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폭포는 수만리를 흘러 내려온 잠베지 강의 바닥이 갑자기 백미터쯤 푹 거져서 생긴 폭포이다....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선에 위치 하며..
길이는 1,600미터 정도 되구 미국의 나이애가라와 남미의 이과수 폭포를 합쳐 놓은것 보다 크다....우기 때는 그보다더 훨씬 크다...
하늘을은 맑고 구름 한점 없는날에 멀리서 보면 구름이 피어 나는곳
바로 구름이 피어 나는 곳이다....그곳을 구경 하기 위해서는 우비가 필요 하지만 거기 까지 와서 우비를 쓴는 바보 같은 이는 없다..
흐르던 강물 전체가 갑자기 백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솟구치면서
가벼운 물방울은 구름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그렇지 못한 물방울은 비가되어 .....건너편 동산위에서 눈을 감고가부좌로 앉아 있는
이 외로운 길손의 몸과 맘을 적셔 준다.....바로 위대한 자연과의
유희 였다....나의 맘은 바로 앞에 펼쳐진 여러개의 아름다운 무지개와 함께.....눈을 감으면 평화이고 눈을 뜨면 일곱 색깔 무지개가
나를 애무하구 ... 천상의 선녀가 춤을 추듯...나의 영혼을 감싼다
아~~ 김삿갓 같은 글재주가 없읍을 한탄 한다........
하지만 이대로도 축복 인것을 .......
근데 이런 나의 소중한 평화를 깨는 인간들의 함성이 들린다...
I'm here....woo...We are here.....woo.....이 인간들이 박수를 친다.........그리구 소리 지른다.....우리의 꿈이 이루어 졌다......
누가 이외로운 길손의 화려한 유희를 방해 하는가.....
천천이 일어나...뒤돌아 보니 유럽에서 온 꼬마애들이 어릴적 꿈을 이룬 감격에 어쩔줄 몰라 한다.....아서라 저들두 따지구 보면
나와 같은 기분인걸....그리구 다시 원 위치.....
괴테가 죽을 때에 그래따나 ..''좀더 많은 빛을 ....저 창문을 열어주오....... 우리의 김삿갓은 죽을 때에 ...
주모.....저 촟불을 꺼주오.......
난 그대로 앉아 있었다....하염 없이....그랬다....나두 꿈을 이루었으니.....니들은 소리 지르구 난 눈을 감구 앉아 있구.........

그냥 암꺼나 였읍니다......
그리구 노란 손수건 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