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가이드님에게 - 마지막 글을 남기며...
태국가이드님 가이드생활하시면 밤낮으로 바쁘실텐데
성실하게 글을 올리시고 꼼꼼하게 답글을 남기시느라 힘드시겠네요.
답답한 가이드들의 입장을 대변하시려는 사명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꾸 비꼰다고 하는데 이건 비꼬는 버젼아닙니다.
저는 님의 글을 보고 또한 달아주신 댓글을 보면서 몇가지 깨닫는 것이 있고 또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요약하려고 마지막 글을 남깊니다.
이 글을 보고 싸움질이니 뭐니 하시는 양비론자분도 있겠지만
이런 논쟁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얻게 되는 것도 있으니 좀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
저는 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태국가이드하시는 분들의 생각과 수준을
읽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님과 저는 별로 접촉가능성이
없죠. 님이야 패키지 진행하시느라 바쁘시고 저야 앞으로도 패키지 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사는건 모르니까)사람입니다. 그러나 저와 님이 흥분하는
이유는 님은 가이드의 입장을 대변하시는 입장이고 저야 나름 여행자 입장에
서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님의 글을 보고 대응하는 태도를 통해서
태국에 계신 가이드들은 여행객들에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그리고 이런 수준의 사람들이 여행을 진행하는구나 알게되는 소득이
있었던 것 같네요.
좋고 나쁨의 저의 평가를 떠나 읽는 분들이 주관적으로 아실것 같습니다.
둘)
제 기대는 상식선의 여행이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랜드사와 모객사를 구분해서 생각하지는 못하죠.
그러니 모객사에 종속적이고 상대적 약자일 수 밖에 없는 님들의 어려운
형편을 여행객들이 일일이 헤아려 주는건 힘들지 않나요?
그런 전제에서 모객이나 랜드사나 상식선에 여행이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예를 들면 방.파 299이렇게 모집하지 말아야 합니다. 방,파 60혹은 70이렇게
모객해야죠. 아니면 최소한의 양심을 걸고 299그러나 추가비용 30만원있음
이렇게라도 해야 하지 않나요?
여기에 오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여행경비에 대한 계산이 있으신 분이지만
사실 방.파 가는 분들 해외여행 처음인 분들이 많을겁니다. 평생 처음가는
해외여행 시골농사하는 분들도 있으실테고 효도여행 가는 분도 있을거에요.
돈없는 가난한 여행자도 있을텐데 이런분들이 구박받아서는 안되쟎아요
이런 분들이 님들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문제를 다 이해하고
가이드에게 협조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들 욕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돈없으면 오지마라 올림픽 공원이나 가라 이런식의 글들.
어쩌면 무의미해 보이지만 글을 올리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셋)
저보고 공짜근성이라고 하셨는데 공짜정신과 절약정신은 다를텐데요.
저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봅니다. 항공권이고 호텔이고 아껴서 구입하려고
합니다. 공짜로 구입하려고 하지 않죠. 공짜와 절약은 다르쟎아요.
패키지를 가면서 알뜰하게 가려는 사람을 잘못되었다고 보긴 힘들지 않나요?
외국에 왔으면 돈좀 써야 한다는 생각은 지극의 가이드님들 입장의 생각입니다.
외국에 가서도 쓸때는 써야 하지만 절약하고 다니는것도 여행객들의 자유고
생활방식입니다. 그런것 까지 가르치고 비난할 자격을 가이드님들이 가지신
것은 아닐텐데요. 여행객들의 개별적 성향을 평가하고 비난하지는 마세요.
5만원 10만원이 뭐 대단하냐 하시는데 그거 20명이 되면 100만원 200만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항공권 5만원 10만원 크자나요. 하루 여행경비가 빠지네요. 그걸 공짜정신으로 매도하시면... 읽는 분들이 평가하시겠죠.
넷)
님은 나름의 고정고객도 있고 성공한 가이드같네요.
가이드의 철학도 있어보이십니다.
그런데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모든 가이드가 님과 같지는 않다는 점이죠.
원하지 않는 쇼핑이 진행되거나. 비싸게 물건을 강매하거나.
보신관광에 동원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제가 문제 삼고자 했던 것은 태국가이드라고 글을 올리는 님을 개인적으로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패키지의 전반에서
파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랍니다.
우리 한번 솔직해봅시다. 뱀 건강에 효과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정말 여행객들의 건강을 위해서 뱀집에 가십니까?
아님 진행비를 채우려고 가십니까?
쇼핑도 여행의 중요한 즐거움입니다. 쇼핑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님이 가서 물건사는 곳에 정말 싸고 좋은 곳에
여행객들을 인도해 주십니까? 자신들은 절대 안가는 곳에 데리고 가십니까?
역시 다른 목적으로 여행객들 데리고 가시지 않나요?
옵션 별로 안한다고 마지막날 인상쓰면서 오전 오후 쇼핑 돌리는 일
아직도 계속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비양심적인 분들이 모두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대다수의 가이드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상식선에서 여행이 진행되는 때까지 이 해묵은 공방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속되어서 소비자들의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생각합니다.
