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 나를 외면하는 그녀들~
그녀들을 만난건 라오스 방비엥이였다.
어느 곳을 가던지간에 가장 먼저 찾아가는 곳이 시장이였는데, 이상하게 라오스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워낙 동네 자체가 작아서도 그렇고, 주변 풍경이 시장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
그녀들을 만난건 이른 아침.
새벽시장과 여염집 탐방을 미루다 떠나는 당일에서야 찾아보게 되었다.
그곳...
새벽시장 뒷켠...
여염집 후문..
우리는 그렇게 운명적(?)으로 만났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 두명의 쌍둥이 자매와 나.
단촐한 단층짜리 집 앞에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있던 그녀들..
나와의 시선이 부딪치자 애써 외면하던 그녀들....
그렇게 우연하게 만났다.
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잠시 가는 길을 멈춰섰다.
여행중 어디에나 있을 그런 보통 아이들이지만 왠지 나에겐 특별하게 다가왔다.
대부분 외국인을 보면 신기한 표정을 짓거나, 아님 환하게 웃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들은 달랐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관심...
아니...
외면이라는 표현이 적당할듯...
그래..
난 그렇게 무시당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말을 걸어 보고 싶었다.
내가 길거리 다른 아이들에게 배운 라오스 언어라고는 '안녕하세요' 라는 말 뿐...
우선 그걸 통해서라도 서로 교감을 하고 싶었다.
단 한마디로 말이다.
하지만 이들의 무관심은 계속됬다.
여자들 튕기는 것에 어느정도 익숙한(?) 나였지만...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ㅋㅋㅋ
우리들의 신경전은 그렇게 오래 지속됬다.
사진을 찍으려는 노력도...
친해질려는 노력도..
모두 그녀들의 도리질에 물거품...
돌아오는 것이라고는 멍하니 나를 응시하는 눈빛..
후후
재밌다.
지금 다시 그녀들의 사진을 꺼내본다.
그때의 기억이 아련하다.
도도한...
그러면서 귀여운...
그녀들....
그녀들이 그립다~~
어느 곳을 가던지간에 가장 먼저 찾아가는 곳이 시장이였는데, 이상하게 라오스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워낙 동네 자체가 작아서도 그렇고, 주변 풍경이 시장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
그녀들을 만난건 이른 아침.
새벽시장과 여염집 탐방을 미루다 떠나는 당일에서야 찾아보게 되었다.
그곳...
새벽시장 뒷켠...
여염집 후문..
우리는 그렇게 운명적(?)으로 만났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 두명의 쌍둥이 자매와 나.
단촐한 단층짜리 집 앞에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있던 그녀들..
나와의 시선이 부딪치자 애써 외면하던 그녀들....
그렇게 우연하게 만났다.
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잠시 가는 길을 멈춰섰다.
여행중 어디에나 있을 그런 보통 아이들이지만 왠지 나에겐 특별하게 다가왔다.
대부분 외국인을 보면 신기한 표정을 짓거나, 아님 환하게 웃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들은 달랐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관심...
아니...
외면이라는 표현이 적당할듯...
그래..
난 그렇게 무시당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말을 걸어 보고 싶었다.
내가 길거리 다른 아이들에게 배운 라오스 언어라고는 '안녕하세요' 라는 말 뿐...
우선 그걸 통해서라도 서로 교감을 하고 싶었다.
단 한마디로 말이다.
하지만 이들의 무관심은 계속됬다.
여자들 튕기는 것에 어느정도 익숙한(?) 나였지만...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ㅋㅋㅋ
우리들의 신경전은 그렇게 오래 지속됬다.
사진을 찍으려는 노력도...
친해질려는 노력도..
모두 그녀들의 도리질에 물거품...
돌아오는 것이라고는 멍하니 나를 응시하는 눈빛..
후후
재밌다.
지금 다시 그녀들의 사진을 꺼내본다.
그때의 기억이 아련하다.
도도한...
그러면서 귀여운...
그녀들....
그녀들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