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운명을 바꾼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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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명을 바꾼 태국.....♥

lalacess 40 2119
18일 저는 지금 아침 뱅기로 도착을 했습니다..
태국은 세번째구요.. 일년 반전에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그 사람을 만나러....

일년 반전...
저는 엄마랑 한번 팩키지로 태국을 다녀온뒤 우연히 현지에서 오랬동안 살고계신 한인분을 알게되어 그 인연으로 다시 태국을 가게 되었죠..
열흘쯤 있었나?.
출국 하루전날 아주 우연한 기회에 그분을 통해 태국의 유명한 최고급 병원을 소개받아서 라식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너무도 갑자기..
저는 그당시 몇달뒤면 호주로 오랬동안 유학을 가야만 했었기에 저에게는 좋은 기회였죠..

예정에도 없었던 수술을 받고 다음날에....
너무 심심해서 호텔 로비를 엄마랑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떄마침 결혼식이 시작되지 않겠어요?
형식도 궁금하고 그래서 무작정 엄마랑 올라갔었습니다.
가서보니.. 우와..
정말 소수의 1%쯤에 속하는 수준의 집안인듯 너무도 화려하고 번쩍하는 결혼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겁먹고 갈려다가...
용기를 내서 안으로 들어가서 관광객인데 결혼식을 봐도 되냐고 가장 가까이 있었던 바로 지금 나의 그 사람에게 말은걸게 되었습니다....

약 10분간의 대화속에..
그사람에 대한 많은것과 나의 것들을 쉴새없이 교차하였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것도 느끼지 못한체..

그 사람은 신랑의 선배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년전에 귀국해서 학교에서 강의와 병원에서 진료를 병행하고있는 치과의사였습니다..(이번에 우연히 아시는분으로부터 전해들었는데 그 치과대학이 세계에서 알아주는곳이라더군요...서울대보다 훨씬 등급이 높다고...)
그 신랑과 신부는 미국에서 만났던 후배의사였던 것이었습니다..
홍콩계 비슷한 잘생긴 생김새가 너무도 인상적이었고 나 역시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고 또 공부를 더 하기위해 유학을 앞둔 시기여서 많은 교감이 통했었습니다..
그는 이멜을 적어주었고 나역시...

그리 시작된 만남이 호주에서도 꾸준히 연결이되어서  일년반이란 세월동안 이멜로 연락이 되었습니다..
그사람은 태국 덴티스트 대표로 일본에 학회떄문에 자주 갈때마다 한국음식만 먹으면서 제생각을 한다고 하고 저역시 학교에서 태국인을 봤을때마다 그사람이 생각이 났었죠..

13살의 나의차이를 무색하게 우리는 점점더 서로를 애타게 다시 만날날을 기다렸고 이번 13일에 일년 반이란 유학코스를 다 마치고 졸업식전에 그사람을 보기위해 한국에 들어와서 엄마랑 다시 태국을 찾았습니다.....

내가 만나본 그이는..
너무도 진솔했고 그정도의 위치에도 너무도 겸손했었습니다..
자신의 학교수준이나 병원에 관하여는 한마디도 저에게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만나면서 서로 완벽할 정도의 영어를 구사하는 덕분에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죠..

파타야와 방콕근교를 함께 다니면서 너무도 빨리 우린 서로에게 끌렸습니다..
지나갈때마다..가는곳마다..... 태국사람들이 그분에게 제가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묻더군요...그리고 어떤관계냐고....
그분이 그러더라구요... 제가 한국사람이라서...
한국여자들은 태국남자들을 못사는나라라고 싫어한다고....
하지만 저는 하나도 그사람이 태국사람이여서 챙피하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틀밖에 못봤지만 서로 꾸준히 계속 연락하기로 약속도 하고 미래에 대한 얘기까지 조심스레 꺼냈었습니다...물론 그분이...

