
코 사무이에서의 가장 깊이 남는 추억은 200바트에 오토바이를 빌려서 섬전체를 돌아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중간에 만난 일본인과 타이인 커플이랑은 마음이 맞아 저녁도 같이 먹고 놀러가기도 하고 했어요.
중간에 길을 잃고 우연히 발견한 한국 레스토랑 '코사'에선 자신을 리차드기어라고 부르시는 사장님이 너무 잘 해주셔서 기뻤고요. 코 사무이에서는 한국인이 많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어쨌든 10일 이상 머물던 코 사무이를 떠나면서 저는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간 곳은 코 팡안. 영어발음으로 코 파냥이라고 하는데 어떤게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그 곳에서는 씨 브리즈라는 곳에서 묵었어요. 리라 비치와 가까운곳에 있었는데 솔직히 시설은 별로 였지만(물에서 오줌냄새가 났음)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다시 간다면 또 그곳에 갈 생각입니다.
해목에서 낮잠자면서 본 경치는 정말 돈으로 살수 없는 그런것이었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만한...
그곳에서 3일 묵고 방콕으로 돌아올때는 정말 서운했습니다. 나이트보트를 타고 수랏타니까지 온 다음에 공항에서 몇시간 기다렸다가 비행기를 타고 돌아온 방콕. 람푸하우스에서 묵었는데 돌아오니 전보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왕국에도 한국사람들이 많았고요. 요새 휴가철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람푸하우스의 여행사 비슷한 곳에서 일하는 '수'라는 태국여자분과 친해졌습니다. 벌써 몇번 이멜을 주고받을 정도가 되었는데 정말 친절하고 착해요. 물론 그분 뿐이 아니라 많은 태국인들이 그렇지만서도..
마지막 이틀은 그냥 람푸하우스에서 새끼 고양이와 놀다가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여행하다 만난 영국여자분과 같이 쇼핑하고 그러다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더군요. 이쯤 되니 같이 여행하던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제가 하던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3주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내서 태국을 가게된 이유는 사실 여행만의 목적만은 아니었어요. 사실 그곳에서 배낭여행을 하고 있는 친구(연인?)를 만나러 간거기도 했지요. 뭐 그 친구가 베트남이라든지 다른 곳을 여행하고 있었다면 못 만날수도 있었겠지만 어떻게 시간을 맞추어서 3주간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는 아직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긴 여행을 떠나서 그 원하는것을 얻으려는 상태고 저는 그런 친구에게 저도 모르게 마음이 가서 이번에 꼭 만나서 마음을 확실히 해보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번도 누군가와 24시간 같이 있어본적이 없어서 좀 당황했어요. 어딘가 갈때도 꼭 상의해야 하고 나는 쇼핑하고 싶은데 친구는 다른곳에 가고 싶어하고 뭐 이런류의.. 그러면서 저희는 방콕에 머물다가 코 사무이에 갔습니다. 코 사무이에서 느낀점은 정말 동양인 관광객이라든가 배낭여행객도 적더군요. 뭐 제 외모상 어딜가나 태국인으로 오해를 받았지만 기분은 좋더군요. 날씨가 좋아서 매일 해변에 가서 수영하고 밤에는 유흥가(?) 같은 곳에서 당구도 치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랑 게임도 하고 그랬어요. 맥주 한잔 사마시면 당구도 공짜 게임도 해주고 얘기도 해주고 그래요 그곳 일하는 분들. 빨간 불을 켜놔서 조금 퇴폐적인 곳이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그런것 같지도 않더군요 별로.
코 사무이에서의 가장 깊이 남는 추억은 200바트에 오토바이를 빌려서 섬전체를 돌아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중간에 만난 일본인과 타이인 커플이랑은 마음이 맞아 저녁도 같이 먹고 놀러가기도 하고 했어요.
중간에 길을 잃고 우연히 발견한 한국 레스토랑 '코사'에선 자신을 리차드기어라고 부르시는 사장님이 너무 잘 해주셔서 기뻤고요. 코 사무이에서는 한국인이 많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어쨌든 10일 이상 머물던 코 사무이를 떠나면서 저는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간 곳은 코 팡안. 영어발음으로 코 파냥이라고 하는데 어떤게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그 곳에서는 씨 브리즈라는 곳에서 묵었어요. 리라 비치와 가까운곳에 있었는데 솔직히 시설은 별로 였지만(물에서 오줌냄새가 났음)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다시 간다면 또 그곳에 갈 생각입니다.
해목에서 낮잠자면서 본 경치는 정말 돈으로 살수 없는 그런것이었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만한...
그곳에서 3일 묵고 방콕으로 돌아올때는 정말 서운했습니다. 나이트보트를 타고 수랏타니까지 온 다음에 공항에서 몇시간 기다렸다가 비행기를 타고 돌아온 방콕. 람푸하우스에서 묵었는데 돌아오니 전보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왕국에도 한국사람들이 많았고요. 요새 휴가철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람푸하우스의 여행사 비슷한 곳에서 일하는 '수'라는 태국여자분과 친해졌습니다. 벌써 몇번 이멜을 주고받을 정도가 되었는데 정말 친절하고 착해요. 물론 그분 뿐이 아니라 많은 태국인들이 그렇지만서도..
마지막 이틀은 그냥 람푸하우스에서 새끼 고양이와 놀다가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여행하다 만난 영국여자분과 같이 쇼핑하고 그러다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더군요. 이쯤 되니 같이 여행하던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