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601에서 생긴일...ㅋㅋ
작년 크리스마스때인것 같네요...
친구랑 둘이서 홍콩에 갔드랬습니다.
홍콩의 크리스마스는 환상이라는 친구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머 암튼 괜찮았던 것 같았습니다. 재미도 있었고요.
돌아오는길 콩공항에서 탑승 기다리다가 컵누들 하나 샀습니다.
이륙전에 비행기에서 먹을려구요..무슨 배짱인지..ㅎㅎ
만만하게 보이는 승무원이 보이길래..
마침 그때는 승객들이 타는 때라 무지 바빴죠..자리 안내하랴..
암튼 바쁠때자나요..
그때 제 친구랑 전 땐땐하게 그 승무원에게 부탁을 했죠.
우리가 배가 무지 고프다. 그러니 이 누들에 물을 부워서 맛있게
먹게 해달라..이륙전까지 다 먹겠다...
그랬더니?? 이 승무원 방긋 웃으면서 '생큐"이럽니다??? (+_+);;
머가 고맙다는건지?? 우리 둘이는 좀 황당하기도 하고요...
근데 비행기가 이륙할때까지...우리 컵누들 않가져다 줍니다..이 승무원 +_+
뱅기 뜨고...불꺼졌을때..제가 답답해서 갤리까지 승무원찾아 나섭니다.
오 저기 있군.. 저 우리 라면 않주시나요??
그랬더니 이 승무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저 먹으라고 주신것 아닌가요?
이럽니다 (+_+)/ 헉
아니라고 우리가 먹을거라고 말을 했더니 이 승무원이 갑자기 울려고 합니다.
한국승무원 와서는 머나고 그러고...
근데 참으로 기분이 묘하드라고요...
자기가 잘못 알아 들어서 정말 미안하다고 울려고 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덩달아서 한국 승무원까지..미안하다고 하고..
어쩌면 그 바쁜시간에 라면에 물부워달라고 한 우리가 맛간 사람들인데..
너무 미안하고 그렇드라고요...
물론 라면은 기내식 줄때 물부어서 가져다 주더라고요..
주위 사람들의 시선 시선....ㅋㅋ (+_+)v
서비스...요샌 C.S란 말을 많이 쓰죠???
Customer Satisfaction, Customer Service 머 등등
말들이 많은데...전 개인적으로 진정한 고객만족이란...진심이라 생각됩니다.
그때 상황이 많이 어렵더라도 진심으로 사람을 대한 다는 생각만 든다면
아무리 큰 클레임도.....조금은 수그러 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가 실수했을때(비록 그것이 나때문에 생긴 실수가 아니더라도)
진심으로 미안해한다는 모습만 보인다면...고객들도 사람인지라...
어느정도는 이해해 줄거라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가는 세상이자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