생업으로 가이드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아니 절대적이겠네요.
이런 글이 억울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겠죠.
하지만 아직도 상식이 통하지 않는 여행이 계속되는 이 상황에서
소비자들을 향한 적색경보는 계속 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억울하신 이야기 바르게 해야 할 일을 태국가이드님도 올리실
자격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나는 가이드분들이 변하기를 기대하며 글을 올리지는 않습니다.
기대하기는 우리끼리 더 잘알고 잘 준비해서 억울한 일 당하지 말자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돈 내고 눈치보며 죄인취급 당하는 패키지 없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가이드 골탕먹이는 뺀돌이들도 없어져야 하겠지요. 정말 그러길 바랍니다.
하지만 정말 이런 관행을모르고 여행 와서 돈없다고 주눅들어 여행하는 사람
예상도 없던 이상한 쇼핑으로 대형 바가지 쓰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추신) 미사여구는 없고요. 소설도 아닙니다.
좀 격식을 차리면 미사여구가 되고 감정대로 쓰면 싸움이 되네요.
가이드 하시는 님들에 비하면 많이 모르죠 맞습니다.
그러나 이건 있습니다. 다 알아야 여행하는 것은 아니쟎아요. 님들처럼 알면 여행사 차리죠. 그저 여행자들은 여행자들끼리 아는만큼 경험한 만큼 나누어서 좀 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조금 아는 것도 서로 서로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들이 벌어질 때 이건 잘못된것 같다고 문제를 제기하는게 잘못인가요?
현제의 관행 저 가이드분들만의 문제라고 한적 없습니다.
가이드분들도 이런 여행의 책임이 있다고 했고요.
태국 가이드님의 글을 보면 돈없는 여행자들이 모든 책임이 있는 것처럼
가이드들의 면책성발언이 있기에 글을 쓰기 시작했네요.
택시타고 미터올라가는거 볼수도 있죠 그걸 잘못했다고 지적하지 맙시다.
그건 그 사람의 여행방법이니까요. 담에는 더 잘하겠죠.
님들이 믿음을 주면 더 잘하겠죠.
모객이나 렌드가 쉽게 변하지 않을 것 압니다.
그래서 여행자들이 옥석을 구별할 수 있도록 더욱 똑똑해져야 하겠죠.
힘드시지만 여행객들 핑계만 대지 마십시오.
그나마 그분들이 거기에 가시니 여러분들 운영하시쟎아요.
여러분도 바뀌고 있다는 걸 보여주세요.
여행객들의 변화속도 만큼 변하지 못하는것 같아서 답답했습니다.
이후로는 리플도 달지 않고 글을 읽지도 않겠습니다.
성실하게 글을 올리시고 꼼꼼하게 답글을 남기시느라 힘드시겠네요.
답답한 가이드들의 입장을 대변하시려는 사명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꾸 비꼰다고 하는데 이건 비꼬는 버젼아닙니다.
저는 님의 글을 보고 또한 달아주신 댓글을 보면서 몇가지 깨닫는 것이 있고 또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요약하려고 마지막 글을 남깊니다.
이 글을 보고 싸움질이니 뭐니 하시는 양비론자분도 있겠지만
이런 논쟁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얻게 되는 것도 있으니 좀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
저는 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태국가이드하시는 분들의 생각과 수준을
읽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님과 저는 별로 접촉가능성이
없죠. 님이야 패키지 진행하시느라 바쁘시고 저야 앞으로도 패키지 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사는건 모르니까)사람입니다. 그러나 저와 님이 흥분하는
이유는 님은 가이드의 입장을 대변하시는 입장이고 저야 나름 여행자 입장에
서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님의 글을 보고 대응하는 태도를 통해서
태국에 계신 가이드들은 여행객들에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그리고 이런 수준의 사람들이 여행을 진행하는구나 알게되는 소득이
있었던 것 같네요.
좋고 나쁨의 저의 평가를 떠나 읽는 분들이 주관적으로 아실것 같습니다.
둘)
제 기대는 상식선의 여행이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랜드사와 모객사를 구분해서 생각하지는 못하죠.
그러니 모객사에 종속적이고 상대적 약자일 수 밖에 없는 님들의 어려운
형편을 여행객들이 일일이 헤아려 주는건 힘들지 않나요?
그런 전제에서 모객이나 랜드사나 상식선에 여행이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예를 들면 방.파 299이렇게 모집하지 말아야 합니다. 방,파 60혹은 70이렇게
모객해야죠. 아니면 최소한의 양심을 걸고 299그러나 추가비용 30만원있음
이렇게라도 해야 하지 않나요?
여기에 오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여행경비에 대한 계산이 있으신 분이지만
사실 방.파 가는 분들 해외여행 처음인 분들이 많을겁니다. 평생 처음가는
해외여행 시골농사하는 분들도 있으실테고 효도여행 가는 분도 있을거에요.
돈없는 가난한 여행자도 있을텐데 이런분들이 구박받아서는 안되쟎아요
이런 분들이 님들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문제를 다 이해하고
가이드에게 협조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들 욕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돈없으면 오지마라 올림픽 공원이나 가라 이런식의 글들.