모든사람들이 저를 말립니다..
왜 하필 태국사람이냐고,,,
멋모르게 이멜만 전달할때보다 이렇게 더 깊게 통하고 나니 이젠 서서히 두렵습니다
얼마나 많은 난관을 거치고 부셔야 할런지...
그사람은 항상 공부로 바쁘고 진료로 바쁜사람으로 참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인데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저를 색안경을 끼고 보는것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잎으로 저는 다음달 12월에 다시 호주로 갑니다
2년인 석사과정을 마무리 짓고 한국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참으로 알수없다고 헤어질꼐 뻔하다고하지만 저는 자신 있습니다
이룰수 있을 자신이...

2년뒤 그분이 전임교수로 승격후, 제가 마스터 코스를 호주에서 마친뒤 우린 서로 미래를 생각했었습니다....그 분의 목표와 저의목표가 그리 간단한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므로 서로 각자 분야에 전념하며 잘 견딜수 있을것 같은데.....

이렇게 조금이나마 세상에 알리면서 제 스스로 다시 다짐하고 싶습니다.
제가 한국여자여서 그사람에게 과분하다고 생각하고싶진 않습니다
현실에는 비록 그렇게 느낄수 밖에 없는 세상이라도 제가 그분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격려해주시리라 믿겠습니다..
2년뒤 멋지게 성공해서 다시 올릴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40 Comments
한마디 2002.11.19 00:14  
  촉디캅~~~좋은 인연 맺으시길 바랍니다.
싸와디카 2002.11.19 00:28  
  진심으로 멋진 인연이 되시길..
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일이라면 아름다운 인연으로 결실 맺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깨구락지 2002.11.19 00:34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참고인 2002.11.19 00:38  
  물질적잣대로는 불과 3,4십년전엔 태국이나 필리핀사람이 우리에겐 과분한 존재 였습니다..사랑에 있어서 중한건시대에 따라서 바뀌는 그런잣대가 아니라 사랑의 깊이란 잣대가 아닐까요?
해피엔딩 기대하겠습니다...
무기력환자 2002.11.19 07:50  
  머시따~ 진짜. 두분의 사랑도 사랑이지만 인생을 매진할수 있는 일에 열정을 다하는것두요. 에너제틱한 사람이 젤 부러워요.
사랑은 2002.11.19 09:35  
  반드시 결혼을 목표로보다도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노라" 이런 맘이면.. 좋은 결과는 서로가 가꾸어 가는것이 아닐런지요..
콜롬보 2002.11.19 10:23  
  "그사람은 신랑의 선배로..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년전에 귀국해서 학교에서 강의와 병원에서 진료를 병행하고있는 치과의사였습니다..(이번에 우연히 아시는분으로부터 전해들었는데 그 치과대학이 세계에서 알아주는곳이라더군요...서울대보다 훨씬 등급이 높다고...)
그 신랑과 신부는 미국에서 만났던 후배의사였던 것이었습니다..
홍콩계 비슷한 잘생긴 생김새가 너무도 인상적이었고.."

통속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표현!

음...역지사지라... 이 남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태국이라는 나라에서...
lalacess님은 미인이실것 같고... 개방적 사고..상당히 개방적-남성에게 정절이나 미래는 기대하지 않는-이셔야....
한국적 시각으로는.. 순수한 사랑 내지는 불륜...인데 보통으로 전자는 ~임에도 ~을 극복하고 이고, 후자는 ~라서....
그름위에 계신 분을 땅에 발을 붇이고 본 소감이었습니다. ^^
lalacess 2002.11.19 11:18  
  많은 격려 너무도 감사합니다..저에게 너무도 큰 힘이 됬습니다.. 호주에 가서도 간간히 저희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 부탁드릴꼐요..

그리고 이건 혹시나 찝찝하게 생각을 하실까봐 올리는 글인데요...
이번만남에서 저에게 아시는 분이 태국에서 오랫동안 살고계신 분이셔서 저에게 주의해서 알아볼점들 몇가지는 알려 주셨습니다.. 일부다처제같은 풍습들 말이죠.. 그분은 미국생활을 오래 해서도 그렇겠지만 굉장히 바쁜 생활로 그런 토속적 태국풍습들에 대해서는 자기는 그렇지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같이 있으면서 그사람의 병원과 강의를 하는 학교 그리고 집도 가봤는데 계속 리서치와 학회준비로 너무도 바쁘게 사시는 분이셨습니다..
정절같은 부분은 서로가 서로에게 믿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얼마냐 서로에게 믿음을 가지고 바라보냐 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강의하기전에 저에게 이멜을 보냈더군요.. 좋은하루 보내라고..
감사합니다. 이쁘게 지키겠습니다.
   
