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그리고 태국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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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나.. 그리고 태국과 나?

동동도령 0 812
태국에 처음갔을때가 생각난다. 그러고보니 벌써 1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그때의 태국과 몇달전에 갔었던 태국과는 거의..아니아니 오히려 그때의 태국이 더좋았던것같았다. 우째서 이런현상이 발동되는것일까?

길가는 좀티엔같은 태국분을 잡고물어볼수고 없고.. 가만히 카오산 6000원자리 모기방에 누워서 생각을 해보았다.
아~참 그땐 패키지였었지..18년전의 가격이 110만원이었으니 얼마나 고급스러운호텔이었겠는가..

과거와 현실이 공존하는 나라

엄청난빈부격차에도 불구하고 빈자의 표정에서 그늘과 반감이 존재하지않는나라. 사회에서의 계급이 한칸차이남에도 불구하고 상사에게 서류를 전달할때는 무릅을 꿇고앉아서 고개를 숙이고있는나라. 그러나 상사의 배려가 이세상에서 가장 따뜻한나라.(야단친흔적을 안밖으로 서로 내지않음) 가이드들은 독일차를 타고다니고 여행객들은 뚝? 만타고댕기는 나라~ㅋ (가이드모임에 한번 초빙되었음) 오렌지족들이 권총차고 다니며 기분이 상할때마다 천장에 총을 쏴대는 나라. 이세상에서 가장 존경받는 왕을 가진 나라..

남자 6명중 오직1명만이 군대를 갈수있는 나라. 그한명만이 기득권을 누리고 경찰과 군대의 권력을 공유하며 부귀하게 살수있는 나라. 집안의 문장이 좋으면 바로 국회의원이요. 바로 장성급장교가 되며 바로 치안감급의 경찰이 된다.공무원이라면 바로 국장급이요 회사에서는 사장이 된다. 그런데도 도심에서 사는 빈자들은 불만이 없다. 현실에 만족하며 안분지족하기때문이다.

마치 내가 태국에서 맛사지받을 돈을 먹는데 다쓰고 고작야동CD사고 좋아하는것처럼 불만이 없다.

이세상에서 가장 발달된음식을 먹으며 이세상에서 가장열악한 빈부차이를 옆에두고 이세상에서 가장남자들이 살기좋은환경에서 태국여성들은 착하고착하게만 살아간다.

우리 어찌 만세를 않부를수가 있겠는가?

아무쪼록 그네들을 무시하는듯한 마음가짐이라든지 불손한 태도. 오만한 마음가짐을 버리고 수많은 업보속에서 조용하고도 진지한 삶을 사는 그들의 삶을 마음에 담아왔으면 한다.

이번달 10일에 갈지않갈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긴팔긴바지입고(모기가 많다고함~) 꼭 치앙마이 코끼리트레킹을 하고싶다. 물론 당일치기로 말이다.

그리고 반드시 BB탄과 권총을 들고가서 후아힌가는길에있는 카오왕 여름궁전에 살고있는 원숭이들과 혈전을 벌여보리라..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나는 동물원만 갔다하면 원숭이들과 눈싸움을 하고오기 때문이다. 어찌잊으랴~ 저원숭이들에게 당한 분함을..

그리고 후아힌에가서 말타다가 오토바이타고싶다. 다시 오토바이타다가 말타고~

에휴..이번달에 갈수있으려나 몰겠다..


꼬사멧에서 보름달보며 바닷가재랑 맥주를 마시고싶다.

아님 꼬피피에서 뿔이기다란 참치를 한접시구워서 시원한맥주랑도 묵고싶기도하고.. 꼬피피시장통에 파는 왕새우를 구워서 코로나랑 먹고싶기도 하다.


청춘들이여~ 올여름엔 진짜사랑을 만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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