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여행 포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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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여행 포기한 이유

모투 1 343
님이 쓰신 글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단지 저의 생각을 적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잠자는데 여권 도난에 대해 :

잠자는데 침입해서 여권만 가저가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안다치는게 제일이죠.
그런데 태국의 치안이나 사람들 우리나라에서 지내는 것과 같아요.
서울역 근처의 허름한 여인숙에서 여러이 잘때 도난 안 당한다는 보장이 없죠.
그 허름한 여인숙 보다 좋은 곳이 태국에서 제일 싸다고 하는 도미토리고
가격은 울 나라돈 1,800원 부터 합니다.
1년만의 휴가 여행인데 1,800원짜리 방에서 불안에 떨며 주무실 이유가 없겠죠.
또한, 3만원 이상이면 우리나라 10만원 이상 짜리 호텔에서 묶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10만원 짜리 호텔보다 훨씬 좋고 안전하고 친절 합니다.


.사기꾼에 대해 :

첫번째 보석 사기꾼에 당하는 건데 그건 당하는 사람이 문제가 심각합니다.
100만원~500만원 어치 카드로 사가지고 한국에 오면 300만원~1억
정도에 팔 수 있다고 하는 말을 믿고 사가지고 오는데
일단, 이걸 산사람이 그게 진품이라면 그 사람은 밀수법입니다.
우리나라 법에 의하면 공항에서 잡혀 바로 집에도 못가고 감옥에 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보석이 그렇게 마진이 좋다면 태국인이나 한국인이나 전세계 모든 사람이 목숨을 걸고 한국에 밀수를 할 것입니다.
모든건 본인이 판단하기에도 말도 안되는 욕심에서 비롯 되는 것입니다.
그런 분은 태국에서 100~500만원 사기 당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됩니다.
인생에서 그보다 더한 사기는 언제든지 당할 수 있는데 저럼한 가격에 좋은
학습 기회이죠.
10바트에 시내 관광시켜주겠다는 말도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이쁜여자가 쌩판 모르는 한국남자에게 반했다느니 하며 접근 하는것도
말도 안됩니다. 사기꾼이 아닌 여자라면 미친것이겠죠.


. 한국 사람 만나면 안면 까라에 대해 :

저도 처음 태국에 같을때 두가지 경우를 격었어요.
첫째 태국에 있는 한국인이 절 안면 깐 경우와
둘째 그 반대인 한국에서 막 도착하여 카오산에 들어오는 한국 배낭족 2사람이 절 무서워 안면 깔려고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첫째에서는 태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한국인을 두려워 안면을 일딴 깐것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태국 거주 한국인에거 나쁜짓을 했으면
그랬겠냐는 것입니다.
서로 말이 통하니 사기도 치고 나쁜짓도 하고 그러다 보니 서로를 못 믿게
되어 있는 불쌍한 경우죠.
태국내 거주 하는 한국인 사이에서도 서로 말이 통하니 나쁜짓을 하였고
그러다 보니 서로간에 불신을 하는거죠.
그래서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하는 것을 아무리 보여줘도 안믿을려고
하는 것이고
그렇게 믿게 할 필요도 없는 것이라 봅니다.
한국인 업소에 가서 자기가 쓰는 만큼 지불하고 떳떳하게 행동하면 불친절
하던 말던 어느세 가까와져 있죠.
자주 볼 사이도 아닌데 더 이상 친할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사기꾼으로 더 의심만 받습니다.) 서로 말이 통하니 정보를 얻고 또 가장 중요한 여행 정보를 무료로 그것도 이해가 쉬운 한국말로 얻었는데 그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자니 좀 이상하니 그 업소에 음식이나 음료수를 팔아주고 또 주변에 한턱을 내도 무지 저렴하다는 것이죠.
정보는 공짜로 얻고 남에게 배풀지 안으면서 불친절 운운 하는것 처럼 이상한게 없죠.
서로간의 감정이 가장 잘 통하는 언어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료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카오산에 한국인 업소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콜라 한병씩 다 사줘도 1만원도 안될 것입니다.

