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시츄에이션에 따라 정말 그때.그때.. 달라요가 정답인듯.. 배낭여행을 여자 혼자 하게되면.. 실은 말걸어 오는 한국분이 전적으로 고맙지는 않은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특히 처음 보는 사람인데 만나자 마자 밥먹자,같이 다니자 하면 무서워요.
개인적으로 첫 배낭여행인 이탈리아에서 한 여자분을 만났더랬어요. 그것도 최남단 카프리섬에서..
그 여자분이 친구랑 왔따가 친구가 사정이 생겨 여행을 못하게 되서 혼자 해야한다며 자기와 함꼐 다니자고 부탁을 하길래.- 맘도 약하고 뭐별일이야 있을까 싶어- 같이 다니다 고혈압으로 비명횡사할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여행자가 '아무것도 몰라요'족입니다.
현지화폐 하나도 없고.. 옆에 있는 은행가서 환전하라고 했더니 환전 어떻게 하는지 하나도 모르고..
결국 3일간 개인가이드신세로 전락..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몽땅 해줘야 했습니다. 먹는거 부터 몽땅..
아직도 카프리 하면 푸른동굴 보다 그 몰라요 족이 떠오릅니다. ㅜ.ㅜ.
후후~ entendu님...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것도 커플을 만나 정말로 죽도록 고생만 하였지요...
그래서인 말씀하시는 상황... 너무나 눈에 선합니다.
당시엔 나도 젊었을 떄라... 몇번을 그냥 놔두고 도망갈까
망설였던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두어번.... 돈 보태달라는 한국인과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슬슬 피하게 되더군요...
해외생활 20년동안 단 한번도 여행중인 사기꾼 한국인 만난적 없어요.
어느 나라에선든지 누구라도 한국어로 도움을 청해오면 다 도와 드렸구요.
가이드도 천성이려니~~~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드리고
10년만에 친한벗만난듯 대하니 다들 알아서 열심히 여행 하시던데...[[으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