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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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여행..

홍연정 2 634
처음 떠나는 혼자만의 배낭여행..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앞선 여행이었습니다. 태사랑에서 요왕님외 많은 사람들
의 도움을 얻긴 했으나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혼자라는 느낌.. 정말 외톨이가
된 듯한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만난 태국 스튜어디스언니의 안내로 시
내버스를 무사히 탔고,(손에 20밧을 쥐어주며 버스를 태워줬다.. 감동..) 버스
안내아저씨의 친절에 카오산에 도착. 저녁 11시가 넘은 인적없는 민주기념탑 주변에서의 두려운 방황...(어찌나 노숙자들이 많던지..) 몇번의 길안내를 거쳐 카오산거리 입성.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카오산 거리에서 찾아가려던 홍익인간과는 엉뚱한 거리로 한참 올라가고 있는데 어느 친절한 네팔아저씨의 도움으로 홍익인간 도착! 다음부터는 많은 한국인들의 도움으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답니다.
혼자서도 당당하게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에게는 커다란 충격과 자부심으로 다가왔습니다.
혼자라고 절대 겁먹지 마세요... 제가 했으니까 모든 분들이 다들 해내실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배낭여행자들 아자!!   
2 Comments
아라시 2004.08.30 20:07  
  홧팅!
경인 2004.09.08 00:34  
  혹시 제가 홍익에서 만난 연정이가 아닌지...
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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