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뭐에요?
꿈이 뭐냐? 장래희망이 뭐냐? 고 누가 물어보면,
국민학교때는(초등학교 못나왔습니다 - -;) 이 질문이 무척이나 싫었습니다... 별루 되고 싶은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피아노를 배울때는 '피아니스트', 미술학원을 다닐때는 '화가'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될 생각도 없었고, 피아노는 지금도 싫어합니다..
저는 국민학교때 제가 무척이나 똑똑하다고 생각했고, 산타할아버지같은 건 믿은적도 없습니다.. 구름위에 집짓고 선녀들이 산다거나 하는 얘기를 들으면, 비웃으면서 '구름은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만들어진거야. 수증기덩어리라구. 그래서 비가 오는거쥐' 이런 말을 하는 재미없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비행기를 난생처음 타보고는, 내가 얼마나 멍청하고 잘난척하며 살았는지 깨달았습니다... 구름위는 푹신푹신해 보였고, 그곳에는 분명 선녀들이 폴폴 뛰어다닐것 같았거든요.. 저는 비행기를 타면 숨어있는 선녀들을 찾기위해 항상 창가에 앉습니다...
중학교때는,
나의 꿈은 '스파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탐정이 되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에는 탐정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들어서, 할수 없이 스파이로 변경했어야 했는데.. 그래도 3년 내내 그 꿈을 간직하고 살았습니다...
고등학교때는,
나의 꿈은.... '가장 높은 빌딩의 유리창 닦이' 와 '한적한 기차건널목의 건널목지기' 였습니다.. 저는 높은곳을 좋아해서 높은곳에서 하는 일을 찾다보니, 유리창닦이를 생각했고, 건널목지기는... 기차타고 지나갈때 무척이나 멋져 보였거든요....
대학교때는,
훔... 공부도 안했는데, 무척이나 바빴던 모양입니다.. 인간관계나 세상살이, 세상일들에 관심을 가졌었고, 나의 꿈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사람들이 '너의 꿈은 무엇이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구요... 대신 "뭐해서 먹구 살래?' 로 질문이 바뀌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지금은 먹구살고 있는데.......
지금.. 혹시라도 누군가 '너의 꿈은 무엇이냐' 고 물어봐 주신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세계여행"
그리고 하나더..... 나이 많은 할머니가 되었을때... '활엽수가 많은 한적한 공원의 청소부'가 되고 싶어요....
그런데.. 이상하죠? 어렸을때는 다들 꿈을 가져야 한다고 난리 법석을 떨더니, 어른이 되고 나서는 꿈을 갖고 있는것에 대해 비난을 쏟아붓습니다... 제 친구 대부분은 "언제 정신차릴래?' 라고 얘기하거든요...
사실..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자기 인생의 모든것을 책임져야 하고, 먹고 사는 문제도 쉽지 않은데... 꿈이라니 가당키나 한 소립니까?
'세계여행'은 무슨......
당장 직장 때려치우고, 전세값 빼서 몇년동안 돌아다니다가, 돌아와서는 뭘해서 어떻게 먹고 살 것이며, 몇년씩이나 공백이 있는 나이든 경력자를 뽑아줄 곳도 없을테고, 살 집도 없는데, 그냥 거렁뱅이가 되는 것이죠.... 비참한 현실입니다..
훔.... 이런 생각을 하면, 꿈이란건 정말 꿈일뿐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질퍽한 수증기 덩어리인줄 알았던 구름이, 선녀들의 폭신폭신한 보금자리라는걸 깨달은 것처럼..... 아직 제가 깨닫지 못한 무언가가 있을것만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쩌면... 꿈이란건 이루어지는 것일지도 모르죠....
국민학교때는(초등학교 못나왔습니다 - -;) 이 질문이 무척이나 싫었습니다... 별루 되고 싶은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피아노를 배울때는 '피아니스트', 미술학원을 다닐때는 '화가'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될 생각도 없었고, 피아노는 지금도 싫어합니다..
저는 국민학교때 제가 무척이나 똑똑하다고 생각했고, 산타할아버지같은 건 믿은적도 없습니다.. 구름위에 집짓고 선녀들이 산다거나 하는 얘기를 들으면, 비웃으면서 '구름은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만들어진거야. 수증기덩어리라구. 그래서 비가 오는거쥐' 이런 말을 하는 재미없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비행기를 난생처음 타보고는, 내가 얼마나 멍청하고 잘난척하며 살았는지 깨달았습니다... 구름위는 푹신푹신해 보였고, 그곳에는 분명 선녀들이 폴폴 뛰어다닐것 같았거든요.. 저는 비행기를 타면 숨어있는 선녀들을 찾기위해 항상 창가에 앉습니다...
중학교때는,
나의 꿈은 '스파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탐정이 되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에는 탐정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들어서, 할수 없이 스파이로 변경했어야 했는데.. 그래도 3년 내내 그 꿈을 간직하고 살았습니다...
고등학교때는,
나의 꿈은.... '가장 높은 빌딩의 유리창 닦이' 와 '한적한 기차건널목의 건널목지기' 였습니다.. 저는 높은곳을 좋아해서 높은곳에서 하는 일을 찾다보니, 유리창닦이를 생각했고, 건널목지기는... 기차타고 지나갈때 무척이나 멋져 보였거든요....
대학교때는,
훔... 공부도 안했는데, 무척이나 바빴던 모양입니다.. 인간관계나 세상살이, 세상일들에 관심을 가졌었고, 나의 꿈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사람들이 '너의 꿈은 무엇이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구요... 대신 "뭐해서 먹구 살래?' 로 질문이 바뀌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지금은 먹구살고 있는데.......
지금.. 혹시라도 누군가 '너의 꿈은 무엇이냐' 고 물어봐 주신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세계여행"
그리고 하나더..... 나이 많은 할머니가 되었을때... '활엽수가 많은 한적한 공원의 청소부'가 되고 싶어요....
그런데.. 이상하죠? 어렸을때는 다들 꿈을 가져야 한다고 난리 법석을 떨더니, 어른이 되고 나서는 꿈을 갖고 있는것에 대해 비난을 쏟아붓습니다... 제 친구 대부분은 "언제 정신차릴래?' 라고 얘기하거든요...
사실..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자기 인생의 모든것을 책임져야 하고, 먹고 사는 문제도 쉽지 않은데... 꿈이라니 가당키나 한 소립니까?
'세계여행'은 무슨......
당장 직장 때려치우고, 전세값 빼서 몇년동안 돌아다니다가, 돌아와서는 뭘해서 어떻게 먹고 살 것이며, 몇년씩이나 공백이 있는 나이든 경력자를 뽑아줄 곳도 없을테고, 살 집도 없는데, 그냥 거렁뱅이가 되는 것이죠.... 비참한 현실입니다..
훔.... 이런 생각을 하면, 꿈이란건 정말 꿈일뿐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질퍽한 수증기 덩어리인줄 알았던 구름이, 선녀들의 폭신폭신한 보금자리라는걸 깨달은 것처럼..... 아직 제가 깨닫지 못한 무언가가 있을것만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쩌면... 꿈이란건 이루어지는 것일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