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항공에서 표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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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항공에서 표사지 마세요.

이동원 1 776
작년 12월에 방콕행 표를 하나로 항공에서 싱가폴 공구를 통해(10명모집)
35만원에 판매한다고 했어요 세금 포함하면 38만원 조금 넘는 수준이였죠.

저는 12월11일에 출국 예정이였는데.
출발 3주전쯤 공구를 신청했고 총 신청자가 6명이 넘었습니다.
담당자인 이정규씨는 문제 없을거라며 12월 2일 10명공구도
35만원에 발권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10만원의 예약금도 더불어 요구해서 부쳐주었습니다.
저는 발권이 안되면 어떻하나 하고 태사랑 항공권란에 광고도 했습니다.
2주전이 되었는데. 금요일날 카드번호를 불러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토요일에 비씨카드를 쓰면 6개월
할부가 되는 혜택이 있어 내일 불러 주겠다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월요일이 되도록 전화가 없길래. 하나로 항공에 전화를 걸었죠.

이정규씨는 안계셨는데.. 다른 여자분 말씀이 "공구가요.. 깨졌는데요."
라며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더라구요.. 불과 10일 남겨놓고 이렇게 터졌으니
말입니다.  이틀을 더 기다렸습니다. 12월19일이 넘어가면 성수기
요금이 적용이 되어 엄청난 손해가 미치기 때문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동안 선배님 항공사에도 알아 봤는데.. 사실 선배님이 하나로를
추천해 주셔서 이거만 믿고 있다가 벼락맞은 기분이였습니다.
다시 선배님이 알아보신 가격은 54만원이 넘는 금액이였습니다.

이정규씨는 또 안계시고 남자분이 받으셨는데 50만원이 넘는 가격을
마찬가지로 부르더군요. 이게 말이 됩니까? 10일도 안남겨 놓고
고객에게 비싼 항공권을 안기겠다니..
6명이 모였으면 소그룹적용이라도 발권을 해 주었을텐데.. 그런 성의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예약금이라도 환불이 제때 해주어야지. 그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러면 됐다고 통장 월요일에 확인 하시면 들어와 있을거라고..
아니였습니다. 다시 마지막 주가 지나고

간신히 트레블게릴라에서 42만원에 M클레스적용받아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발권을 하고 수요일에 출국날짜를 잡았습니다.
월요일에도 입금해 주겠다고 화요일 저녁에 제가 사정사정했습니다.
내일이 출국날짜인데.. 확인이 안되니깐 꼭 오늘 부탁한다고..
가족이 확인하면 안되냐. 이런말도 하더군요 결국은
시원스럽게 대답하더군요

저녁9시가 넘어도.. 통장잔액은 그대로더군요.
다음날 아침 찾아 갔습니다. 그날 공항에 가야 하는데 친구는
제짐을 가지고 밑에서 기달리고,
제집이 양천구 목동 입니다. 거꾸로 공항가도 시원치 않을 시간에
종로로 역행했던 겁니다.
사무실 들어가자마자 이정규씨보고
내이름을 밝히니 3분도 안되어 돈이 나오더라구요.
그것도 찝찝하게 10만원짜리 수표로 주는겁니다. 발행일자가 2달이
넘었더라구요. 정말 전 여행기분 망쳤습니다.
여행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니 여행가는 분들이 어떤지는
더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엘리베이터 까지 나와서 사정예기를 하는데. 듣기도 싫더군요
공구 깨진건 들으셨죠? 라는 말에는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
제가 카드번호 불러주려다 우연히 알게 된일이거든요.
대답도 안나오더군요 기가막혀서..

제가 화가나서 쓰는글이 아니구요, 혹시나 여기서 항공권
사셔서 피해 보실 선량한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글이니 참고하세요
1 Comments
만두 2003.01.27 12:14  
  여행사 직원의 실수를 집어보자면 "공구" 는 언제든지 깨질수 있다는 변동성을 미리 손님에게 인지시키지 않았다는점이군요..  단체채케지 상품도 일정인원 모객시에만 출발이 가능(인원미달시 자동취소)한것처럼 항공권 공동구매도 단체가 형성안될시 자동취소된다는점을 미리 알렸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최소한 다른 방편을 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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