둘번째 경우에서는 태국가서는 한국사람 조심해야 한다는 철저한 정신 무장이 되어있는 2명의 남자 대학생을 만나 이제 막도착했느냐 하면서 제가 아는 숙소로 안내를 해줬는데 무지 겁을 먹더라고요.
그래서 저녁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그랬죠.
자기들 숙박비 70*2 = 140바트 * 30 = 4,200원이고
내가 저녁과 술사준 값이 1,500바트 정도니 4만 5천원 정도죠.
저야 여유가 있어서 돈아껴 여행하는 대학생들 보자 푸짐하게 사준것이여는데,
다음날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사라져 버린걸 보니 웃음만 나오더군요.


.분실 도난사고에 대해 :

사실 태국 여행뿐만아니라 전세계 어느곳 그리고 한국에서도 분실과 도난은 있습니다.
전 아직까지 한번도 분실과 도난을 당한적이 없는데, 그건 기본적으로 항상 체크하는 습관 때문일것 입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샙니다.
카오산의 한국인 업소는 그런 문제 때문에 기타 등등 잘 보관 해주길 꺼려합니다.
중요한 물품은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안으니 휴대하고 다니면 되고 그밖의 물품은 신경 안쓰면서 대충 던저놓으면 아무도 안 건듭니다.
귀중품인데 무거운거면 굳이 들고 다니시지 말고 한국에 보낼건 바로 우체국 가서 보내버리고(카오산 우체국 잘 되어 있습니다) 아니면 아에 남들 보는 곳에 전시 하세요. 그럼 못가져 갑니다.
안에 귀중품 넣어두고 모든게 불안하다는 눈치를 보이며 소중히 간직하는게 보이면 전세계 어느곳에서도 표적이 됩니다.


.태국사람 한국사람 싫어한다에 대해 :

전 세계 어느곳이든 한국 사람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 하는 사람도 있죠.
그런거 다 신경 쓰고 어떻게 다닙니까?
내가 지들에게 이익이 되면 다시 좋아지고 내가 지들에게 이익이 없으면 싫어지는건 전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죠.
내가 지들에게 이익이 되는데 싫어할 사람은 전세계 어딜가도 보기 힘든 희귀종이겠죠.
그렇지 안고 무작정 전체 분위기에 휩쓸려 한국인을 싫어하는 태국인이 있다면 소인배 태국인이겠죠.
그런 소인배 태국인에게 친절을 배풀면(간단히 웃어주고 물건값 깍더라고 나중에 계산한때 10바트(300원) 정도씩 더주면) 더욱 좋아 하는게 소인배의 특성이죠.


.바가지 요금 조심하라에 대해 :

카오산의 도미토리가 60~100바트 사이인데
가봤더니 방이 하나도 없고 있다고 하는 도미토리는
1,000바트 이상 부른 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냥 그 돈이 아까우면 노숙 하면 될것이고
노숙이 싫으면 부르는데로 줘야 합니다.
태국에서 물건을 사는데 내가 현지 사람도 아니고 어느값이 적정선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죠.
그래서 정보를 얻어서 구입해야 하는데 그게 힘들면 이물건에 현재 한국에서 구입할때랑 비교해보고 과연 제시한 가격에 내가 살 필요가 있는 물건인지 판단한 후 필요한 물건이라면 사야 겠죠.