삐중이... 2002.11.19 11:43  
  우와...초엘리트끼리 만낫네여 @.@
태국은 대학가는 사람이 3%도 안된다던데...
미국 유학에 박사까지.. @.@
제의견으러는 그사람은 정말 엘리트면서 소수 고위층이 아닌가 싶네여.. lalacess님역시 석사르르 호주에서 하시면...두분 다 의사이신가여? 우와.... 이런만남이... 넘 싱기해여.... 꼭 겨론하세여 이긍 부러버...긍데 나이가 며쌀이신가여 두분이..13살 차이나면? ㅡ.ㅡ;;;;;;;


그냥~~ 2002.11.19 13:54  
  그 사람이 그냥 보통의 태국인이면 호감이 갔을까요?  역시 의사는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군요.  우리 아들들도 공부 무지 시켜서 의사를 만들려니 적성에 안맞는다나~~~
캬~~~~~~~ 2002.11.19 14:08  
  성공하시면 두분이서 "이것이 인생이다" 또는 "아침마당"같은 프로에 함 나가봐여 ㅡ.ㅡ
국제결혼 2002.11.19 15:15  
  하고나면 나중에 꼭 후회할일이 많이 생기는데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시는게 좋겠네요. 사랑할땐 주위의 아무런 말도 안들립니다. 신중히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자기를 희생하는 마음을 가지시면 되겠네요. 결혼은 환상이 아닙니다. 참고로 한국인과 태국인의 국제결혼후 이혼율은 겁나게 높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2002.11.20 00:36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랄게요..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요...
서로에게 믿음이 가장중요하겠지만요..
제친구가 님같은 경우였거든요..
그 친구둘도 엘리트였죠..
근데..와이프도 있고 애도 있더라구요..
다 그렇진 않지만요..
2년이 넘게 몰랐던거죠..
결혼식은 안하고 혼인신고만 했었다나봐요...
저도 태국에서 1년공부해서 조금은 아는데요..
어린나이에 서로좋으면 그들은 동거도 하고 혼인신고도 하더군요..
그렇다고 그분도 그렇겠단 소린 아니니까 오해하지마시고 이런경우도 있다라는것만...
부디 좋은 인연되세요...
lalacess 2002.11.20 10:26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하하하 2002.11.20 14:47  
  서울대보다 훨~씬 등급이 높은 대학은 없습니다.
주리 2002.11.20 16:57  
  ㅋㅋㅋ '' 바버아냐? 설대가 세계랭킹 40위란거 모르니바 ㅋㅋㅋ 그럼 하버드랑 MIT는 모야?
한마디 2002.11.20 19:09  
  sci 지수(국제논문색인인용지수)로 서울대 40위 맞읍니다 아시아권나라에선 일본과 한국만이 40위권내에 들었읍니다 동경대2위 대판대(오사까)14위 경도대(교또)가20위였읍니다 하지만 sci지수가동경대가2위 대판대가 14위라해서 실제로 동경대가 세계2위 대판대가 세계14위의 학교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서울대가 100위권내에 든건 2000년에 94위한게 첨입니다 그 이전엔 늘 100위권밖이었구요 이전 sci지수가 하위권이었을때도 서울대 떵텅학교라고 아무도 안했읍니다 sci지수 40위라고해서  세계40위로 보고 말고는 보는 사람 맘입니다 아마 위에님 말씀하신학교는 쭐라인것 같은데 전 쭐라도 서울대도 못다녔읍니다 머리가 나빠서여 ㅡㅡ;그래서 어디가 낫다 말 못합니다 근데 쭐라는 100%영어 강의입니다 물론 영어강의가 학교 판단의 척도는 아닙니다  전 친구 쫒아갔다가 쭐라에서  잠만 퍼지게 자고 나왔읍니다
방랑자 2002.11.20 20:44  
  너무나도 뭐진 이야기 입니다. 어느나라 어느인종인지가
중요하다구 생각 않합니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구 존중한다면 평생을 같이 하십시요. 어저면 울 나라 사람보다 좋을수도 있어요. 아니 좋을꺼라구 믿구 싶네요.
멋진 사랑의 결실을 맺으시길 바랍니다.
그저 2002.11.21 01:22  
  절대로 분위기를 깨는 의도는 아닙니다만,태국에서의 의사라는 직업은 그리 대단하거나 혹은 상류층은 아닙니다.참고로 출라나와서 영어좀 하면 외국인 기업에서 약 2천불정도의 월급 받는것 어렵지 않습니다.방콕 유수의 병원 전문의가 받는 월급 약 4만바트에서 5만바트입니다.개업해도 한국같은 벌이는 불가능하고요.종합병원의 의사 반수이상은 크리닉을 겸합니다.야간에는요.이유는 부족한 수입때문이지요. 태국에서의 의사는 전형적인 중상류이지 결단코 상류층은 아닙니다.

