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이유감
어느 님께서 크바치,커피색유두 브라보라고 하셨네요 소원성취해서 만족하냐고 감상 까지 물어보셨네요. -----
저는 제 의견을 말 한 것이고 재석아빠님께서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하셔야 될 일을 하신 것뿐인데 이일을 가지고 바르지 않게 말씀하시는군요.
재석아빠님의 동대문은 항상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게 하신다고 소문이 나있어 저도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시는 팬들도 많고 서로간의 격이 없으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자주 모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찬조도 자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이 ‘금기시되는 동대문에 대한 비판’으로 되어 보이지 않는 집단의 힘이 표출 되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개에 대한 이야기를 쓸 때 어느 분으로 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 거기서 말 잘못하면 집단으로 ‘다구리’ 당할 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놀라기도 하고 당황도 하였지만, 일부 답 글하신 분들이 내용이 의견의 다름을 이해하신다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재석아빠님이 바르신 분이라고 믿어 그리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라오는 글들은 감상적이고 감정적이기만 하지 바르고 바르지 않음에 대한 글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여러 사람으로 부터 보이지 않은 무슨 장벽에 싸여 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답 글하신 분들의 대부분은 동대문과 좋은 관계가 있으신 분 들이였고 일반인들의 의견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 쪽지의 글이 상기 되었습니다. 저 같은 느낌을 받으신 분들 또한 적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낙화유수님의 중이 절 싫으면 떠나야 된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에 중이 아닌 다른 분이 계셔도 안 되겠지요. 손님들은 중이 아니고 신심 가득히 품고 불공을 드리며 공양을 하러 오는 신도 들인 것입니다.
동대문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모두 장군이에 대한 존재를 알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장군이를 보자마자 이크 멍멍이다 하고 반사적으로 돌아나가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음식을 파는 것은 개에게 노출이 되어있는 음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먹이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낙화유수님께서 ‘거부감 없이 이용하는 침묵하는 다수의분’이라 표현 하셨는데 그 중에는 분명 침묵했을 뿐 거부감 있는 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도 됩니다. 극단적으로 모두다 거부감이 없다 하더라도 그분들은 병원균 개벼룩은 빼고 라도 개털에 노출되어있는 음식을 먹었음을 단언합니다.
남의 집일에 감 놔라 대추 놔라 할 것이 아니라고도 하셨는데 집안 식구들이 먹는 밥상일 경우에 해당 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정부에서 나와 ‘감 놓아라 대추 놓아라’하며 위생검열을 하겠습니까? 왜 잘못 되었을 경우 시정조치 영업정지를 내리겠습니까? 내 집에서 내 맘대로 하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야 너 여기서 안 먹으면 되자나? 이렇게 항변할 수 있을까요?
요식업소 접객업소는 집안 식구가 밥을 먹는 곳이 아닙니다. 그곳은 식당허가를 낸 이상 공적인 장소인 것입니다. 저나 저의 친구 혹은 관계된 누군가가 가서 먹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제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동대문이 나쁘다 가지 말자고 한 적 없습니다. 저는 전에 쓴 글에 그곳에 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음식 먹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고 싶은 마음 없어졌습니다. 그곳은 맴버들의 맴버들을 위한 장소라는 느낌마저 듭니다. 처음 들어 설 때 교회에 맨 처음 발 들여놓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가기도 껄끄러워졌고 오는 것도 반가워하실 것 같지도 않고요. 동대문을 사랑하시는 여러분께서는 정녕 그곳을 위한다면 맴버 쉽의 이미지가 먼저 사라져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영업주이신 재석아빠님께서 잘 균형을 잡으셔야할 듯 합니다.
재석아빠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분에게 장군이는 개가 아니고 식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손님들에겐(일부 아닌 분도 있겠지만) 장군이는 개일 뿐입니다.
요식업소에서 개를 키우는 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 있습니다. 논리적이거나 논리 적이지 않거나도 떠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시작하신분의 불순함이나 불순하지 않음도 역시 떠나있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여러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공중보건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개털이나 개벼룩, 병원균은 태국의 특별한 상황을 이해해 주질 않습니다.
