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내 한인업소에 대한 나의 생각
내가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
나는 한인업소를 이용함에 있어, 진짜 도와 준다는 생각으로
이용을 했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안다. 그 도와 준다는 생각
밑에는 같은 한국인이니 뭔가 대우가 다르겠지... 또 더 싸겠지..
내가 손님이상의 환대를 받겠지... 뭐 그런 생각들이 깔려 있었
다는 것을...... 이제는 그런 웃기는 생각을 하지 않지만......그
때는 그랬다.
그런 생각들 때문에 쬐끔의 문제에도 대단히 섭섭해 하고 또
증오심을 갖게 된다는 것도... 한인업소에 내가 들어서면......
버선발로는 아니더라도 주인이 뛰쳐 나와, "어디서 오느냐?"
"어디로 갈 거냐?" "무엇이 필요하냐?" 등등을 물어 주며 관심을
표시해 줄 줄 알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그게 얼마
나 유치한 발상이었는지.....
이제 몇번의 여행과 시간이 흐른 후의 나의 생각은 있는 그대로
덤덤하다. 한인업소는 그저 한인업소이다. 내 입맛에 맞는, 맛있
는 음식이 있고, 한국말로 대화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뭐 그런
곳일 뿐이다. 비싸다고 생각되면 안가면 되고 불친절 하다고 느끼
면 다시는 가지 않으면 그뿐이다. 또 언어적인 문제로 한인업소
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고마운 장소가 될 터이다.
나는 태국에 갈때마다 가고 싶은, 아니 꼭 가는 한인업소가 있
다. 지금은 내가 알던 그 주인도 아니고 장소도 바뀌었다. 또
메뉴는 그대로 이지만 음식맛도 바뀌었다. 그래도 나는 꼭 그집
으로 간다. 이유는 없다. 습관인지...매너리즘인지...따지기도
싫다. 그저 그게 편하고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어떤 한인업소의 주인에게는 프로장사치 같은 냄새가 없다. 그
저 선배여행자로서의 기분을 아직도 풍긴다. 그렇기때문에 손님
에 대한 차별도 은연중 느껴진다. 주인 맘에 드는 손님과 맘에 안
드는 손님을 확실히 구별을 하는 것 같기도 했다. 누구에게는 친
절하고 누구에게는 친절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마음을 닫는
사람과 마음을 열어주는 사람이 구별 되더라는 말이다. 어떻게 보
면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요즘의 세태에 대한 방어막 내지는 경계
심이라고나 할까?..... 그런 모습을 대단히 싫어하는 손님도 있을
것이고 나처럼 오히려 더 좋아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다행
인지는 몰라도 나는 대체로 주인들에게 대접을 후하게 받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는 색소폰으로 초대를 받아, 데낄라
에 흠뻑 취한 적도 있었다.
한인업소에서 도움이나 혜택을 입은 사람도 많고, 반대로 섭섭
한 감정을 가지게 된 사람도 많을 것이다. 네티즌의 속성상, 혜
택을 입은 사람이 그 내용을 글로 표현하는 확율이 10#면 불
이익이나 섭섭한 감정을 가지게 된 사람이 글을 올릴 확율은 뭐..
90
나는 한인업소를 이용함에 있어, 진짜 도와 준다는 생각으로
이용을 했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안다. 그 도와 준다는 생각
밑에는 같은 한국인이니 뭔가 대우가 다르겠지... 또 더 싸겠지..
내가 손님이상의 환대를 받겠지... 뭐 그런 생각들이 깔려 있었
다는 것을...... 이제는 그런 웃기는 생각을 하지 않지만......그
때는 그랬다.
그런 생각들 때문에 쬐끔의 문제에도 대단히 섭섭해 하고 또
증오심을 갖게 된다는 것도... 한인업소에 내가 들어서면......
버선발로는 아니더라도 주인이 뛰쳐 나와, "어디서 오느냐?"
"어디로 갈 거냐?" "무엇이 필요하냐?" 등등을 물어 주며 관심을
표시해 줄 줄 알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그게 얼마
나 유치한 발상이었는지.....
이제 몇번의 여행과 시간이 흐른 후의 나의 생각은 있는 그대로
덤덤하다. 한인업소는 그저 한인업소이다. 내 입맛에 맞는, 맛있
는 음식이 있고, 한국말로 대화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뭐 그런
곳일 뿐이다. 비싸다고 생각되면 안가면 되고 불친절 하다고 느끼
면 다시는 가지 않으면 그뿐이다. 또 언어적인 문제로 한인업소
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고마운 장소가 될 터이다.
나는 태국에 갈때마다 가고 싶은, 아니 꼭 가는 한인업소가 있
다. 지금은 내가 알던 그 주인도 아니고 장소도 바뀌었다. 또
메뉴는 그대로 이지만 음식맛도 바뀌었다. 그래도 나는 꼭 그집
으로 간다. 이유는 없다. 습관인지...매너리즘인지...따지기도
싫다. 그저 그게 편하고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어떤 한인업소의 주인에게는 프로장사치 같은 냄새가 없다. 그
저 선배여행자로서의 기분을 아직도 풍긴다. 그렇기때문에 손님
에 대한 차별도 은연중 느껴진다. 주인 맘에 드는 손님과 맘에 안
드는 손님을 확실히 구별을 하는 것 같기도 했다. 누구에게는 친
절하고 누구에게는 친절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마음을 닫는
사람과 마음을 열어주는 사람이 구별 되더라는 말이다. 어떻게 보
면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요즘의 세태에 대한 방어막 내지는 경계
심이라고나 할까?..... 그런 모습을 대단히 싫어하는 손님도 있을
것이고 나처럼 오히려 더 좋아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다행
인지는 몰라도 나는 대체로 주인들에게 대접을 후하게 받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는 색소폰으로 초대를 받아, 데낄라
에 흠뻑 취한 적도 있었다.
한인업소에서 도움이나 혜택을 입은 사람도 많고, 반대로 섭섭
한 감정을 가지게 된 사람도 많을 것이다. 네티즌의 속성상, 혜
택을 입은 사람이 그 내용을 글로 표현하는 확율이 10#면 불
이익이나 섭섭한 감정을 가지게 된 사람이 글을 올릴 확율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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