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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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다녀왔습니다.

fusion12 4 1322
한동안 가고 싶어 몸살을 앓던(?) 태국에 7일간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스의 영향으로 손님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타이항공의 좌석은 풀이었고, 방콕의 교통 정체는 더 심해진 것 같았습니다.ㅠ.ㅜ

단, 업소들은 불경기의 휴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직까지 쎄일해주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돌아오던 타이항공의 오전비행기는 의외로 텅텅 비어 편안히 누워서 왔습니다.

태국은 여전히 뜨거웠고, 맛난 음식과 과일, 상냥한 미소로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남부해변 쏭클라까지 찿았으나 푸켓과 피피의 해변보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해변의 노점상에게서 사먹었던 새우튀김이 잘못되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밤새도록 토사곽란에 거의 탈진했습니다.
덕분에 40여년만에 완벽한 쌍꺼풀 눈도 되어보고, 몇 키로 살이 빠져 날씬해(?) 졌습니다.

그동안 먹고 싶었던 망고스틴과 음식은 원없이 먹고 왔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입니까?
도착한지 1일밖에 지나지 않았건만, 여행 가방도 완전히 풀르지 않았건만.....
다시 보따리를 둘러메고 공항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은....

헐....
큰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올 가을엔 태국보다는 좀 더 한적한 미얀마같은 주변국가를 갔다오고 싶습니다.

그럴러면 태국에도 당연히 들릴꺼구여....
헌데....
가능 할려나....

경기는 급속도로 나빠지고....
이상하게 사람 구하기는 더욱 힘들어지고....
우째 될것도 같고, 힘들것 같기도하고......열심히 살면 될려나.....?
4 Comments
2003.06.28 23:53  
  fusion님.. 오랜만에 소식듣게 되었네요...모임에도 한번도 나오시지두 않으시고...암튼..반갑습니다... <br>
간만에..강북번개 함 했으면 하네요... 연락드릴게요.
fusion12 2003.06.29 01:06  
  안녕하세요. <br>
걍 눈팅만하고 지냈습니다. <br>
언제라도 좋으니 연락주시고 찿아오세요.
조제비 2003.06.29 21:43  
  으아~~~ 퓨전님 간만에 오셨군요. <br>
요즘 통 소식이 없으셔서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나... 했더니 진짜네.... <br>
좋은 여행 기대하구요.. <br>
여행사진 올려주세욧!! <br>
다시 뵈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br>
희야~ 2003.06.30 19:28  
  여긴 첨이라 생소합니다..... <br>
하지만 태사랑 모임의 자리임은 틀림이 없네요? <br>
<br>
지난해 다녀오고 또 가고시퍼서 미치기전에 9월쯤 여행을 갈려고 하지요ㅎㅎㅎㅎㅎㅎ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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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님 <br>
강북 모임도 있나부네요 저도 불러주시면 캄사 할건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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