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관광,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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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광,일,돈

방바꿔 0 1640
여행자와 가이드와 서로 위치를 바꾸어 봄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몇자 적어봅니다. 불가능 할까요?

저는 태국에 두번 갔다가 왔습니다 앞으로
몇달 태국에 있으려니 한 두번 여행할 기회도 있을것 같아
태국의 실정을 좀더 알고싶어
태사랑에 가입도 하고 여러분의 글도 잘 읽고 있습니다

여행을 목적으로 홍콩이외 외국을 다녀 본적이 없어지만
업무로 해외를 몇나라 다니고 있습니다
여행이 아니라서 제가 이곳에 글을 남기는게 맞는지 모르지만
제가 느낀것을 적어 봅니다

하지만 시간이 나면 많은곳은 아니지만 관광도 하고 쇼핑도
합니다
그것도 현지 선임 출장자나 장기 출장자가 알아서 가이드고 현지인이고
동행을 만들어 줘 행동을 합니다
그럴땐 일정을 끝내고 숙소에 돌아와 수고비를 얼마간 드립니다
중간에 손 벌리는일없이  입장료등 키타 경비도 자신들의 돈으로 쓰고난 다음
그것도 숙소에 와서 영수증을 보여주며 정산 합니다
놀러가고 즐긴것은 우리 혹은 저 혼자이기에 즐겁게 돈을 지불합니다
그때 제 예상보다 적으면 지출한금액에 얼마를 수고비로 주거나
선물을 사 줍니다.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광이고 쇼핑이기에 지금껏 불만이 없었습니다.
한 두번 동행후 다시 가 본곳을 갈적엔 동행없이 가기도 합니다
수고비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다른경험도 필요하기에 약간에 시행착오를 감수합니다

여행으로간 홍콩은 imf가 온 직후 정월1일부터 6일간 홍콩 마카오 심천을
처가와 우리가족 10명이 1인당 699000원에 패캐지로 갔었습니다
마침 처제가 홍콩에 거주하여 얼굴도 볼겸 간 패캐지이여서
볼거리 그리 없어지만 그런데로 잘 구경도하고 왔습니다
당시 가이드가 한국서 한사람(남)이가고 현지여행사의 한사람(여)이 동행 하였습니다
관광하는 일행이 사십여명 중 혼자가는 분도 2명(남)
홍콩에 3일정도 되였는데 한국가이드가 저를 불러 애기하더군요
1인당 40불씩인가(?) 가이드비가 필요하다 하더군요
그리고 여행객들에게도 말좀 전해달라고
(기억중엔 현지인 가이드비와 다른무엇...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환율이 1500원정도 생각되는데(참고로 imf전엔 860원정도으로 생각됩니다 )
저희는 인원이 많은 관계로 고민되더라구요
장인이 완고해 남 한테 절대 피해도 안주지만
피해를 입는것도 싫어해서 노옵션 노팁으로 된 패캐지를 선택해 온것이기에
장인께 가이드비를 말씀드리는게 어려웠고 제 주머니 털어 주고나면
제가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이드와 흥정(?)을 하였지요 고생하지만 이패캐지는 내가 알기론
팁이 없는것 아니냐 가이드비가 따로 나오는것 아니냐
다른분들에게도 말 하기 어려우니 당신이 말하면
내가 거들어는 주겠다고 했더니 그럼 얼마를 줄수 있냐고 하더군요
생각해 보겠다고 했더니 우리는 일행이 많으니 200불만 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른분들 한텐 말하지 말라고,그런데 아침식사때 보니 그 친구
우리가 20불씩 준다고 했다고 다른 여행객에게 말 하는것 입니다
거기서 장인이 그 말을 듣곤 저를 불러 돈 주지 말라고,
당신이 *유여행사 사장과 친구처럼 아는사이니 한국에 가서 말하겠다고
난감하더군요 장인껜 알았다고 무마하고 입으로한 약속도 약속이니
제 주머니에서 200불을 주었습니다
그때 그 가이드는 인상이 선하게 보였고 성심껏 하는것 같았습니다
돌아오는 날 가이드가 말하더군요 한국가면 여행사에서 설문이 날라올건데
가이드평에 잘좀 써달라고 하더군요 장인께 꼭 좀 부탁한다고 하며
조그만 선물을 주더군요 내용물은 기억이 남지않았지만 고호환인가
연고 같은것 이였습니다.
혼자들간 남자2명,가이드,처남과 저 호텔방서 밤새 술 한잔씩 하며
이런저런 기억에 없는 애기하다 그방에서 잠들고..
(지금 생각해보니 관광보다 좋아던거 같습니다)
또 가이드가 이런것도 뱅기내에서 시키더라구요 입국시 짐에 이것도 좀 하며
보따리를 맡기더군요 자기가 물건을 몇개 샀는데 금액이 오바되서
부탁한다고 한국에가 남대문에 팔아 생활비에 보탠다나...
저는 그런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열심히 살려고 하는 모습
우리는 명절날 쓰러 놀러가는데
누구는 명절날 돈 벌려고 일 한다는게 미안도 하고 좋아 보였습니다
적당한 요령과 돈 쓰러가는 관광객의 기분과 주머니 사정도 생각하는..모습
패캐지로 여행 가시는분이나 패캐지로 관광객을 맞이하시는 분..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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