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서 정말 이것 저것 많이 사왔는 데..
그중에서 젤 흡족하게 산것은 신발이었다.

이세탄인지 젠인지 하여튼 백화점에서 사왔는 데
1550밧이고 5% dc해서 1460여밧정도 주고 산것 샅다.
메이커는 apple choice 이고 디자인도 아주 깜찍하고 신어보니 무쟈게
편하게 느껴졌다. 앞은 막혀있고 뒤는 슬리퍼처럼 뚫려 있고 검정색이다.

백화점 물건이니 괜찮겠지 싶었고 값도 적당하고 맘에 들어서 샀다.

가방에 잘 넣어서 뱅기에 싣고 서울에 왔다.
식구들에게 자랑~~~~
"예쁘지?"    "어.. 예쁘네 내가 신었음 좋겠다."

하루 신고 나갔다.  얼라, 사이즈가 하나 큰걸로 살걸.. 에이, 그래도 괜찮아..

이틀 신고 나갔다.  사람들 반응, "신발 무지 귀엽네~~~ "  "고럼 고럼!"

삼일째 되던날 ,,,,,
오른쪽 신발 바닥이 이상했다. 밑으로 푸욱~~~~~~~~ 꺼진 느낌.
이 신발이 왜이래?

신발을 벗어 깔창을 들고 안을 살펴보니

오호~~ 이런!!

신발깔창밑이 바로 굽인데 그 굽의 구조는 음~~ 벌집구조라 함 이해가 빠르실까? 근데 6각은 아니고 4각으로 된 벌집구조.. 근데 그 고무로 된 4각 구조중 가생이의 한 면이 부셔져서 신발이 걸을때마다 꺼지는 느낌이 들었던 거다...

이렇게 허술할 때가 있나~~
AS해달라고 집어던질 수 도 없고 환불을 요구할 수도 없고...
손바닥만한 옷을 입는 태국 여자들의 몸무게에 맞쳐 신발창을 제작하나 보다. 내 몸무게를 견디디 못해 신은지 3번만에 아작이 난걸 보면...

고민이다. 그 4각 벌집구조의 신발창의 빈 공간을 뭘로 채워놓고 신을까?
스티로폼? 휴지? 좋은 의견있음 알려주기 바란다.
넘넘 속상하다. (T.T)
디자인은 진짜 맘에 든다.
2000밧 넘는 신발은 괜찮을까?

짐 내가 신는 샌들은 영XXX껀데 3년째인데도 별로 창이 닳지도 않았는 데...
울나라 신발이 최고인것 같다.

엉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