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는 한국인임이 부끄럽군요.
저 돌맞을 각오 하고 쓰는 글입니다.
참고로 저는 동대문과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지금 저는 칸짜나부리에 와 있는데요
어제 동대문에 우연히 들어 갔다가 너무 황당한 사건을 봐서요..
저는 고등어에다가 밥을 먹고 있었는데.
어떤 50대중반의 남자분과 30대초반의 남자분이 동대문 앞에서
시푸드를 고르시다가 바베큐를 고르시더군요..
(전 그렇게 주의깊게 보지는 않았지만요)
밥을 시키시는데 급하게 드시더라구요
찌게하나랑 김치하나가 왔는데 두분이서 급하게 드시더니..
찌게가 싱겁다며 소금을 쪼끔 넣으시더군요..(저도 찌게 먹고 있었습니다.)
안싱거웠는데... 암튼 5분만에 다 드시고는 바베큐는 왜 안나오느냐며
음식을 시켰으면 한꺼번에 나와야지 이런법이 어디 있냐며 짜증을
내시더군요..그러시고는 얼마냐는 말에 140밧이라고 하니깐..
밥한공기에다가 김치하나달랑이고 찌게 올려놓고 140이냐면서
동대문사장님에게 신경질을 내시더군요. 그러니깐 사장님이
괜찮습니다. 그냥 가셔도 됩니다 이랬습니다. 그러니깐 조카인가봐요
삼촌 돈 내야 되는것이 아니냐. 이러더군요..
워낙 목소리가 커서 옆쪽에서 밥먹고 있는 저도 다 들렸어요..
그래도 사장님이 그냥 가세요 하니깐 두분이서 일어 서시는데.
조카이신분은 얼굴이 벌겋게 되어가지고 나가시더군요.
궁금해서 정말로 돈 안냈냐고 하니깐 정말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냥 음식 보시한거 치신다고.. 저런 사람들이 한인업소 나쁘다고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라고 그러시더군요..
그러시면서 웃으시는데.. 요즘 그런사람들이 한참 없나해서 이상했는데.
오늘 온거야.. 그러시더라구요..
어이가 없더군요 식사한게 막 넘어 오더라구요.
생각해 보세요 5분만에 먹고 나서 바베큐 안나온다고 트집잡고,
140바트이면 4200원 입니다. 한국에서 한끼 식사 값이 잖아요..
다 유럽사람들이나 일본인들은 들어가서 제값내고 먹는데.
한국인이라고 해서 깍아 주거나 꼭 해야 할까요?
동대문이 카오산에 있는 업소가 아니고 수쿰빗에 있는 업소면
그분들이 그렇게 나오셨을까요?
비엔티안에 알디에서 있었던 일도 제게는 충격이였어요
어떤 누나가 거기 도미토리가 2불이거든요.. 나중에 내도 되나요.
이랬는데. 알디사장님이. 그럼요 한국사람들에게는 나중에
내게 해드려요..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하시는 말씀이 유럽애들이나
일본애들은 돈 떼인게 한번도 없는데 한국인들에게는 여러번 당했다..
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알디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사장님은 여러곳을 여행하시다가 비엔티안에 숙소가 없으니깐
자신께서 총대를 메시고 들어가셔서 남는것도 없이 봉사하시는 분입니다.
왜 남는것이 없냐구요? 2불에 핫샤워가 되고, 저녁에는 밥때
맞추어서 어쩌다 있게 되면 밥도 주시고, 전 도저히 죄송해서
끝까지 거절했습니다. 그러니깐 쌀 싸니깐 한봉지 사주고 가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한국분들 그러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한국어 가이드 북을 들고 다니는 제 손이 이제는 부끄럽습니다.
참고로 저는 동대문과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지금 저는 칸짜나부리에 와 있는데요
어제 동대문에 우연히 들어 갔다가 너무 황당한 사건을 봐서요..
저는 고등어에다가 밥을 먹고 있었는데.
어떤 50대중반의 남자분과 30대초반의 남자분이 동대문 앞에서
시푸드를 고르시다가 바베큐를 고르시더군요..
(전 그렇게 주의깊게 보지는 않았지만요)
밥을 시키시는데 급하게 드시더라구요
찌게하나랑 김치하나가 왔는데 두분이서 급하게 드시더니..
찌게가 싱겁다며 소금을 쪼끔 넣으시더군요..(저도 찌게 먹고 있었습니다.)
안싱거웠는데... 암튼 5분만에 다 드시고는 바베큐는 왜 안나오느냐며
음식을 시켰으면 한꺼번에 나와야지 이런법이 어디 있냐며 짜증을
내시더군요..그러시고는 얼마냐는 말에 140밧이라고 하니깐..
밥한공기에다가 김치하나달랑이고 찌게 올려놓고 140이냐면서
동대문사장님에게 신경질을 내시더군요. 그러니깐 사장님이
괜찮습니다. 그냥 가셔도 됩니다 이랬습니다. 그러니깐 조카인가봐요
삼촌 돈 내야 되는것이 아니냐. 이러더군요..
워낙 목소리가 커서 옆쪽에서 밥먹고 있는 저도 다 들렸어요..
그래도 사장님이 그냥 가세요 하니깐 두분이서 일어 서시는데.
조카이신분은 얼굴이 벌겋게 되어가지고 나가시더군요.
궁금해서 정말로 돈 안냈냐고 하니깐 정말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냥 음식 보시한거 치신다고.. 저런 사람들이 한인업소 나쁘다고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라고 그러시더군요..
그러시면서 웃으시는데.. 요즘 그런사람들이 한참 없나해서 이상했는데.
오늘 온거야.. 그러시더라구요..
어이가 없더군요 식사한게 막 넘어 오더라구요.
생각해 보세요 5분만에 먹고 나서 바베큐 안나온다고 트집잡고,
140바트이면 4200원 입니다. 한국에서 한끼 식사 값이 잖아요..
다 유럽사람들이나 일본인들은 들어가서 제값내고 먹는데.
한국인이라고 해서 깍아 주거나 꼭 해야 할까요?
동대문이 카오산에 있는 업소가 아니고 수쿰빗에 있는 업소면
그분들이 그렇게 나오셨을까요?
비엔티안에 알디에서 있었던 일도 제게는 충격이였어요
어떤 누나가 거기 도미토리가 2불이거든요.. 나중에 내도 되나요.
이랬는데. 알디사장님이. 그럼요 한국사람들에게는 나중에
내게 해드려요..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하시는 말씀이 유럽애들이나
일본애들은 돈 떼인게 한번도 없는데 한국인들에게는 여러번 당했다..
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알디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사장님은 여러곳을 여행하시다가 비엔티안에 숙소가 없으니깐
자신께서 총대를 메시고 들어가셔서 남는것도 없이 봉사하시는 분입니다.
왜 남는것이 없냐구요? 2불에 핫샤워가 되고, 저녁에는 밥때
맞추어서 어쩌다 있게 되면 밥도 주시고, 전 도저히 죄송해서
끝까지 거절했습니다. 그러니깐 쌀 싸니깐 한봉지 사주고 가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한국분들 그러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한국어 가이드 북을 들고 다니는 제 손이 이제는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