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땜에 걱정이 많으신것 같네요..

많은 분들께서 리플을 달아주셨는데, 그저께 태국에서 돌아온 제 이야기가 가장 정확할 것 같네요...

인천공항 : 마스크 쓰고 다니는 애들 제법 있답니다. 죄다 머리 노란 서양애들이죠.. 저 역시 마스크를 잠시 써봤는데.. 답답해서 못 쓰겠더라구요.. 5분만에 벋어 버렸죠..

뱅기 안 : 역시 몇몇 서양애들만 마스크 꿋꿋이 쓰고 있습니다. 안 갑갑한 가봐요.. 걔네는..

돈무앙 공항 : 한껏 쌓아놓은 마일리지 덕분에 업그레이드해서리 비지니스를 타고 갔죠.. 짐도 핸드캐리하고 해서 도착하고 잽싸게 나와서 가장 처음으로 출국장으로 나왔답니다.. (아시죠? 피켓들고 사람들 기다리는 곳...)
전 그래도 쫄아서 공항에서만큼은 검사도 하겠거니 해서 마스크를 써야하지 않을까 싶어 썼습니다만.. 한국에서 직항으로 들어오는 뱅기는 검사도 없더군요..
출국장으로 첫빠따로 나갔는데..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더군요... 제 마스크로 말이죠..

개쪽... 이었죠..

태국시내 : 한국이랑 똑같아요.. 명동에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 있던가요?

사스 걱정마시고 즐겁게 놀다오세요...
사스 걸리는게 복권맞을 확율이라 생각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