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너무 매력적인 나라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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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너무 매력적인 나라를 다녀와서

정말 살고 싶은 8 2231

태국은 지저분하다면서 절대 가기 싫다는 친구와 9박 10일의 여행을 마치고 지금도 너무 심한 여행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모든 태사랑의 회원님들처럼 저 역시 태사랑 보며 많이 공부하고 갔는데 고생하기 싫어하는 친구덕에 고생은 별로 안해본거 같아서 살짝 아쉬워요.

방콕에서 sofitel silom 에 묶었는데 호텔 가격대비 정말 좋더군요
그위에 v9이라는 Bar가 있는데 방콕시내도 다 보이고 음악도 너무 좋고..
가보셔도 절대 후회 안하실듯..

여러나라들을 여행해본결과 태국은 태국만의 향기가 정말 강한곳이더군요
너무 소박한 사람들과 (물론 어딜가나 때묻은 사람들이 있다는건 다들 아실거구) 많은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방콕 시내 게이손 백화점거리와 )명품들만 파는,야시장이 있는 곳은 정말 천지 차이죠??

한국과 비교해서 너무너무 저렴한 마사지를 받으면서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하루 얼마 버는지 물었더니 300밧이라더군요. 하루 10시간도 더 일하는거 같던데.. 타이 전통 마사지를 받았는데 한시간 내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푸켓 fantasea show는 정말 awesome이였습니다.. 너무너무 감동을 받앗다는 커다란 코끼리 궁전에서 기대 이상의 쇼를 보고 나니 흐뭇하더군요..

너무너무 이쁜 피피섬에서 정말 아무생각 안하고 가만히 섬 구경하고 바닷물 구경하고 꿈같은 휴가를 보내고 왔죠..

바닷가에 누워서 생각한건..
내가 가진것들 내가 가졋던것들.. 그런것들이 참 소중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추억속에서 잠깐잠깐 비춰질 여행이 되겠지만..
제게는 작지만 너무 커다란 기쁨이였습니다..
냄새나는 시장거리도 매연 가득한 뚝뚝도 모두모두 소중하답니다.

우리는 너무 바쁘게 사느라 작은것들을 잊고 살때가 많잖아요..
태사랑 식구 모두들 작은것에 감사하는 또 오늘을 있게 한 예전에 우리를 돌아보는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제가 태국 여행 에서 얻은건요 여기 다 글로 옮길수 가 없을 만큼 많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헤요^^
진짜 회사만 아니면 다시 가고 싶다!
8 Comments
태국가고파잉* 2004.07.22 11:57  
  다음달에 태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인데요..조류독감에 한국사람을 대상으로 한 태러단체들의 위협에..몇번이고 여행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가도 정말 괜찮은 건지 알려주실분~~~!!! 해외여행에 부푼꿈을 안고 있는 처자이옵니다. 여러 여행다녀오신 분들의 말씀 부탁드리와요~~
상쾌한아침 2004.07.22 15:20  
  으음. 조류독감 기간 동안 계속 닭꼬치 먹었던 사람입니다. =_=; 운이 좋았는지 몸에 이상은 없군요.

익히거나 삶으면 별 문제없다고는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유럽이나 아랍지방을 여행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좀 안전하지 않을까요?

절대 안전하다는 말씀드리기는 그렇군요. 시기가 시기인만큼...
낙화유수 2004.07.22 18:29  
  작년5월 사스바람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강타하여 항공기 텅텅비고, 가격폭락하고 할당시 이게 웬떡이냐 싶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산한 태국과 사람도 드문드문한 앙코르왓을 호젓하게 돌아보고 온 사람입니다.

결론은 아무 이상이 없었다.

관광객이 없다보니 사람에 치이지도 않았고 정말 그때같이 마음편하게 여행을 해본적도 없었습니다.

사스 다시한번 재발 안하나.....쩝.......
Lauri 2004.07.22 23:06  
  어떤이는  악조건 속에서도 무사히 돌아오는 이도 있겠고 어떤이는 정말 치안좋고 위험요소도 없는데 크게 사고가 나거나 다치고 돌아오는 이도 있겠죠. 누구의 말이 맞다고는  확언할 수 없습니다. 남이 가도 괜찮다고 하면 가고,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가실껀가요? 망설여 지는 여행이라면 단호하게 가지 말라고 해드리고 싶네요. 물론 가든 안 가든 결과는 님이 책임지겠죠.
지그재그 2004.07.23 15:53  
  태국사람들 정말 친절하고-착해서 감동먹고 왔는데..한국보다 덜 위험하던거 같더라고요-ㅋㅋ 과장인가?여하튼 나랑 칭구 여자둘이 돌아다녀도-더욱잘해주면잘해주었지-험한일은 하나도 안겪었다고-
파주 2004.07.23 21:15  
  태국이란 나라 갔다오구 저두 님과같은 생각했는데,
못살면서도 아둥바둥하지않구 여유롭게 식구들과 앉아 여행객들 구경하는 사람들,....첨엔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태국을 이해하구부터 그런 생각했던 내가 이상하게느껴지더라구여,,
쩝.. 2004.08.01 09:47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 북한이랑 언제 전쟁터질지 몰라 여행 못 오겠다고 하는 거랑 비슷한 고민인듯
치앙마이 2004.08.17 15:42  
  바로 이런느낌들이 여행객들과 여기에 사는 사람들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태국....결코..한가한 사함들과 여유로운 사람글이 사는 곳이 아닙니다.
유순해 보이는 것도 실제와 다른 이들의 모습입니다.
동경은 해도 좋지만 .....흐...살아 보시면 실제로 태국인의 모습을 아 실겁니다.그때는 이미 늦지요...
떠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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