내용에서의 핵심은 아닙니다만 그저 참고하시라 적었습니다. 전혀 악의는 없습니다.
한마디 2002.11.21 06:10  
  나중에 제 리플을 제가 읽다보니 나조차도 뭔 얘기인지 감을 못잡겠더군요  제 얘긴 서울대 40위라고해서 좋은학교다라고 누구에게나 인정받은건 아니다 다만 sci지수가 그럴뿐이다 어쩌면 쭐라나 탐마삿이 더좋은 학교일수도있다 하지만 내가 다녀보지 않았으니 말 못하겠다 그말할려고 한건데......... 술먹고 쓰다보니 내말도 내가 어렵더군요
한마디 2002.11.21 14:15  
  글 올리신 분 은 제가 생각컨데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그정도 신랑감은 만나실 수 있겠네요;;;  국제결혼 거의다 실패로 끝납니다.  이유는??? 결혼해서 살아보기 전에는 결코 무슨 말인지 모릅니다... 아무쪼록 나중에 땅을치고 후회하진 마세요.. 리플들 중에는 격려하는 글들이 많지만 그사람들 누구도 나중에 님이 잘못됐을때 책임질 사람없습니다.. 아뭏튼 국제결혼이란 위험한 도박이며 도박의 최대 피해자는 남자가아닌 여자입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실분으로 생각합니다..
한마디더 2002.11.21 14:23  
  님의 진짜 배필감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에서 위험한 사랑에 빠지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만약에 그 태국의사가 님의 천생연분이 아니라면 나중에 님의 진짜 짝을 만났을때 그사람에게 님은 무슨 마음을 갖게될까요... 미안합니다.. 제 말이 지나쳤다면 이해해주세요,,,저는 다만 우리한국의 엘리트여성이 같은 우리한국인 중에서 훌륭한 배필을 만났으면 하는 마음에서 참견을 했네요  행운이 함께 하시길......
lalacess 2002.11.21 17:27  
  한마디님 감사합니다..
태국에 계시는 아시는 분도 제게 님과 같은 조언을 하시고 계십니다..
호주가면 또 달라질거라고..
전 지금 사실 어느쪽으로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떨어진것도 아닌데도 지금 당장은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은 맘뿐이여서......
님의 조언을 깊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베낭여행자 2002.11.21 18:33  
  전 지금 사실 어느쪽으로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당신 babo 아닙니까 ?
당신은 감정도 없습니까 ? 감정 가는대로 ......
머리로 사랑하지 마시오......
나라면 당신같은 여자 사랑하지 않을것이오.

베낭여행자 2002.11.21 18:35  
  2년뒤 멋지게 성공해서 다시 올릴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and ....전 지금 사실 어느쪽으로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엘리트 ????? bababobo ^-^.......
아기스리 2002.11.21 18:51  
  글쎄.. 결혼이란게 그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만 되는건가?,, 전 아니라고 봅니다..
신중히 따질건 따져야져... 인생에는 한번밖에 없는 결혼인데..