이번 일로 불쾌해 하시는 분들도 역시 장군이가 있음으로서 발생할 수 있었던 안 좋은 일을 피해갈 수 있는 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맨 처음 불건전했던 글은 보지 못했습니다. 커피색유두, 여행자 등등의 이름입니다. 앞 아이디는 말하기도 민망하군요 그분의 글 쓴 내용을 보니 삭제당한이후의 정상적인 글임에도 불구하고 글이 매끄럽지가 않았습니다.
그 분에 대해 불쾌해하는 여러분의 글들을 보았습니다. 저도 그리 좋은 글이라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지금 저는 그 분의 글과는 상관없는 저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군이를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을 하는 저 이기에 너도 그 사람과 같은 저쪽 편이지 하고 몰고 가선 안 될 것입니다.
건전한 비판은 비판대로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고치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도 동대문에 한번이라도 갔었더라면 그 곳의 분위기와 장군이의 든든함에 무척 좋아했을 것이고 이러한 글을 쓰지도 못 했을 것입니다. 제가 안가본것이 오히려 동대문과 앞으로 이용할 손님들에게 행운이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소원 성취한 소감을 물어보셨는데 안타깝게도 그리 기쁘지 아니합니다. 재석아빠님께서 식당을 운영하시면서 많이 힘드셨을 텐데 그 와중에도 불쾌하게하거나 괴롭힌 사람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본의 아니게 그중 한사람이 되어버린 것에 씁쓸합니다. 저 역시 힘들게 몇 년 동안 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그분의 애로사항과 노력이 어느 정도는 짐작이 갑니다. 그러니 더욱 씁쓸합니다.
건전한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눈으로 보시는 몇몇 분에게 안타까움도 느낍니다.
저는 장군이가 식당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지는 것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군이에게 어느 분 처럼 홍익인간 앞에서 파는 닭다리라도 하나 사서주며 머리를 쓰다듬고 너는 이 자리에는 있어서는 안돼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그런 결단을 하신 재석아빠에게 당연히 해야 될 일이었고 옳은 일을 하신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 같은 놈 때문에 할 수 없이 개를 딴데 옮기는 거야’ 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대문이 더욱 번창하기를 바라고 재석아빠께서도 육체적 고통과 모든 시름에서 벗어나 부라보 라고 외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P.S. : 이미 장군이를 옮길 예정이었다는것을 미처 몰랐었습니다
저는 제 의견을 말 한 것이고 재석아빠님께서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하셔야 될 일을 하신 것뿐인데 이일을 가지고 바르지 않게 말씀하시는군요.
재석아빠님의 동대문은 항상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게 하신다고 소문이 나있어 저도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시는 팬들도 많고 서로간의 격이 없으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자주 모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찬조도 자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이 ‘금기시되는 동대문에 대한 비판’으로 되어 보이지 않는 집단의 힘이 표출 되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개에 대한 이야기를 쓸 때 어느 분으로 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 거기서 말 잘못하면 집단으로 ‘다구리’ 당할 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놀라기도 하고 당황도 하였지만, 일부 답 글하신 분들이 내용이 의견의 다름을 이해하신다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재석아빠님이 바르신 분이라고 믿어 그리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라오는 글들은 감상적이고 감정적이기만 하지 바르고 바르지 않음에 대한 글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여러 사람으로 부터 보이지 않은 무슨 장벽에 싸여 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답 글하신 분들의 대부분은 동대문과 좋은 관계가 있으신 분 들이였고 일반인들의 의견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 쪽지의 글이 상기 되었습니다. 저 같은 느낌을 받으신 분들 또한 적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낙화유수님의 중이 절 싫으면 떠나야 된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에 중이 아닌 다른 분이 계셔도 안 되겠지요. 손님들은 중이 아니고 신심 가득히 품고 불공을 드리며 공양을 하러 오는 신도 들인 것입니다.
동대문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모두 장군이에 대한 존재를 알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장군이를 보자마자 이크 멍멍이다 하고 반사적으로 돌아나가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음식을 파는 것은 개에게 노출이 되어있는 음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먹이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낙화유수님께서 ‘거부감 없이 이용하는 침묵하는 다수의분’이라 표현 하셨는데 그 중에는 분명 침묵했을 뿐 거부감 있는 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도 됩니다. 극단적으로 모두다 거부감이 없다 하더라도 그분들은 병원균 개벼룩은 빼고 라도 개털에 노출되어있는 음식을 먹었음을 단언합니다.
