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소학교 초등학교 탐방기.
불쑥 타이의 한 초등학교 문턱을 넘어선다. 항상 조심스러웠다. 아무래도 우리의 상황과 룰을 많이 염두에 두기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인들이 초등학교를 들어선다면, 학부모로 보이지 않는 이상 제지를 받게 마련이다. 하물며 외국인이 그러할지라면..
여선생 한 분이 나에게 다가온다. 괜히 쫒겨나는거 아닌가 두려웠다.^^ 오늘이 학교 선거일이라고 구경하라고 한다. 역시나 많은 초딩들이 선거장으로 향하고 있다.일단 선거장으로 향하며 샤터를 누른다. 모두들 긴장된 눈빛으로 나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누구도 새치기 하는 아해들 없다. 줄서기 잘한다. 고학년 학생들의 지도와 선생 한 분이 긴회초리 들고 서 있지만 휘두를 필요가 없다. 역시 줄서기는 문명사회의 기본교육임을 깨닫게 된다. 누가 타이엔 줄서기 안하고 공중도덕 안지키는게 아무 문제거리도 아니라고 했던가. 초딩생만도 못한 어른들이 사회에 넘치면 사회는 혼란스러워진다. 그런 어른들 아프리카 밀림으로 보내어야 할런지 모른다.^^
초딩때부터 굳이 이런 선거장을 만들어 질서와 선거에 대한 의식을 교육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발검을을 옮겨 교실쪽으로 향한다. 다시 긴장하게 된다. 몰래(?) 교실 사진찍는 나에게 어여쁜 여선생이 다가와 묻는다. "학생들 모습이 보고싶어 왔다. 사진찍어도 되느냐?"라는 나의 질문에... 활짝 웃으며 "다이~" 그런다. 사진기를 공식적(?)으로 학생들에게 들이대자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사진 찍힐려는 아해들의 적극적인 공세와 더불어, 찍힌 사진을 보려고 수십명의 아해들이 나에게 밀려들기 시작한다. 신성한(?) 교육현장을 소란스럽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에, 선생이 말려주기를 은근히 바랬지만 이런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
1층을 거쳐, 2층으로 올라선다. 아무래도 2층의 선생에게 다시 한 번 나의 무례한(?) 행동에 대한 승락을 받을게 나을 듯 싶다. 한 교실의 나이든 여선생에게 나의 사진찍기에 대한 허락을 구한다. 그 여선생은 기쁜 얼굴로 자신이 날 안내할 것을 제의하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순간 당황스럽다. 이런 선생과의 동행이..하지만 어쩌지 못하고 그를 따라 나서자 날 한 교실로 인도하며 날 소개한다. 그러자 반장인 듯한 한 여학생의 우렁찬 선창으로 모두가 나에게 와이로 공손하게 인사해 온다. "싸왓디 카~...$##%&#%^^^^%&......" 긴 인사말이다. 외부인이 올때마다 반복되는 훈련된 예의 인사말임을 직감하게 된다. 순간 더욱 당혹스러워진다. 뜻하지 않게 학생들과의 간담회가 되어버린다.
80여개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일제히 뜨겁게 날 주시하고 있다. 난 무대/마이크 체질이 아니다. 갑자기 다리가 후들거린다. 이 상황을 견뎌내야 한다. 선생이 나에게 질문하라고 한다. 그러자 무엇이 그리도 궁금한지 손들고 질문해 온다. "한국사람이랑 태국사람이랑 무엇이 틀리느냐?" "한국 날씨는 얼마나 춥냐?" "한국사람도 종교를 가지고 있느냐?" "한국말로 이야기 해달라." 등등
간신히 힘겨운 짧은 시간을 마치고 교실 밖으로 나온다. 그러자 그 중년의 여선생이 나와 대화의 시간을 원한다. 짧은 순간 셈을 하게된다. 나로선 응하고픈 기쁜 제의지만, 이러한 제의가 인사치례인지 진심인지... 인사치례에 무게를 두고서 그 제의를 정중히 거절하게 되지만 다른 초딩학교를 방문하고서야 그 제의가 인사치례가 아닌 진중한 제의였음을 느끼게 된다.
또 다른 소학교를 방문해 본다. 선생과 학생들 모두 모여 불교의식을 거행중이다. 낯선 이방인을 본 선생들의 지시로 나에게 의자와 찬물 한잔을 건네준다. 순간 또 주목받는 나의 입장에 당황스러워진다.
의식을 진행하는 도중, 그리고 끝나고 나니 많은 선생들이 나에게 접근(?)한다. 이런 이방인에 대한 호기심이 초딩생 못지 않게 강하다. 모두들 나의 사진찍기와 학교구경에 대해 전혀 문제없음을 얘기해 준다. 나와의 컨택을 그들 역시 즐기고 있는 듯 하다.
이 곳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찍힌 디지털 사진기의 액정을 보기위해 수십명의 초딩들이 나에게 달려든다. 그리고 활짝 웃으며 다시 찍어 달라고 요구한다. 이 학교를 나서는 순간까지 여학생 하나가 날 계속 쫒아다닌다.
