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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조언 감사합니다..

lalacess 7 377
먼저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함니다..

저는 님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엘리트도 아니고 학교를 그저 호주에서 다닌 여성일 뿐입니다.
제 나이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아직 어리기에 이런 일을 알리고도 싶었고 또 다짐하고도 싶었슴니다..
그러면서도 태국에 대해 잘 알고계시는 여러 님들에게 조언도 참고 하고파서 글을 올리게 되었던 겄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의 마음은 계속 꾸준하게 사귀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이렇게 계속 사귀다가 그 분의 나이도 있고 언제 결혼으로 이루어질지는 모르는 일이기에 나름대로 알아야 할부분은 알고 싶었고 마음의 준비도 하고 싶었습니다.

태국엔 몇번 가긴했지만 관광으로 갔었기에 살아보지 않은이상
저는 태국의 문화와 사람들의 습성같은것들은 사실..하나도 모릅니다..
님이 말씀하여 주신 부분도 저는 몰랐던 부분이였구요..
답답하시겠지만 저 역시호주에서도 문화의 차이란걸 느껴봤으니
님이하신 말씀 무슨 뜻인지 이해 할수 있습니다.

그 분이 태국에서 소수의 high class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중점적으로 매료되어서 만남을 결정한건 아닙니다.....
물론 그 부분에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꼭 어떤 물직적인 재간과 위치보단 일년 반동안 꾸준하게 연락하면서 여러가지 생각과 의견들이 일치했었던 부분과 태국에서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난 후에 사고방식의 올바름과 참으로 건전하고 깨끗한 생각의 가짐을 확실하게 느끼고 나서야 결정을 했었습니다......

얼마 없는 시간이었기에 우리는 최대한 거짓없이 서로의 생각과 사고를 알려야만 했고 그로 말미암아 사귐의 여부를 서로 판단을 내려야만 했었습니다....
아무리 의사, 박사여도 말이 통하지않는 사고를 가졌다면 사귀는건 힘들었을겁니다..

제가 느낀 그 분의 됨됨이와 진실함이 현재 저에겐 한달뒤 먼땅 호주에서 홀로 공부할 에너지입니다..   
제가 아직 어려서 부족하기에 더 많은것을 겪어야 되겠고 쌓아야 될것 같습니다...
힘들겠지만 결혼은 현실이니까요...
어깨가 무겁습니다...
누군가를 이렇게 깊게 생각한것은 제 인생에 처음입니다..

호주가서도 힘든일이 있으면 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의논드릴수 있다는게 저에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 Comments
그냥~~ 2002.11.25 21:55  
  그냥 나이든 사람으로써 글을 읽다 거북스러운게 있어서요.  자기 남편을 남에게 말할때도 높이면 안됩니다.  사귀는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그분"이라는 표현은 사용하는게 아닙니다. 
아 참.. 2002.11.25 22:18  
  절라 꼼씹은가보네여.. 뭔가를 가르쳐 줄려는 자세가 아니라 뭔가를 트집잡고 싶어하는 분위기...음.....
lalacess님 걍 좋은것만 받아들이셈~~
거봐요 2002.11.26 12:46  
  답을 결정하고 나서 질문이라니! 님의 마음에는 답이 이미 정해저 있습니다. 단지 님은 그 답이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어 주변에서 동조를 얻고 싶다는 것이죠. 그래서 여기서 별말을 다해도 이미 답을 가지고 있는 본인이 결정을 번복하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님이 한번 살아보고 후세 사람들을 위해서 나중에 경험담을 써주세요. 님이 성공이든 실패든 나중에 읽은 사람이 "난 틀려" 라고 생각하겠지만......
바르게 이해를.. 2002.11.26 17:36  
  의논이란게 반드시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 묻는건 아니죠.. 
좋은감정 만으로 모든걸 다 감수하기에는 자기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건 그럴수 이쪄..
만나면서 연락하면서 문화차이같은 lalacess님이 잘 모르는 부분에 물어본다는거지...
사귈까요?헤어질까요를 물어본다는게 아니지 않나여?
참으러..한심하군요..
본문 이해력 제로군여... ㅋㅋ
땡모 2002.11.26 17:44  
  lala님.. 제가 도와드릴수 있는 부분에는 도와드릴께요...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게 인터넷 아니겠습니까?.. 좋은사람도 많으니 신경 너무 쓰지 마시고 그냥 맘가는대로 일단 누리세요.
그게 님에게는 현재로썬 가장 좋을듯하네요..
님이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걸 글이지만 느낄수 있어서 말입니다.. 그럼..일단은 사귀는거니까 기분좋게 만나서 더 서로를 알수있는 시간을 가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혹여 잘못되더라도 아무도 lalacess님을 혼낼사람은 없어요 그러니 일단 님 맘 편하게 사는게 먼저인듯 싶네요. 전 얼마전 결혼한 신혼부부라 님의 심경에 공감이 가네요^^ 저희도 떨어져서 연애를 해봤거든요..
좋은사람 2002.11.26 23:52  
  좋은사람이 되기위해 남의 인생에 좋은말만 하는게 좋은사람일까요? 자신에게 답을 정하고 물어보는 사람 100%는 전부 좋은 말만 듣고자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안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줘야 일말이라도 판단을 할 수가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그래야 그 판단이 어떤것이던지 나중에 후회를 덜 하겠지요.

좋은 말만 하는 강건너 불구경이라서 훨훨 잘타세요 하는 좋은말 과연 좋은것인지......
지나가다 2002.11.26 23:57  
  본인이 잘 알아서 하시겠지요.. 남녀의 애정문제 넘어서 결혼문제에 있어 제3자가 해결할 일은 아무것도 없을 듯.. 마음에 결정은 다 한듯 하던데 더이상은 무의미할 듯..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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