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정말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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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휴~ 정말 속상하네요.

수정 17 1298
비록 이곳이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가상의 공간이라지만, 그래도 저는
이곳에 가입한지도 2년이 넘었고 항상 많은 도움을 받아서
여기, 태사랑을 다른 인터넷 사이트처럼 가볍게 생각지 않고
정말 좋아합니다.

리플 중에 어느 분이 성급한 비난이라고 하셨는데,
전 여행 다녀와서 가장 먼저 사진을 정리했고
그 사진을 여기에 올리고 묻고 답하기방에도 틈틈히
제 능력껏 답변해드리고 숙소나 먹거리방에도
정보 올리고 ~~그리고 나서,,
가장 마지막에 이번 여행을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그냥 끄적거린 글이 이렇게 여러분들의 비판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여행동안의 일은 대충 사진을 올리면서 적었기때문에
마지막 날, 느꼈던 기분에 대해 적었을 뿐입니다.
비난이 아닌, 그냥 잡당이었다구요..


전 법 잘 모릅니다. 그래도 상식이나 기본이 어떤 건 줄은 압니다.
법적으로 기사분들이 짐 들어줄 의무도 없고 친절해야 할
의무도 없는줄은 처음 알았으나, 제가 기사분이 내 짐을 들어주지 않아서
그건 법적으로 택시 기사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것이라고 비난한것도
아니고 태국 기사들과 비교해서 한국기사들은 모두 엉망진창이라고
욕을 한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손님의 입장에서 맘이 상했다는 건데,
이런 제 기분을 표현한것이 님들한테 그렇게 심판 받아야할
여지가 있는 글이었나요?

아침엔  기분좋게 택시를 탔고
다른날도 아닌 같은 날 저녁때 또다시 똑같은 짐을 들고
탄 택시는 조금 기분이 나빴었어요.
그렇기때문에 속으로 "아침엔 이렇지 않았는데~~"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런 생각이 드는것 조차도 제가 법을 모르고
한국 기사분들을 매도하려는 치밀한 의도에서
나오는 생각이라고 하실껀가요?

그런 에피소드 같은 글에다가 법을 물으시고 너나 잘해라는 식으로 비난을
하시면 여기가 무슨 잡담방인가요?