타이의 소학교를 나오는 나의 가슴은 행복으로 가득찬다.
여선생 한 분이 나에게 다가온다. 괜히 쫒겨나는거 아닌가 두려웠다.^^ 오늘이 학교 선거일이라고 구경하라고 한다. 역시나 많은 초딩들이 선거장으로 향하고 있다.일단 선거장으로 향하며 샤터를 누른다. 모두들 긴장된 눈빛으로 나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누구도 새치기 하는 아해들 없다. 줄서기 잘한다. 고학년 학생들의 지도와 선생 한 분이 긴회초리 들고 서 있지만 휘두를 필요가 없다. 역시 줄서기는 문명사회의 기본교육임을 깨닫게 된다. 누가 타이엔 줄서기 안하고 공중도덕 안지키는게 아무 문제거리도 아니라고 했던가. 초딩생만도 못한 어른들이 사회에 넘치면 사회는 혼란스러워진다. 그런 어른들 아프리카 밀림으로 보내어야 할런지 모른다.^^
초딩때부터 굳이 이런 선거장을 만들어 질서와 선거에 대한 의식을 교육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발검을을 옮겨 교실쪽으로 향한다. 다시 긴장하게 된다. 몰래(?) 교실 사진찍는 나에게 어여쁜 여선생이 다가와 묻는다. "학생들 모습이 보고싶어 왔다. 사진찍어도 되느냐?"라는 나의 질문에... 활짝 웃으며 "다이~" 그런다. 사진기를 공식적(?)으로 학생들에게 들이대자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사진 찍힐려는 아해들의 적극적인 공세와 더불어, 찍힌 사진을 보려고 수십명의 아해들이 나에게 밀려들기 시작한다. 신성한(?) 교육현장을 소란스럽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에, 선생이 말려주기를 은근히 바랬지만 이런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
1층을 거쳐, 2층으로 올라선다. 아무래도 2층의 선생에게 다시 한 번 나의 무례한(?) 행동에 대한 승락을 받을게 나을 듯 싶다. 한 교실의 나이든 여선생에게 나의 사진찍기에 대한 허락을 구한다. 그 여선생은 기쁜 얼굴로 자신이 날 안내할 것을 제의하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순간 당황스럽다. 이런 선생과의 동행이..하지만 어쩌지 못하고 그를 따라 나서자 날 한 교실로 인도하며 날 소개한다. 그러자 반장인 듯한 한 여학생의 우렁찬 선창으로 모두가 나에게 와이로 공손하게 인사해 온다. "싸왓디 카~...$##%&#%^^^^%&......" 긴 인사말이다. 외부인이 올때마다 반복되는 훈련된 예의 인사말임을 직감하게 된다. 순간 더욱 당혹스러워진다. 뜻하지 않게 학생들과의 간담회가 되어버린다.
80여개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일제히 뜨겁게 날 주시하고 있다. 난 무대/마이크 체질이 아니다. 갑자기 다리가 후들거린다. 이 상황을 견뎌내야 한다. 선생이 나에게 질문하라고 한다. 그러자 무엇이 그리도 궁금한지 손들고 질문해 온다. "한국사람이랑 태국사람이랑 무엇이 틀리느냐?" "한국 날씨는 얼마나 춥냐?" "한국사람도 종교를 가지고 있느냐?" "한국말로 이야기 해달라." 등등
간신히 힘겨운 짧은 시간을 마치고 교실 밖으로 나온다. 그러자 그 중년의 여선생이 나와 대화의 시간을 원한다. 짧은 순간 셈을 하게된다. 나로선 응하고픈 기쁜 제의지만, 이러한 제의가 인사치례인지 진심인지... 인사치례에 무게를 두고서 그 제의를 정중히 거절하게 되지만 다른 초딩학교를 방문하고서야 그 제의가 인사치례가 아닌 진중한 제의였음을 느끼게 된다.
또 다른 소학교를 방문해 본다. 선생과 학생들 모두 모여 불교의식을 거행중이다. 낯선 이방인을 본 선생들의 지시로 나에게 의자와 찬물 한잔을 건네준다. 순간 또 주목받는 나의 입장에 당황스러워진다.
의식을 진행하는 도중, 그리고 끝나고 나니 많은 선생들이 나에게 접근(?)한다. 이런 이방인에 대한 호기심이 초딩생 못지 않게 강하다. 모두들 나의 사진찍기와 학교구경에 대해 전혀 문제없음을 얘기해 준다. 나와의 컨택을 그들 역시 즐기고 있는 듯 하다.
이 곳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찍힌 디지털 사진기의 액정을 보기위해 수십명의 초딩들이 나에게 달려든다. 그리고 활짝 웃으며 다시 찍어 달라고 요구한다. 이 학교를 나서는 순간까지 여학생 하나가 날 계속 쫒아다닌다.
타이의 소학교를 나오는 나의 가슴은 행복으로 가득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