어쩌면 무의미해 보이지만 글을 올리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셋)
저보고 공짜근성이라고 하셨는데 공짜정신과 절약정신은 다를텐데요.
저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봅니다. 항공권이고 호텔이고 아껴서 구입하려고
합니다. 공짜로 구입하려고 하지 않죠. 공짜와 절약은 다르쟎아요.
패키지를 가면서 알뜰하게 가려는 사람을 잘못되었다고 보긴 힘들지 않나요?
외국에 왔으면 돈좀 써야 한다는 생각은 지극의 가이드님들 입장의 생각입니다.
외국에 가서도 쓸때는 써야 하지만 절약하고 다니는것도 여행객들의 자유고
생활방식입니다. 그런것 까지 가르치고 비난할 자격을 가이드님들이 가지신
것은 아닐텐데요. 여행객들의 개별적 성향을 평가하고 비난하지는 마세요.
5만원 10만원이 뭐 대단하냐 하시는데 그거 20명이 되면 100만원 200만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항공권 5만원 10만원 크자나요. 하루 여행경비가 빠지네요. 그걸 공짜정신으로 매도하시면... 읽는 분들이 평가하시겠죠.
넷)
님은 나름의 고정고객도 있고 성공한 가이드같네요.
가이드의 철학도 있어보이십니다.
그런데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모든 가이드가 님과 같지는 않다는 점이죠.
원하지 않는 쇼핑이 진행되거나. 비싸게 물건을 강매하거나.
보신관광에 동원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제가 문제 삼고자 했던 것은 태국가이드라고 글을 올리는 님을 개인적으로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패키지의 전반에서
파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랍니다.
우리 한번 솔직해봅시다. 뱀 건강에 효과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정말 여행객들의 건강을 위해서 뱀집에 가십니까?
아님 진행비를 채우려고 가십니까?
쇼핑도 여행의 중요한 즐거움입니다. 쇼핑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님이 가서 물건사는 곳에 정말 싸고 좋은 곳에
여행객들을 인도해 주십니까? 자신들은 절대 안가는 곳에 데리고 가십니까?
역시 다른 목적으로 여행객들 데리고 가시지 않나요?
옵션 별로 안한다고 마지막날 인상쓰면서 오전 오후 쇼핑 돌리는 일
아직도 계속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비양심적인 분들이 모두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대다수의 가이드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상식선에서 여행이 진행되는 때까지 이 해묵은 공방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속되어서 소비자들의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생각합니다.
생업으로 가이드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아니 절대적이겠네요.
이런 글이 억울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겠죠.
하지만 아직도 상식이 통하지 않는 여행이 계속되는 이 상황에서
소비자들을 향한 적색경보는 계속 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억울하신 이야기 바르게 해야 할 일을 태국가이드님도 올리실
자격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나는 가이드분들이 변하기를 기대하며 글을 올리지는 않습니다.
기대하기는 우리끼리 더 잘알고 잘 준비해서 억울한 일 당하지 말자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돈 내고 눈치보며 죄인취급 당하는 패키지 없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가이드 골탕먹이는 뺀돌이들도 없어져야 하겠지요. 정말 그러길 바랍니다.
하지만 정말 이런 관행을모르고 여행 와서 돈없다고 주눅들어 여행하는 사람
예상도 없던 이상한 쇼핑으로 대형 바가지 쓰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추신) 미사여구는 없고요. 소설도 아닙니다.
좀 격식을 차리면 미사여구가 되고 감정대로 쓰면 싸움이 되네요.
가이드 하시는 님들에 비하면 많이 모르죠 맞습니다.
그러나 이건 있습니다. 다 알아야 여행하는 것은 아니쟎아요. 님들처럼 알면 여행사 차리죠. 그저 여행자들은 여행자들끼리 아는만큼 경험한 만큼 나누어서 좀 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조금 아는 것도 서로 서로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들이 벌어질 때 이건 잘못된것 같다고 문제를 제기하는게 잘못인가요?
현제의 관행 저 가이드분들만의 문제라고 한적 없습니다.
가이드분들도 이런 여행의 책임이 있다고 했고요.
태국 가이드님의 글을 보면 돈없는 여행자들이 모든 책임이 있는 것처럼
가이드들의 면책성발언이 있기에 글을 쓰기 시작했네요.
택시타고 미터올라가는거 볼수도 있죠 그걸 잘못했다고 지적하지 맙시다.
그건 그 사람의 여행방법이니까요. 담에는 더 잘하겠죠.
님들이 믿음을 주면 더 잘하겠죠.
모객이나 렌드가 쉽게 변하지 않을 것 압니다.
그래서 여행자들이 옥석을 구별할 수 있도록 더욱 똑똑해져야 하겠죠.
힘드시지만 여행객들 핑계만 대지 마십시오.
그나마 그분들이 거기에 가시니 여러분들 운영하시쟎아요.
여러분도 바뀌고 있다는 걸 보여주세요.
여행객들의 변화속도 만큼 변하지 못하는것 같아서 답답했습니다.
이후로는 리플도 달지 않고 글을 읽지도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