님은 분명 그분을 사랑하고 있지만 혼란스러울께 당연할것입니다.....  많은분들의 조언도 다 깊게 생각하시는듯 하구요...
그리고 다시 올리길 기원한다는거니까 뭐..어쨋든 확정적인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디까지나 그건 사랑을 시작한 사람들만의 용기에서 나오는 거니까요.....희망...

그렇게 말한 배낭여행자님은 100%감정만으로 한번뿐인 결혼을 결정할수 있나요?
쉽사리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게 오히려 솔직하고 신중하게 들리네여...
한국 여성분으로써 쉬운모습 보여주지 않았음 합니다..
남의 사랑에 아무도 이래라 저래라 할수는 없지만..

결혼한 주부의 입장에서는 lalacess님의 경우엔 사귀는걸 넘어서 결혼이 전제가 되므로 100번이고 200번이고 신중히 생각하시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서 조금은 흔들리는게 어쩜 당연할지도 모르죠..
그런점에 개의치 마시고 신중히 생각하십시요..
그리고 일단 결정난후라면 그 결정에 조금의 의심없이 따르시길 바랍니다...  결정은 결국 님이 내리시는겁니다. 화이팅!!
베낭여행자 2002.11.21 18:58  
  그리고 일단 결정난후라면 그 결정에 조금의 의심없이 따르시길 바랍니다... 결정은 결국 님이 내리시는겁니다. 화이팅!!

 현실에는 비록 그렇게 느낄수 밖에 없는 세상이라도 제가 그분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 결정
2년뒤 멋지게 성공해서 다시 올릴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too....
but...전 지금 사실 어느쪽으로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


삐중이... 2002.11.21 20:07  
  님들...뭐가 그리 꼬치꼬치이세여??
진정 걱정해주는것도 아니면서.. ㅡ.ㅡ..
걍 읽고 말지...

이 글보면 라라님은 그 분 마니 사랑하는것 같고 그분은 당연(?)할테고..
이런 조언들 해주신 님들에게 감사의 표로 몇줄 쓴걸...
글 읽는 입장에서는 그럼 뭐가 더...

정작 답답한 사람은 이소리 저소리 다 듣고 계시는 라라님일텐데.....ㅡ.ㅡ;;;;;
뭐 첨에 쓸때 이런 여러가지 상반된 조언들이 있을꺼라 예상하고 쓰셨겠어여?...
글거 그 애매한 한줄로 라라님이 그 분과 헤어지실꺼라는 생각은 어느누구도 생각하지 않을껄여? ^^
.. 2002.11.22 02:38  
  음..의사에다가 미국유학에다 명문대출신이라.3류연애소설같당.비꼬는건 아니궁 평범한 태국사람이랑 한국엘리트랑 야그였다면 음.그것도3류소설인가.암튼 그냥 사랑야그라면 대학언급꼭 해야했을까..ㅡ.ㅡ
... 2002.11.22 02:39  
  왠지 태국사람이라서 본인도 약간 걸러셔 일반 후줄구래한 태국사람은 아니라구 강조한다는 느낌을 파악~하구 받아 버려서리..ㅡ.ㅡ
주리, 2002.11.22 10:48  
  제가보기엔 님이 뭔가 삐딱하게 보시는듯...
내용상 자연스럼게 전개됬던데....
호화판의 결혼식장에 만났으니 그정도 배경은 설명해 줘야 되지않나?... 아님 여러가지 그 태국분의 사고가 거짓이 되는거지.......