.아는 술집 하나도 없어 잘못하면 다 털린다 :

그건 한국이 더하죠.
한국내에서 아는 술집 가도 술취해 잘못하면 알지도 못하는 바가지 얻어 맞죠.
정 불안하면 현지 한국인 업소에 가서 다른 여행자 들에게 정보를 얻어 가시던지
그것도 불안하면 자기가 한턱 내겠다고 동행을 부탁하면 됩니다.
저도 파타야에서 술한잔 더하자고 남자 둘이서 가라오케 비슷한 곳에 들어갔는데
한국사람 노래 할수 있다고 이상한 룸으로 데리고 가서 술 값을 보니 한국과 비슷했습니다. 그냥 왔으니 시키자 하고 시켰는데 이넘들이 처음 가지고 온 술을 몰래 빼돌리고 뚜껑이 따진 술을 몰래 가지고 온걸 발견하고 그에 대한 컴플래인을 걸고
나오면서 그냥 500바트 던져 주고 나왔습니다.
처음에 난리를 치던 넘들이 500바트 던져주니 아무말 안하더군요.
그냥 목숨값이다 에나 치사한 넘들아 먹고 잘살아라 하고 준거죠.
내가 당했지만 더 큰걸 안당한게 다행이고 그런 분위기에서 빨리 빠져 나오는게
상책이죠. 500바트면 울 나라돈 1만5천원인데 그 넘들에겐 큰 돈일줄 몰라도
내가 괜히 싸움하다가 다치면 약값이 최소한 그보다는 더 나올거란 거죠.
우리나라 술집에서 그런경우 당했는데 1만5천원이 아닌 10만원을 줬다고 해도
그냥 나오기 힘들것입니다.


. 여행을 가란 소린지 말란 소린지에 대해 :

어떤 형태의 여행을 원하시는지 신중히 선택하세요.
일정이 빡빡한데 볼것이 많으신분은 패키지가 좋고
일정이 여유가 있거나 빡빡하더라도 한곳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분은
배낭이 좋죠.

쉬겠다고 여행가신다면 태국처럼 저렴하게 편하게 쉴곳은 전세계 어디도 없습니다.
보통 장기 배낭 여행자들 보면 하루 경비 우리돈으로 1만원 잡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시내에 나가도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1만원 경비를 보면
숙박비 = 60~100바트 = 1,800원~3,000원
식비 = 15바트 *3 = 1,350원
음료수 = 10바트 *2 = 600원
대충 계산하면 하루 5천원이면 지나 갑니다.

나머지 5천원 모아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녁 술자리 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뜻이 맞는 사람끼리 뭉처서 다른 여행지도 이동하고
다시 카오산오로 돌아와 또다른 여행지 갈 사람 찾고 그렇게
지내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님은 그렇게 하실수 없는 직장인인지라
하루 1만원 여행 경비로 여행을 떠나지 안으실거고
그렇다면 그리 크게 문제 될것이 없습니다.
영어나 태국어 안통해도 잘 지낼수 있는곳이 태국입니다.
단, 헬로우태국이라는 가이드책은 한권 가져가시면 됩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그냥님께서 남긴 내용]
┃일년 만에 맞는 휴가는 가슴이 벅차오르거만, 무리해서라도 남들다하는 해외여행 한번 나도 해보자! 결심을 하고 정보 좀 얻으려고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보는데 뭐그리 주의사항이 그리많은지?

┃여권도둑 많으니 여권은 가랭이 사이에 끼고 자라하고

┃사기꾼들 많으니 한국사람 만나면 안면까라하고

┃분실.도난사고 많으니 귀중품은 배낭에 넣어 비고 자라하고

┃태국넘들은 한국 사람 싫어하니 눈깔고 다니라하고

┃바가지요금 조심하고

┃나는 아는 술집 하나 없는데 모르는 술집 잘못들어가면 지갑 다 털린다하고

┃이런거 저런거 다 신경쓰고 다니자니 머리 쥐나고

┃여행을 가란 소린지 말란 소린지

┃쉬러가서 민간외교까지 하고 오라니 부담만 되고

┃영어도 안 통하니 태국말도 공부하라하고

┃그냥 집에 있자니 처량하고

┃올해도 그냥 에어컨 빵빵 나오는 은행에서 지난 잡지나 봐야겠다.



1 Comments
허접장기체 1970.01.01 09:00  
윽... 너무나 잘 정릴... 근데 그림이 않보이는군요.<br>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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