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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한빈아빠 8 411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꿈꾸고 있지요. 그것도 세계일주........
나 또한 여행을 원없이 해보는게 여러가지 꿈 중의 하나지만........
아주 가끔 여기에 와 여러가지 얘기들을 글로써 보고 느끼면서
정말 부러움을 느낀답니다.
왜 일까? 난 그러질 못하고 있으니까요.

남자, 여자를 떠나 처음으로 그것도 혼자 여행하기가 쉽지 않을터인데
그 용기가 어디서들 나오는지?  참 부럽습니다.
30대중반, 후반 그리고 40대, 짊어진 짐이 너무 무겁게들 보이지만
모두들 희망과 꿈을 안고 열심히 살고 있지요.

저는 36살이고 아이가 둘 있는 아주 평범한 샐러리맨 입니다.

제 꿈은 40살이 되기전에 여기 "함께 가요" 란에 동행자를 모아 태국을
배낭으로 여행하는 것입니다. 자격은 35세 이상 남여불문.
어렵겠지만 상상해보세요.
보기 좋게 나온 배를 앞세워 조금은 벌어진 8자 걸음으로 큰 배낭 메고
그래도 젊은데라고 자신하며 카오산로드의 수 많은 젊음사이를 헤치고
나가는 아저씨,아줌마들의 모습. 아름답지(?) 않나요.

나중에 여기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야하고
동행자도 구해야 하니 "여행선배님"들 잘 봐주세요.
그리고, 많은 사람이 같은 꿈을 꾸면 이루어 진다고 하죠.