휴..
그냥 속이 상하네요..
아무리 글로서 의견을 주고받는 공간이라지만,
글 올린 사람의 의도를 너무 쉽게 왜곡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이
생각도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하셨으면 합니다.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나보네 ,, 나랑 많이 다르군~
이 곳의 글들을,,,,아니,, 적어도 제 글은
토론 주제가 아닌 그저 짧막한 잡담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17 Comments
소노리 2003.08.24 14:42  
  ㅋㅋ 제말이 그말이래니까요....
고구마 2003.08.24 15:46  
  수정님 . 속이 많이 상하시죠...우울한 기분이 오래 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리플달때 아주 약간의 배려만 있어도 좋으련만.....
희영 2003.08.24 23:36  
  옭바른것을 추구하는사람에겐 반발이많답니다 <br>
울오빠도 갈대보다는 대나무처럼 이곳 태사랑에 자신의 <br>
의견과 글을 남기면 꼭 비꼬는사람있답니다 성숙하지 <br>
못한 한국사회의 단면이라 생각하세요 <br>
마케나이데 수정님!!!!
아부지 2003.08.24 23:43  
  기운내세여~ 수정님 사진 잘봤는걸여..언젠가 정모에서 뵈었으면 좋겠네여~ 사진 또 기대할께여~ ^^
꽈배기? 2003.08.25 04:36  
  님의 의견에 옳소 옳소하고 리플 안 달편 왜곡하는 건가요? 물론 개중에 왜곡 해석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님의 글과 리플 같은 경우엔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요. 비꼬아서 리플을 달다니요. 리플 단 수명의 사람들을 순식간에 꽈배기로 만들어버리는 군요. 그건 생각 있는 리플인가요? 수정님의 잡담에 그렇게 리플이 달렸다면 뭔가 곡해의 여지가 있었다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리플을 달고 의견 교환 하는 것은 나쁜게 아닙니다. 그걸 왜 속상하게만 받아 들이십니까. 수정님을 무조건적으로 비난을 하는 분들이 계신 것도 아니고 아, 이건 이러하고 저건 저러하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인데 왠 꽈배기 출현이라는 리플일까요. 순간 어이가 없어졌습니다.
지나가다 2003.08.25 09:56  
  옳바른 일을 추구하는것에는 반발이 있다는것에는 동감 합니다만,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지 못하는것이 한국 사회의 단면이겠지요. 비판을 가지고 비꼰다고 생각을 한다면 어떤일을 말하면 항상 옳소라고 이야기하는 사회가 되겠지요. 그리고 수정님도 이야기 하였지만 한국사회의 문제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그럼 다양성을 인정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사람의 의견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야 합니다. 무조건 이야기 하지 말라가 아니고요. 맘을 닫고 말하지 않는게 아니라, 서로 이야기 해서 좋은것 바람직한것을 이끌어 내는것이겠지요. 어떤일을 비판하는데 있어  `역지 사지` 하는게 중요합니다. 택시 기사라고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 정해진 시간 친절하게 천천히 다녀도 월급 적절하게 받으며 일하는 나라의 택시 기사가 있는반면 힘들게 일하고 불법을 저지르고 친절할 틈도 없이 일해도 겨우 적당한 월급을 받는 우리나가 기사가 있습니다. 이런 택시 기사들에게 무슨 친절을 요구 한다는게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과다한 요구라는 생각이 안드나요? 왜곡이라고요 <br>
, 무엇을 어떻게 왜곡 했다고 하는것입니까? 왜곡이 무엇인지는 알고 이야기 하는것인가요? <br>
인터넷에 글을 쓰는것은 좋지만 좀 알고 글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br>
그리고 택시기사는 일회용 자가용 운전수라고 한분 -  자가용 운전수가 어떤지 몰라서 그런 이야기를 한것 같은데 자네는 열심이 일해서 일회용 *** 되게나.
지나가다님 2003.08.25 10:06  
  택시기사는 일회용 자가용운전수라고 한 사람입니다. 당신 택시기사 맞는것 같은데..그렇게 우리나라 택시기사 엿같으면 자네 택시기사 하지말게..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어케 일을하나. 남의 돈으로 생활하면서 돈 지불하는사람에게 그래서야 쓰겠나? 옳지못한일을 옳지 못하다고하면 그런줄 알게. 일회용 기사 맞네. 사람들이 버스나 지하철 타지 왜 택시를 타겠나? 앞으로는 일할때 난 돈을 지불하는 사람의 일회용 기사라고 생각하면서 서비스 정신이 뭔지 깨달아보게...마지막 충고는...편하게 택시기사할 수 있는  다른나라로 이민을 가든가...
지나가다 2003.08.25 10:26  
  다시 한번 좋게 충고 하겠네. 남으돈으로 생활 하는 사람이 어디 나혼자 뿐이겠는가. 집안이 좋거나 능력이 없어 노는분이 아니라면 자네는 내돈 받으면서 일하는 사람 같은데 자네는 함부러 글쓰지 말고 조용히 있게. 서비스 정신 찾으면서 말일세. 그리고 버스나 지하철은 돈 안내고 타는지 생각을 해보게나. 그리고 이민 좋아하면 자네가 가지 왜 남한테 가라고 그러나. 남의돈 받고 일하는 주제에 감히 누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모르겠네.
