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가 빚은 참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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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가 빚은 참담함......

s노란 손수건 0 357
콩고 국경 카삼발리사에서 입국이 거부되는 수모를당하구서 정식 비자를 받기위해 콩고 영사관이 있는 Ndola로 온시간은 밤 9시쯤이었다..버스터미널에서 salvation army 를(구세군) 수소문 하니 고개길로 올라가서 첫번째 4거리에 있단다....희미한 불빛속을 터벅 터벅 찿아가니 말하든 건물이 나왔다...벌써 사람이 다 차버렸으면 어떻 하나..
거절은 당하지 말아야 할텐데........그래 불빛이 보이는 창가로 가서
되도록이면 큰소리로 외쳤다......
I'm back packer around the world..........
Do you have accommodation......하며 문을 두드리니 ....
안경을 쓰고 착하게 생긴 백인 녀석이 문을 얼며 나온다....
사정 애기를 하니 ...자신들은 숙소를 운영 하지 않구 있단다..
난감하다....날이 밝으면 갈터이니 아무곳이나 있게 해달라구 하니
그사람이 자기가 아는 민박집이 있으니 가겠는가
묻는다....좋다구 하니 어디선가 흑인 청년을 데려 오더니 따라가란다...그리 멀지 않느곳에 .....케나다 사람과 버베이도스 태생의 중국계 여자가 운영 하는 민박집이 있었다....주로 선교사 들이나
그들이 추천 하는 사람들이 머므는 집이란다......
리디아란 이름을 가진 이집의 여주인은 아프리카 원주민의 집처럼 원형으로 지은 집의 Dom으로 안내 한다....(도미토리)
먼져 도착한 선객들과 인사를 나누고....방이나 침대는 주인 여자
처럼 깨끗하구 정갈 했다..샤워실과 부억도 안내 해주고.....
오랜만에 따뜻한 물로 샤워두 하구 .....근데 오늘은 점심 이후에
아무것두 먹지 않았다...부억으로 가니 늦은 저녁을 들구 있던 이가
우선 자신의 식량으로 저녁을 해먹으란다...배는 고픈데 어쩌랴...
오래만에 편안 하구 정성이 깄든 침대에서 편안한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터미널 건너편 사거리의 코너에 건물의 콩고 영사관
문을 들어서니 나이지긋한 흑인이 온사유를 묻느다....
비자 서류를 받아 접수 시킬려니 비자 심사비10불을 내야 한단다...
그리구 내일 오란다....아니 나으리 저는 저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왔읍니다 오늘 면담을 하면 안되갰읍니까....안된단다...
그래 할일두 없구.....그냥 거기서 오늘 해달라는 무언의 시위로
그냥 개겼다.....옆에 꼿아논 책두 보구.....점심을 먹구 또 가서...
영사가 그리 바뻐 보이지두 않느데....뭘.....
그래 이사람 보기 않됐던지 서류를 들구 영사의 방을 갔다 오더니
나더러 들어 가란다....
봉 수아 매덤...... 봉수아...
영사는 프랑스 식으로 한껏 정장을 한 27세 정도의 여자 였다
우리 어떤 언어로 애기 하겠읍니까......내가 머뭇 거리니..
영어 ..불어... ... 한국어는 없읍니까..한국은 아름다운 나라인데요
당신네 콩고 처럼요.......한국어는 없읍니다 그냥 영어로 하지요
콩고에 가실려는 목적이 뭠니까......전 세상을 여행 하는 여행자입니다...콩고를 구경 하는 것이 내 목적 이구여...더다른 이유가
필요 하십니까....이해를 할수 없다는 듯 생각에 잠긴다....
그래 아는데로 여행에 대해서 설명두 하구......영사가 입을 연다..
콩고에 가실려면 인근 나라의 거주 비자가 있어야 하구 아니면 추레블 오더가 있어야 함니다 당신은 그도 저두 없으니 콩고 회사의
추천서를 가져 오시면 방문을 허락 하겠읍니다...
그리구 당신이 말한 여행은 이해가 됨니다 당신은 특별입니다
추천서 만 가쪄 오십시오.........그거라면 어떻게 할수 있을 생각두 들구 해서 그러마 하구서 나오려는데....
당신은 콩고에 가서 뭘 보려 하십니까...우리는 지금 내전 중입니다
그리구 어려을 텐데요.....걱정 되는군요...
지가 걱정 하는 것은 콩고의 비자입니다...거기두 사람 사는 곳인데요...전 아름다운 사람들 .. 피그미 ..야생의 고릴라 ..그리구 활화산의 용암의호수... 콩고 basin..등 진정한 아프리카를 보려 함니다...
잘가라고 대답하는 영사의 얼굴이 어째 이상하다....
밖으로 나와서......어디가서 콩고 사람을 만나 추천서를 얻누.......
그래 터미널루가 콩고사람이 장사 하는 가계 없나 수소문 하니
콩고 사람은 아니지만 콩고 사람을 상대로 장사하는 원단 가계가 있단다...그래 그집으로 가 주인을 찿아 인사 하니.미쎌이라는 이름을 쓰는 내 나이또래의 사람을 만날수가 있었다....우리나라에 와서
워커힐에서 머믈렀단다...도와 주겠단다....한국에 호의적이다
다음날 오전 내이름이 쓰여진 영사 앞으로 보내는 편지를 손에들구
영사관을 찿으니...영사는 출타 중이구...접수를 보는 사람이 4시쯤 오란다....4시에 다시 면담을 하니...당신은 절대 콩고에 갈수없오
이유도 말해 주지 않구 그냥 힘들다고만 애기 한다...
어안이 벙벙 .....영사관을 나오면서두 어제 까지 그렇게 호의 적이었는데.....맥이 빠진다....화두 나구....마켓을 물어물어 찿아가
닭반마리.당근 감자 양파 마늘 쌀 오이핀클.삐리삐리 파우더.등
닭 도리탕 재료를 사서 들고 숙소로 돌아 오는데두 이유를 알수없다
이럴땐 많이 먹어야지....부얶에서 요리를 해먹구 있는데...
이태리국적의 흑인이 비자는 받았느냐 묻는다...
못 받은 사정을 설명 하니....다시 자세히 설명 해 보란다...
다시 설명 하니 그녀석두 넌 절대 갈수 없단다....
이유는 내가보고 싶었던 피그미니 야생 고릴라 화산 등은
콩고 반란군 점령 지역 이란다.......으~~~~~~~~~~~~~~~~
그녀석이 설명 하는 당시 콩고 상황...
정부군.....지도자 까빌라 56세..병력 북한군1개 대대등외국계포함 20만...비 스하 힐리권 의 지지......
반군........지도자......짐바장군 나이 38세...병력...10만 스하힐리어권의절대적 지지......
청산 유수다....근데 넌 하는 일이 뭐냐...이녀석 웃기만 한다...
......나의 무지가 빚은 나의 참담한 결과 였다....
그후에 그곳 여행을 포기 했냐구요..?무신 말씀 ...
실패는 성공의 엄마인것을.........

그냥 암꺼나 였읍니다......
그리구 옛날 여행자 노란 손수건 이었읍니다.....


삐리삐리파우더;고추는 원래 다년생 식물. 키작은 나무에 열린 작은 고추 분말 스와 힐리어 인데 아프리카 전체에서 말이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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