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난다는 것 (7) - 현지인과의 트러블
여행을 하다 현지인과 마찰을 빚는 일도 있을 수 있다. 대개는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일이다. 여행자는 여행하는 나라의 문화와 예절, 풍습 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여행의 목적 중 하나일 것이다. 한국인이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큰소리를 치는 것. 예를 들어 큰소리로 음식을 재촉하거나 자기가 이해가 안 된다고 소리 높여 따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같은 이슬람 국가에서는 종교적 규율이 엄격하므로 특별히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술 마시고 여자한테 잘못 찝쩍댔다가는 철창 신세를 지는 수가 있다. 베트남에서는 군사시설을 촬영하거나 태국에서 국왕 사진에 손가락질을 하며 웃는 것은 의도야 어떻게 됐던 간에 위험한 행동이다. 현지인이 오해를 할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국의 특수성에 대해 미리 파악해 두자. 현지인과의 다툼이 있더라도 말이 통하지 않아 좀처럼 해결하기 힘들다. 이럴 때는 상대방이 잘못한 경우라도 경찰을 부르는 것이 낫다. 주먹다짐까지 갔다간 일이 심각하게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