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배낭족들, 더 이상 좀도둑질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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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배낭족들, 더 이상 좀도둑질은 그만"

나와너 69 4660
요즘 한 인터넷 사이트가 토론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그 사이트 글귀의 제목이 .....

"한국의 배낭족들, 더 이상 좀도둑질은 그만" 입니다.

http://bbs2.worldn.media.daum.net/griffin/do/koreawave/read?bbsId=K005&articleId=824&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이글을 읽으면서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실제 현장을 목격하기도 하였고, 부끄럽게도 비슷한 일을 한적도 있으며,
또한 여기 태사랑에서 좀도둑질을 자랑하는 글을 접하기도 하였습니다.

기내 담요는 물론이요, 비지니스석에만 제공되는 치솔/치약까지 싹쓸이
하거나, 심지어는 좌석밑에 있는 구명조끼까지 훔쳐가는걸 정보라고 글을
남기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하지요.

이런 경우를 당연시하는 현재 우리 여행문화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배낭여행객들은 이것이 나쁜 일이란걸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행위를 자랑스럽게 또는 당연한 것으로 만들어 놓은
우리 선배 배낭여행객들의 책임이 큽니다.

이제는 바로 잡아야 될 떄가 된 것 같습니다

여기 태국과 태사랑을 사랑하는 네티즌 여러분! 그리고 이곳 운영자이신
요술왕자님!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사랑이 모여서 만들어진 태사랑입니다.
그리고 태사랑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배낭여행 사이트입니다.
우리나라 배아여행족들의 이런 불건전한 이미지를 씻고 올바른 배낭여행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우선 태사랑에서 건전여행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기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69 Comments
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 2006.04.08 01:16  
  풋타이깽님. 물론 그 절대적인 돈도 엄청난 돈이지만, 항공료에 비하면야 적겠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만성적자에 시달리는거 모르시나요?
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 2006.04.08 01:18  
  그것이 고가이든 저가이든 그것은 항공사에게 큰 손실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항공사에서 담요에도 돌려달라고 크게 적어놓지 않았습니까?(특히 대한항공) 님에 4-50만원의 항공료가 비싸겠지만. 비행기에 사람 많이 타지 않는 이상 웬만해선 다 적자입니다. 미국의 튼 대형항공사들 보세요. 다들 부도나고 난리죠.
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 2006.04.08 01:20  
  주인이 애교로 봐주지도 않는데 님 혼자 무슨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어린시절 참외서리는 애니깐 봐주는거고 그깟 참외 농사하는 사람들이 팔면 몇백원아닌가요? 어른되서 참외서리 하다가 걸리면 요즘은 다 경찰부릅니다. 그리고 담요값(3만원)정도되는 참외 서리해보십시요. 너무 많아서 들고가지도 못합니다. 이런거 다 집어치우고 가격도 얼마안하는데 어떠냐는식. 정말 이건 아닙니다. 1원이라도 주지않는 것 가져가는 것은 절도입니다. 이걸 꼭 명심하세요
돼지저금통 2006.04.08 03:15  
  허허
웃음이 나오네요!!
세상에는 참 이상한 사람들 많군요!!
을영 2006.04.08 07:42  
  인간의 본능중의 하나가 소유욕입니다. 그래서 세상 대부분의 물건들이 임자가 있지요.원시시대부터 분쟁의 시작은 이에대한 다툼이라고 봅니다.우리 인류가 서로 평화롭게 살기위해 법을 만들어 약속한 것입니다. 작던 크던남의 소유물을 갈취하지 마십시요. 이것이 살아가는 기본 매너 입니다.