하니아빠 2003.08.25 10:42  
  일회용 자가용 운전수 참 말존네 ... 그럼내가 세금낸 돈으로 월급받아쳐먹고 불친절한 공무원들은 머라고 비유할까...니가주는 돈으로 월급받아 쳐먹는 공무원들한테는 왜 비실거리는지,,, 내가이렇게 비유하면 다들 욕할 소리겠지... 그러니까 어설픈비유는하지말구 자가용기사한테도 대접못받는 니가 가라 이민,,,
아부지 2003.08.25 11:50  
  아니..왜 또 여기서 싸움이.....-_-;;;;; 수정님글은 그냥 잡담으로 올려놓은건데 생각지도 못하게 일파만파...정도는 아니지만 하여튼 크게 나가기 시작하고 그걸로 인해 생각지못했던 자의식문제까지 충고받으셔서 속상해 올리신글이 아닐까..싶은데여. 속상하다고 올려놓으셨는데 여기에 다시 생기다니..-_-;; 강력한 여론을 바란글도 아니고...큰 문제를 제기한것도 아니고..이래선 안돼~!! 라고 부르짖으신것도 아닌데..참.. <br>
그만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수정 2003.08.25 12:15  
  내 의도와 다르게 글을 읽으신 분들에게 내 뜻은 그게 <br>
아니었다고 말하는 일조차 여기선 쉬운게 아니군요. <br>
알겠습니다.
ㄴㄹ 2003.08.26 11:06  
  ㄴㄹㄴㅇ
디이 2003.08.26 19:54  
  다 한국인이 이리된것은 토론문화가 없는 문화탓 <br>
어릴때부터 말대꾸하지 말라고 배우고 무조건 의견에 동조해야하고 그러다보니 내의견에 동조하면 종은사람 <br>
내의견에 반대하면 저질.. <br>
모두들 내편이냐 네편이냐 갈라세우기만하니...쩝
꽈배기 쓴 사람 2003.08.27 02:39  
  남의 의견도 겸허히 받아 들일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한데 원글님은 그저 속상함만을 생각하시는군요.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그리고 일회용 택시 운전사를 운운하신분은 한국의 수많은 나쁜점들을 다 어떻게 견디고 사십니까? 태국이나 여타 다른 나라엔 좋은 점만 있다고 합디까? 한국택시가 좋다는게 아니잖습니까. 여러 여건이 다른 문제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이니 무조건적인 서비스를 바란게(물론 원글님은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만) 조금 억지스러워 여러 님들이 리플을 단 것이지요. 누군가의 의견에 옳소!하고만 리플이 달리기를 바라는 막히신 분은 아니시겠지요? 비판과 비난은 다릅니다. 그리고 내 의견과는 다른 리플이 달린다고 해도 그걸 반대급부라고만 생각을 하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거창한 주제만 가지고 토론을 하는게 아닙니다. 하긴, 지금 이런 리플 열전은 토론이라고 하기는 좀 거시기하겠습니다만 작은 의미로 본다면 토론은 토론이겠지요. 왜 이런 글들이 달리는지 원글님은 생각을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저 내 뜻과는 다르니 속 상할 뿐이다, 여기선 의견을 말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은 좀 씁쓸하군요. 싸움 하자고 리플을 달았겠습니까. 여기서 싸움해서 뭐가 좋다고요. 단지, 다른 사람의 의견도 받아 들이실 수 있는 그런 원글님이셨으면 합니다.
아부지 2003.08.27 22:40  
  음..제가 생각하기엔 수정님께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안받아들인다기보다는 자신이 쓴글을 다르게 받아들이시는게 속상한게 아닐까여? 리플달린것중에서 대부분 옳은 글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자기가 말한게 그런뜻이 아닌데 그런 충고를 들어야한다면 누구나 속상하지 않을까..싶네여. 모여서 이야기할때 혹은 토론할때 거창한 주제여야만 한다는 생각은 누구도 하지않을테죠. 그래도 계속 누군가 밀어붙이고있다는 생각은 지워지지않네여...쩝..
아부지 2003.09.01 06:11  
  수정님을 뵌적도 없는데 편가르기 할것도 없고..-_-;; <br>
뭐..당연히 의견은 나눠질수밖에 없는건데 수정님의 글에 개인적인 의견을 담는다고 해서 이편이 옳다 저편이 옳다라는건 좀 아니다싶네여. 옳은것은 상대적인게 아닌가..싶습니다만.. <br>
전 글을 조리있게 쓸줄아는 편이 아니라서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봄길님의 글은 잘 수긍이 안됩니다. <br>
뭐랄까...꺼져가는 불씨에 기름붓는 느낌이..아니..다르게 표현해야하나..-_-; <br>
그리고 제 기억에 수정님은 정모에 나오신적이 없으신걸로 기억되고 위의 리플다신 분들도 정모에 나오신적이 없는걸로 봐서 수정님이 미인이라서 편든다..라는건 어이없는 추측입니다만..-_-;;;; <br>
게다가 면죄부...라는 단어가 적용될만큼 수정님이 죄를 지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여.. <br>
자신의 생각을 게시판에 밝힐 권리도 없는걸까여.. <br>
그냥 입다물고 살아가는게 최고라고 느끼며 살아가야겠군여..쩝.. <br>
바람돌이 2003.10.02 01:53  
  우리나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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