남의 집일에 감 놔라 대추 놔라 할 것이 아니라고도 하셨는데 집안 식구들이 먹는 밥상일 경우에 해당 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정부에서 나와 ‘감 놓아라 대추 놓아라’하며 위생검열을 하겠습니까? 왜 잘못 되었을 경우 시정조치 영업정지를 내리겠습니까? 내 집에서 내 맘대로 하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야 너 여기서 안 먹으면 되자나? 이렇게 항변할 수 있을까요?
요식업소 접객업소는 집안 식구가 밥을 먹는 곳이 아닙니다. 그곳은 식당허가를 낸 이상 공적인 장소인 것입니다. 저나 저의 친구 혹은 관계된 누군가가 가서 먹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제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동대문이 나쁘다 가지 말자고 한 적 없습니다. 저는 전에 쓴 글에 그곳에 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음식 먹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고 싶은 마음 없어졌습니다. 그곳은 맴버들의 맴버들을 위한 장소라는 느낌마저 듭니다. 처음 들어 설 때 교회에 맨 처음 발 들여놓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가기도 껄끄러워졌고 오는 것도 반가워하실 것 같지도 않고요. 동대문을 사랑하시는 여러분께서는 정녕 그곳을 위한다면 맴버 쉽의 이미지가 먼저 사라져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영업주이신 재석아빠님께서 잘 균형을 잡으셔야할 듯 합니다.
재석아빠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분에게 장군이는 개가 아니고 식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손님들에겐(일부 아닌 분도 있겠지만) 장군이는 개일 뿐입니다.
요식업소에서 개를 키우는 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 있습니다. 논리적이거나 논리 적이지 않거나도 떠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시작하신분의 불순함이나 불순하지 않음도 역시 떠나있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여러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공중보건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개털이나 개벼룩, 병원균은 태국의 특별한 상황을 이해해 주질 않습니다.
이번 일로 불쾌해 하시는 분들도 역시 장군이가 있음으로서 발생할 수 있었던 안 좋은 일을 피해갈 수 있는 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맨 처음 불건전했던 글은 보지 못했습니다. 커피색유두, 여행자 등등의 이름입니다. 앞 아이디는 말하기도 민망하군요 그분의 글 쓴 내용을 보니 삭제당한이후의 정상적인 글임에도 불구하고 글이 매끄럽지가 않았습니다.
그 분에 대해 불쾌해하는 여러분의 글들을 보았습니다. 저도 그리 좋은 글이라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지금 저는 그 분의 글과는 상관없는 저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군이를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을 하는 저 이기에 너도 그 사람과 같은 저쪽 편이지 하고 몰고 가선 안 될 것입니다.
건전한 비판은 비판대로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고치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도 동대문에 한번이라도 갔었더라면 그 곳의 분위기와 장군이의 든든함에 무척 좋아했을 것이고 이러한 글을 쓰지도 못 했을 것입니다. 제가 안가본것이 오히려 동대문과 앞으로 이용할 손님들에게 행운이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소원 성취한 소감을 물어보셨는데 안타깝게도 그리 기쁘지 아니합니다. 재석아빠님께서 식당을 운영하시면서 많이 힘드셨을 텐데 그 와중에도 불쾌하게하거나 괴롭힌 사람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본의 아니게 그중 한사람이 되어버린 것에 씁쓸합니다. 저 역시 힘들게 몇 년 동안 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그분의 애로사항과 노력이 어느 정도는 짐작이 갑니다. 그러니 더욱 씁쓸합니다.
건전한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눈으로 보시는 몇몇 분에게 안타까움도 느낍니다.
저는 장군이가 식당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지는 것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군이에게 어느 분 처럼 홍익인간 앞에서 파는 닭다리라도 하나 사서주며 머리를 쓰다듬고 너는 이 자리에는 있어서는 안돼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그런 결단을 하신 재석아빠에게 당연히 해야 될 일이었고 옳은 일을 하신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 같은 놈 때문에 할 수 없이 개를 딴데 옮기는 거야’ 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대문이 더욱 번창하기를 바라고 재석아빠께서도 육체적 고통과 모든 시름에서 벗어나 부라보 라고 외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P.S. : 이미 장군이를 옮길 예정이었다는것을 미처 몰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