을영 2006.04.08 08:37  
  세살박이 어린 미국아기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놀고있는것을 보고있었는데,주고 받는 대화의 대부분은 서로의 장난감을 가지고  댓스 마인 , 낫 유어스. 등등 이었습니다. 상대방의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 어찌 해볼려면 으례히 나오는 말이지요. 처음엔 어린것들부터 보통이 아니다 싶었는데 한번 더 생각하니, 어렸을때부터 공과 사를? 구별하는 교육이 이루어졌구나  라고 느껴지더군요.다음의 대화는 허락을 구하는 표현으로, 또는 바꾸어 놀자는 딜을 하는 모습으로. 물론 우리도 어렸을적에 같은 상황이 있었습니다. 다른점이 있지요 그네들 부모는 당연하다고 보고 있고, 우리 부모들은 서로 상대방의 부모에게 미안해 하며 자기자식 혼내치며 소유의 원칙에 상관없이 상대방 아이에게 건네 주라고 강요했던 기억이 납니다. 상황이 악화되면 양쪽아이는 각각의부모에게 억울한 몰매맞고 울음바다로 긑이나며, 서로 놀지 못하고 각자 집으로 끌려가지요.서로 인정을 앞세우다, 양부모 얼굴이 벌개진 경우지요. 저의 예제에 많은 의견 있으시겠지만,꼭 인정만을 내세우는 것만이 좋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먼저 원칙이 바탕이되고, 다음에 합당한 인정을 기대해봄이 어떠하신지요?
여사모 2006.04.08 09:34  
  풋타이깽님! 리플을 완곡하게 아주 잘 쓰신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면 안된다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지만 자기자신에는 먼지하나 안묻은 사람처럼 도둑질운운하며 삭막하게 리플 다시면 좀 거시기 하잖습니까.
그냥 바람직하지않다 정도의 글만 올리셔도 다 잘이해하실분들 일텐데...
사실 여행매너 따지면 담요문제뿐이겠어요?
항공기 탑승할때 문닫으니까 빨리 탑승하라고 방송하는 게이트는 한국행 게이트가 젤 많고...
탑승해서도 노트북이나 어깨에 맨 가방으로 미리 앉아있는 승객 툭툭 치고 가는 사람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젤 많다는군요.
70년대에 우리가 사우디에 건설 취업으로 많은 인력이 송출될때는 화장실의 비누와 페퍼타올까지 올인 됬었다는 마음아픈 얘기도 있답니다.
그땐 우리가 무지 어려울때였죠.
태국에서 한국인보다 일본인들이 존경받는다는것, 이유가 있나 봅니다.
여행 많이 다니시고 매너 생각 조금씩만 하시죠!
날틀장이 2006.04.08 10:17  
  충격적인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담요는 셩맹과 지장이 없으니까 그나마 괜찮은데 제가 항공학교 다닐때 K항공사 출신 교수님께서 해주신 얘기가 몇년전에 서해바다로 여름 휴가를 갔는데 저멀리 바다에서 어디서 많이 보던 노란 조끼가 둥실 둥실 떠다니더랍니다. 그 사람이 가까이왔을 때 보니까 K항공사  구명조끼 였다고 하네요.
구명조끼는 표본정비라고 해서 비행기 전 좌적의 구명조끼를 일일이 있나 없나 확인하고 수리 하느게 아니라 랜덤으로 일정 구역만 하고 합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런일이 일아날 수 있다고 하셨느데  혹시라도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졌을 때 만석인 항공기에서 자기 좌석 아래에 조끼가 없다면 ㅡ.ㅡ;;;; 무지 황당하다 못해 당황스럽겠지요?담요도 뭐.. 생명과 지장은 없지만 담요가 저런식으로 빠져 나가묜 결국  알게 모르게 항공권 가격 인상요소도 될 수 있고... 남이 하는데 나는 좀 어떠냐 이건 정말 아닌거 같구요, 남이 하던 말던 해서는 안되는거면 나 혼자 그냥 안하면 되는거 겠지요?
람자네 2006.04.09 20:42  
  열심히들 잘했네 못했네......

아무리 그러셔도 가져갈 사람들은 가져가고 그냥 나오는 사람들은 나옵니다.

솔직히 비행기에서 내릴 때 담요 가지고 나오는 사람에게 "당신같은 사람 때문에 어글리 코리언이란 소리를 듣는다" 라고 말해줄 수 있는 분 계십니까?

물론 그런 행동들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런 문제들은 국가의 문제가 아니란 생각을 합니다.
개인의 문제지요 어떤나라 사람도 그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이래서 우리나라는 안돼!" 이런 말을 듣는데...
그런 말들 중에서 진정 우리나라만의 문제를 언급하는 경우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행이 압도적으로 1위였다.... 일본이 아닌 다른나라 항공사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던가요?