저는 꼭 태국 배낭여행 갈껍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8 Comments
록스탁 2003.08.16 12:37  
  님은 꼭 저의 30대모습이군요.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일이 무언지아셰요? <br>
제일 중요한것 ! <br>
그것은 모든 것을 그냥잊고 떠나는겁니다. <br>
떠나는 것보다 더 큰 가치는 없거든요. <br>
<br>
다시말해서 지금자리에서 이륙하는 겁니다( take-off). <br>
<br>
가고싶은곳을 향해서--------------------------! <br>
<br>
그냥! <br>
<br>
그럼  잘 했구나 하는 생각과 출발을 미루던 수많은 이유와 핑게를  제앞하는 새로운 자신을 볼겁니다. <br>
<br>
언어도 의미가 없는게 여행의 묘미입니다. <br>
<br>
사람이 있는곳 아무데나 가세요 . 그들처럼 먹고 자고 사랑하면 되니까 <br>
<br>
우선 떠날줄알아야합니다. <br>
<br>
그리고 버릴줄도 알구요. <br>
<br>
빨리 떠나는 때가 오기를 기원합니다.
돌체비타 2003.08.16 14:52  
  한빈아빠님..그때 같이가요에 비타아짐도 같이갈까요..저도35살 세아이의 엄마지만..열심히..비자금 조성해서 다닙니다..처음이 어렵지..두번,세번은 쉽더라구요..빨리 그날이 오시기를~~
ㅅㅅ 2003.08.16 15:00  
  태국같은 나라도 여행간다구하나요 <br>
이런곳에 먼정보가 필요해 개나소나 다가는 나라에 <br>
먼정보...
위에님... 2003.08.17 03:10  
  ㅅㅅ이라고 하신분.. 넘 거만하신거 아닌지... 개나소나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무진장 오는사람들은 다 패키지 아닙니까?? 그사람들은 그냥 가이드들이 여행 코스를 만들어 주지 않나요?? 배낭으로 오는사람한텐 정보 진짜 필요합니다... 전 여기 살고있지만 여행갈때 진짜 서점에서 파는 가이드책 안볼꺼면 여기 꼭 와서 확인 하고 여행갑니다 정보 없이는 뭐가 어디 있는지 어케하는지 모르는거든요... 태국이란 나라 여행할수 있는게 감사한겁니다....
하수 2003.08.17 16:43  
  꿈은 이루어집니다,,,30대면 아직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나이입니다,, 생활의 활력으로써 여행은 삶의 가치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하나하나 준비하는 기간도 너무나 즐겁습니다,,,즐거움을 누리는 여행 되기를 바랍니다
월드컵사랑 2003.08.18 11:55  
  저도 33살의 애기 둘딸린 아빠입니다.. 이번에 태국갔다왔습니다... 물론 배낭여행이지요...애들은 6살,4살이었답니다...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애들에게 세상 모든 사람들은 다 똑같은 사람이다 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인종차별 국가차별 심한 나라도 없잖아요... 어차피 똑같이 한평생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인데....
qhal 2003.08.19 05:01  
  넘 부럽습니다. 30대 중반에 배낭여행이라.. 저도 가고 싶네요. 태국은 여러번 가봤지만 여전히 재밌고 신비한 나라입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저도 동행하고 싶군요.. <br>
James007 2003.08.20 11:25  
  저두 올해 36살! 잔내비구요. 와이프 1명 ^^ 딸 1명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딸은 3살이구요. 참..386끝자락세대로서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끼군요. 전 이번 휴가기간동안에 회사친구부부와 저희 부부 2쌍이 모두 베낭 하나씩 메고 '태국자유베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8/3~8/9 이번이 태국 2번째 여행입니다. 첨은 4년전 신혼여행이었구요. 그때도 첨가는 해외여행이라 나름대로 재밌었고 기억이 남아있습니다만 패키지여행이라 절대 권하고 싶지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제안하고 준비하고 일정짜고 인솔하고 등등..하며 다녀왔습니다. 첨 이틀은 중급호텔서 자고 3일은 카오산거리 근처의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발로 찾아내 젤로 맘에 든 숙소에서 잤습니다. <br>
태국사람들은 증말로 영어를 못하더군요. 사람들은 말그대로 천사들이구요. 제가 2번가서 느낀점은 우리 한국사람들은 태국을 몰라도 넘 모른다는 거죠. 그저 보신, 섹스, 향락, 골프 관광지 정도로만 아는 분들이 대부분인것 같아요. 물론, 이 홈피를 애용하고 게시판을 애용하시분들은 그런 범주의 인간들과는 거리가 있겠죠..^^~ <br>
애들도 데리고 갔냐구요? 아닙니다. 애들한텐 정말 미안하죠. 제딸은 군산 처제에게 맡기고, 제 친구는 큰딸(5)은 김포 형님집에 작은딸(2)은 인천 처갓집에 맡겼답니다. 주위 회사동료들은 미쳤다니 부모가 매정하다느니  부모 자격이 없다느니 했지만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모두가 본인들도 가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못가는 것이고 부러워서 그런다고 생각했습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그리고 주변의 너무 돌아보지 마시고 맘 먹었으면 당장 '추진'하십시오! 그리고 중요한 건 자유베낭여행을 가실 계획이면 2명이상은 가지 마세요. 혼자가시거나 아님 친한 친구 1명 아님 아내랑 딸랑 가세요. 왜 그런지는 더 많이 갔다온 여행 전문가들이 귀띰해 주실 겁니다.^^~ 저의 여행 일정은 첫날 방콕 둘러보고 오후에 버스로 파타야로 가서 이틀정도 돌아다니고 아유타야로 이동 후 다시  방콕으로 돌아와 게스트하우스에서 1일 투어를 신청하여 깐짜나부리를 쭈욱 돌아보고 다음날 방콕주변을 훑어보고 마지막날 방콕 중심가로 가서 쇼핑도 하고 재래시장 구경도 했습니다. 태국에서 돌아다니는 교통수단은 다 타봤고,,뚝뚝, 에어컨버스, 2층버스, 완행열차, BTS(지상철),썽태우,일반 택시, 수상버스, 수상고속선, 에어콘없는 시내버스, 코끼리 잔등, 당나귀 잔등 등등^^ 먹을것도 태국의 주요음식은 다 사먹었습니다. 길거리 음식..끝내줍니다..따봉! 특히 카오산거리의..마사지도 파타야에서 태국전통마사지, 카오산서 발마사지, 오일마사지, 얼굴마사지 등등을 했고, 아내들도 눈썹, 눈꺼플, 입술 문신 등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하면 80,90만원 하는 걸 단돈 10만원에 모두 해결했습니다. 내 아내는 아직도 넘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쇼핑보다 더.. 봉쑈도 보고 알카자도 또 한번 봤는데 역쉬 섹쉬한 녀석들이더군요..암튼 할말은 많은데..힘내세요..그리고 맘 확 잡수세요..그리고 정보를 좀 얻으세요..아니 조금만 공부하세요..저는 영문과 출신입니다만  특별한 장소가 아니고서는 손발짓, '센스'만 있으면 전세계 어디든지 갈수있다고 확신합니다! 기회가 되면 자꾸가고 싶습니다. 태국뿐만아닌 인도차이나 국가들 모두..정복하고 싶군요..그리고 전 또다른 목표를 세웠답니다. 앞으로 3년이내 유럽일주 '캠핑카 레이스'에 참여할 겁니다. 열씨미 벌고 계획하고 공부해서리..이번엔 제딸도 데리고 가야죠..그만한 공부가 어딨겠습니까?? 개처럼 벌어 아들딸 영어공부하나 시킬려고 비싼돈 쳐발라서 코흘리개 아이들 낯선외국에 보내는 무식한 부모는 되지 마십쇼!! 그런 돈 있음 걍 손잡고 같이 배낭여행 가세요. <br>
자 용기를 냅시다..386 동지 여러분들..우리에겐 잠재된 '열정(passion)'들이 있잔아요..그치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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