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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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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왕자 5 753
태사랑의 제1목적은 여행정보 제공입니다.
물론 건전한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가끔은 무거운 얘기도 필요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런 게시판 상태는 많은 여행자들이 눈쌀을 찌푸릴 뿐 어느 한쪽도 더 많은 지지를 얻지 못합니다.
태사랑을 이용하는 다수의 여행자들을 위해 이게시판은 당분간 이용을 제한합니다.

5년전 태사랑이 오픈한이래 똑간은 얘기로 똑같은 논쟁이 반복되어왔습니다.
결론은 없고 모두가 다 패자일뿐이었죠...

게시판 이용 제한하는 것은 클릭 몇번으로 가능한 쉬운 방법이지만
참 가슴 아픕니다.

토론다운 토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5 Comments
퍼포먼스 2004.09.10 11:03  
  맞슴다.
풋타이깽 2004.09.10 12:22  
  태사랑 앞마당에서 티격태격하니 행여 누구라도 다칠세라 노심초사할 요술왕자님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제발 폭언이나 욕설 없이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감정이 고조 되다 보면 간혹 나타나는 협박이나 인신공격은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요 몇일의 논쟁들이 다소 과열되어 지나치게 감정적인 글들이  올라와, 우려되는 부분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금번 해묵은 논쟁의 재현이 다 부적적인 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지않은 분들은 건전하게 토론에 임했고, 분명한 문제 제기와 해결 방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혼란은 불미스럽지만, 많은 분들에게 페키지 여행의 구조적 모순을 분명하게 알리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그간의 토론에서는 '값싼 페키지로 와서 옵션도 안하는 손님도 잘못이다.' 라든가 '가이드도 어쩔 수 없어서 그런 것이니 이해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공감을 얻는 듯이 보였는데, 이번에 확실히 '소비자의 권리와 기업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어느 명백한 부조리나 관행에 대한 개혁이라도 반드시 거기에 저항하는 세력과 시행에 따르는 부수적 문제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그것이 '생계형'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또,우리보다 발달된 민주주의를 가졌다는 선진국이라도 토론이 논쟁이 되고 감정싸움이 되는 예는 그리 드문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서로 감정을 자제하고, 폭언 비방에 대하여는 감시를 엄격히 하되 토론의 장은 긍정적 시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낙화유수 2004.09.10 12:25  
  예 옳으신 견해 이십니다.
특히 공익적 성격이 강한 거시적인 구조적 폐해에 대한 글에 대해 논란이 과열되는 것은 본질이 훼손되지 않는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한 이해관계자들의 악성리플은 개개인 성향과 양식에 의해  어쩔수 없이 파생될수 밖에는 없기에 적절한 수위에서 통제, 조절을 하시면 될듯 하군요.
KIM 2004.09.10 13:43  
  운영자님의 지적 잘보았습니다. 사이트의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분란(?)의 당사자 중 한명으로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란은 태사랑 회원님들 나아가서는 여행객 모두에게 힘이 되고 정보가 될 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히스토리라고 보여집니다.

과거에도 상습적으로 반복되었던 그리고 반복될  이러한 논쟁이 "결과"와 "승자"를 도출해 내기 위한 절차는 아니라고 봅니다. 모객사 랜딩사 가이드 소비자 자유여행객 그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왜곡된 여행문화와 폐해에 대한 끊임없는 담론과 치열한 논쟁을 통해 우리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거름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우려할만한 내용 없는 것은 아니나, 태사랑 회원님 개개인의 양식과 상식을 믿고 자정, 판단되어야 할 필요악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운영자님의 운영의 묘미와 수고가 배가 되겠죠.

개인적으론 태사랑 사이트와 회원님들 그리 만만하지 않다고 봅니다. 태사랑 초창기에 비한다면 여행객들 많이 성장했다고 운영자님 느끼지 않으시는가요? 곪은 환부는 과감히 도려내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진통도 필수이고요. 우리가 태사랑이 바로 그 자리에 서있을 뿐이고 이러한 기록과 논쟁으로 발전하고 있는 힘이라고 봅니다.

어쨋든 운영자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건승하시길..
요술왕자 2004.09.11 01:23  
  죄송합니다만, 지난 5년을 돌이켜 볼때 위 세분의 의견에 선뜻 '네'라고 동의하기가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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