저도 여행자이다 보니 한국 여행자들이 항공사 담요를 들고 다니는 걸 많이 보기는 합니다. 외국인들에 비해서...
유행처럼 그런 모습들이 보이고 온갖 싸이트에서 당연히 항공사 담요는 가지고 나가야 한다는 식의 선동문구?
들이 보이는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유여행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갑작스레 엄청난 해외여행객들이 생기고 또 젊은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런 문제들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이런 문제들이 나올 때 이런 선정적인 내용으로 싸움을 하기보다
여행문화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이런저런 여행매너 문제를 좀 생각해야 되지 않겠냐는식의 대화와 토론의 장을 열어야 하겠단 생각을 합니다.
아이퍼맨 2006.04.10 10:55  
  작년에 여행. 갔다왔는데..왕복 대한항공.
그때 담뇨를 왕복으로 가지고(?) 와서..
자랑스럽게 울어무이아부지한테 선물했는데..
그것 보시고 울부모님..

자식을 키운게 아니라 도둑X을 키웠다.

부끄러워 하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어떠한 이야기도 허락없이 가져온건 도둑질이니까요..


덧붙입니다.
이번에 여행 갔다올때..
어떤신혼여행부부 담뇨 가방에다가 넣었는데..
담뇨를 내리기전에 스튜어디스들이 다 수거하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꺼내는 모습에 뒤에 사람들 다 웃었던 기억이..
하루살이 2006.04.11 18:12  
  다른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칫솔/치약 이런 소모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자신이 사용했던거라면 항공료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항공사가 저런 소모품을 수거해서 재활용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하는데요.
까^미 2006.04.12 10:09  
  자유여행을 많이해본들은 삶의여유를 가지시고 다니시던데 한장의담요에 목숨안걸어여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구 첨해보는 여행자들이 담요를 들고 오더군여 ..요번에 패키지 여행을 어른모셔서 갔는데 젊은처자들 4명이 한장씩들고왔더라구여 망신줄려다가 그래도 열심히 참았네여 ..
계란 2006.04.13 08:42  
  점점 좋아지겠죠.. 항공사의 지속적인 홍보도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chuly 2006.04.13 13:04  
  저 위에 인간들.. 자식한테도.. 남들 하는 짓이니까 너도 해도 돼 이렇게 가르치겠지.. 도둑질의 대를 이어주겠구나 ㅋㅋㅋ 어찌 저리 뻔뻔한지.
아리잠 2006.04.14 22:08  
  몰라서 그랬으니 망신줄것은 참더라도 말은 해야 알지요.
전 아는 사람이 그러면 말해줍니다. 담요아니라 그 무엇이라도 =_=

예전 남자친구가 자랑스럽게 항공기 담요를 꽁쳐서 왔더군요.
사이트 보여주고 잘 설명해준다음 챙겨준거니 잘쓰겠다하고 집에만 모셔놓고 있습니다. 이걸 어쩌나 이거하나 가져다 돌려주러 모 국적사 뱅기타러 갈수도 없고 참...가지고 다니기도 난감하고...

잘했다고 끝까지 큰소리치는 분들과는 논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쳤다고 아까운 시간과 감정을 소모해가면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불쌍한 인간들에게 금쪽같은 시간낭비해야겠습니까? 구제조차 못받을 불쌍한 인간들은 그냥 씁쓸혀 여기고 물들세라 얼른 조용히 돌아서야지요.
unou 2006.04.24 13:28  
  난 전에 왜구뱅기(JAL) 탓을때 담요 훔쳐왔습니다.
독도는 울땅여~띠발넘들아!
someday 2006.04.28 16:16  
  비행요금에 담요 분실에 대한 분담금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항공사가 바봅니까? 항공사 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업에는 자산의 감가상각비가 원가에 포함됩니다. 물론 가져가도 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위에 어느분이 너무 신랄한 비판을 하셔서...그냥 적어봤습니다.
아참 그런데 저는 솔직히 비행기 담요 별로던데요...특히 아시아나 담요...보푸라기가 많아서 안좋습니다. 옷에 다 달라붙어요..ㅡㅡ:;
을영 2006.04.29 08:37  
  윗분 말씀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감가상각비가 매일매일 누적되는 담료 분실로 인해 오르게되면 원가가 오르게 되는데 그돈은 결국 누가 내게 되나요?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무시할 사항이 아닌듯해요.
태보스 2006.06.21 16:28  
  이제끝났네----- 2달동안 결말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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