아니..사람들이 왜 있는 그대로 못받아 들이시나....
3류 같이 희귀한 이야기니까 여기에 이렇게 쓰셨게쪄...
난 나더 한번 이런 사랑 해봐씀 조캐꾸먼ㅡ.ㅡ;;;;
저격수 2002.11.22 13:14  
  사랑은 모든것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만 .. 과연  내가 진정한 사랑을 할 마음의 그릇이 돼있는지.. 먼저 ..자기 마음을 들여다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성교제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여러의견을 구하는 님의 자세를 높이 평가합니다. 옛말에 바다에 나갈땐 한번 기도하고 전쟁터에 나갈땐 두번 기도하고 결혼을 앞두곤 세번 기도하라는말 이 있듯이 ... 결혼이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 다음 결정해야할 인생의 중대사 입니다. 님은 훌륭한 결정을 하시리라 믿어집니다.. 행운이 님과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태국에서 2002.11.22 16:47  
  태국인과의 결혼생활에 실패한 사람입니다..물론 제경우는 태국 여자하고지요..님처럼 그리 엘리트는 아니지만 4년재 대학 나오고 외국물도 조금 먹었던 여자였읍니다..태국에서 5년쯤 살고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태국인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결혼을 하고나니 수많은 문제들이 생겨나더군요..의사소통?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문화가 다른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것..그것!! 분명 무시할수 없는 가장큰 문제입니다..같은 한국인 끼리도 자라온 환경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는데..외국인 끼리는 상상도 못할 문제가 생겨나더군요..보통 국제결혼을 하는 경우를 보면 신부쪽에서 맞춰가며 사는 경우가 태반이더군요.....모든걸 이해하고 인내할수 있으시면 결혼하시고 그렇지 못할것 같으면 한번쯤 다시 고려해보심이 어떠실지요~
lalacess 2002.11.23 09:59  
  태국에서님.. 님 말씀 감사합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만남이기에 님 같은 조언들이 하나하나 쉽사리 간과해 버릴수가 없네요....
문화차이란거...
그럴꺼란건 예상은가지만 솔직히 겪어보지 않은 저로썬 어떤일들인지는 간음하기 힘이 듭니다..
실례가되지 않는다면 살아가는 동안 어떤 부분에서 트러블이 있을 법한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시면 저에겐 더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무례한 부탁이라면 안 쓰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하 2002.11.23 15:11  
  님이 살아보고 나서 10년이고 20년이고 좋으니 나중에 꼭 여기에 써주세요. 웃기는 이야기 그만합시다. 이미 님의 마음속에 결정을 하고 나서 더 이상 멀 알고 싶다는 것이죠? 아주 웃끼는 짭뽕 같은 여자군요.
빨간펜 선생님 2002.11.23 16:56  
  하하님 보셔요~
짭뽕(X)--->짬뽕(O)
님의 글이 더 웃깁니다.
태국에서 2002.11.27 12:28  
  문화차이 아래 어떤님 말처럼 거창한게 아닙니다...그냥 아무렇지않게 넘겨버리는 행동..그 행동을 보며 느끼는 서로의 관점이 틀리다는거죠..그런것이 하나둘 쌓이면 언젠가는 허물수 없는 큰벽이 되어버립니다..예를들어 한국인이 생각하는 가족이란 계념과 태국인이 생각하는 개념...효도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과 행동들..서로의 위치에대한 생각등등이 조금씩 다르다는거죠~ 제가 써놓고도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참견 2002.11.28 13:42  
  문화차이란 쉽게말해 이런겁니다,, 님의돈은 님의돈 그사람돈은 그사람 돈인데 쓰기는 님이 벌어 서야 합니다. 일가친척 몽땅다 와서 빈대붙고 손 벌립니다,, 그때도 님이 잔소리하면 태국인하고 살 자격이 없는 여자가 되는겁니다.. 긴말 필요없으니 살아보세요,,,
pumipon 2002.11.30 10:47  
  저는 태국에서 직장생활을 막 시작했는데 저와 동등한 위치에서 만나는 태국사람은 전부 저보다 훨씬 사회적 신분이 높고 부자입니다. 같이 유학 갔다 오셨다면 일가친척 빈대붙는 걱정보다는 남자쪽 일가친척에 붙으면 한국에 어려운 친척이 있다면 몇 명 먹여살릴수 있을지도...
pumipon 2002.11.30 10:51  
  둘이 알게되면 이미 인간성으로 판단해야지 국민성가지고 걱정할 단계는 지난것 아닌가요?? 한국이나 태국이나 별별 사람이 다 있는데요..국민성으로 판단이 되나요.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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