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호텔 수영장
이번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모자를 사기 위해 언니와 백화점을 돌아다닐 때였
다. 무~~쟈게 예쁜 수영복들을 작년거라면서 싸게 팔고 있었다. 비키니같지
않은 비키니로 아래는 위에 덧입을 수 있는 짧은 치마가 있고 위는 꼭 끈달린
탑처럼 생겼다.
예쁜데~~~ ㅋㅋㅋ
태국에 가면 아는 사람도 없고 내가 그사람들 언제 또 보나 싶어 눈 딱 감고 나
도 함 수영복 입고 바캉스 선전물에 흔히 실리는 긴 의자에 누워 보고 싶은 마
음이 막 샘솟았다. 몸매는 당근 안바쳐주지만 그래두.... 언제 또 호텔에 가볼
기회가 생기겠나 싶기도 하고... 입어봤다. 수영복... 20년만인가??? 기억도 안
나넹..
수영복입은 내모습이 낯설다. 벗어서 판매원에게 건네주며 입맛만 다셨다.
"예쁘긴 한데...."
떠나기 전날까지 망설였다. 그걸 사? 한국에선 필요없는 건데.. 과소비아냐?
하면서...
방콕도착. 아마리불레밧 호텔 도착. 이궁~~~~~ 비가 온다. 주룩주룩.
수영복 안사오길 잘 했넹~~~ 내려다 보이는 수영장이 썰렁했다.
담날. 비가 퍼붓는 당. 짜뚜짝 가는 데 수영복이 아니라 비옷이 아쉬웠다. 도로
가 순식간에 발목이상으로 물이 차올랐다. 1시간 이상 비가 쏟아붓는 것 같이
왔다. 계속 비가 오는 날이 될까봐 은근히 겁날 정도로...
담날. 아유타야 가려고 체크아웃 하는 데 해가 쨍 나온다. 수영장을 내려다보
니 넉넉한 몸매의 서양아쟈씨 두명이 긴의자 하나씩 꿰차고 내가 하고싶어했
던 그걸 하고 있었다.
한명은 독서놀이, 한명은 시체놀이~~~~ ㅋㅋㅋㅋ
글고 열두살 전후로 보이는 서양 아이들이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물속
에 들어가 휘젓고 있었다.
머야, 저건! 수영복 필요없는 가벼? 한국식으로 노네?
호텔 수영장. 언제 또 기회가 오려나~~ 흐흑!
다. 무~~쟈게 예쁜 수영복들을 작년거라면서 싸게 팔고 있었다. 비키니같지
않은 비키니로 아래는 위에 덧입을 수 있는 짧은 치마가 있고 위는 꼭 끈달린
탑처럼 생겼다.
예쁜데~~~ ㅋㅋㅋ
태국에 가면 아는 사람도 없고 내가 그사람들 언제 또 보나 싶어 눈 딱 감고 나
도 함 수영복 입고 바캉스 선전물에 흔히 실리는 긴 의자에 누워 보고 싶은 마
음이 막 샘솟았다. 몸매는 당근 안바쳐주지만 그래두.... 언제 또 호텔에 가볼
기회가 생기겠나 싶기도 하고... 입어봤다. 수영복... 20년만인가??? 기억도 안
나넹..
수영복입은 내모습이 낯설다. 벗어서 판매원에게 건네주며 입맛만 다셨다.
"예쁘긴 한데...."
떠나기 전날까지 망설였다. 그걸 사? 한국에선 필요없는 건데.. 과소비아냐?
하면서...
방콕도착. 아마리불레밧 호텔 도착. 이궁~~~~~ 비가 온다. 주룩주룩.
수영복 안사오길 잘 했넹~~~ 내려다 보이는 수영장이 썰렁했다.
담날. 비가 퍼붓는 당. 짜뚜짝 가는 데 수영복이 아니라 비옷이 아쉬웠다. 도로
가 순식간에 발목이상으로 물이 차올랐다. 1시간 이상 비가 쏟아붓는 것 같이
왔다. 계속 비가 오는 날이 될까봐 은근히 겁날 정도로...
담날. 아유타야 가려고 체크아웃 하는 데 해가 쨍 나온다. 수영장을 내려다보
니 넉넉한 몸매의 서양아쟈씨 두명이 긴의자 하나씩 꿰차고 내가 하고싶어했
던 그걸 하고 있었다.
한명은 독서놀이, 한명은 시체놀이~~~~ ㅋㅋㅋㅋ
글고 열두살 전후로 보이는 서양 아이들이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물속
에 들어가 휘젓고 있었다.
머야, 저건! 수영복 필요없는 가벼? 한국식으로 노네?
호텔 수영장. 언제 또 기회가 오려나~~ 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