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태국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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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태국사람들....

싸왓디카 2 407
8일 일정으로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이곳에 들려서 많은 자료를 얻어갔구 또 도움되는 부분과, 몰랐던
부분이 상당히 많더군요.

또 열분들이 많이 말씀하신 뚝뚝 사기단도 만났지만(구엽습니다. 우린 알고
어디까지 하나 하구 속아줬습니다. 금은방에 데려다 놨는데두 구경않하구
멀거시 30초 서있다가 나오자 암말두 않하더군요. 구래도 기분삼아서 60밧을
줬더니 상당히 고마워하더군요.)

그보다도 일반 태국인들이 올매나 좋은지 그 말씀을 드리려구요.

한 5일을 너무 편안하게 여행했더니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래서 푸켓에서 비행기를 타고 방콕공항으로 다시돌아왔을때에는
일반 버스를 타기루 맘 먹었습니다.

아무나 붙잡구 차이나타운을 물어보니 많은 학생칭구들이 서로 알려주려
열씨미 더군요. 전 그때까지 우리나라버스를 생각해 얼마를 내야하냐며
잔돈을 내밀었더니 한 여학생이 제 5밧짜리를 집어가더군요.

첨엔 기가 막혔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제 5밧을 가져가고 20밧을 꺼내서 저한테 주는거에요
제가 전 재산인 잔돈을 꺼낸줄 알았나봐요. 히히 넘 귀엽죠?

그리고 버스를 탔는데 제가 외국인인걸 아는지 자리를 양보해주더군요.

그것만이 다가 아니라 차이나타운에서 월택을 가려 물어봤더니 본인은 영어를
잘 모른다구 한 젊은 남자분을 끌구(?) 오는거에요.
이 친절한 태국분들이 제가 탈 버스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또 젊은 남자분은 저와 같이 버스를 타더니 제 버스비까지 내주시는거 있죠?

아무래도 제가 정말 가난하고 불쌍하게 생겼나봐요.
또 다른분은 자리까지 양보해 주시구요.
너무도 고맙고 미안해서 차비를 드렸더니 안받으시더군요.

한참 고민을 하다가 울나라돈 500원을 드렸어요.
한사코 거부하시길래 제발 부탁이니 받아달라 했죠.
웃으며 받아 주시더군요. ^^

월택에서 같이 내려주셔서 위치까지 알려주시구..

에궁 시간 나시면 차나같이 한잔하자구 물어나 볼껄.....

여하튼 그날 하루 전 감동의 연속이었답니다.

너무도 따뜻한 맘을 가지신 그분들~~~~~~~

보답해 드릴건 없지만 울 나라에서 욜씨미 근무하시는 태국분들을
만날 기회가 된다면 제가 꼬옥 받으거 이자쳐서 갚아드릴려구요....

열분들도 한번 태국의 따뜻한 인심을 느껴 보세요..
2 Comments
*^^* 1970.01.01 09:00  
태국인들 참..착해여
*^^* 1970.01.01 09:00  
좋은경험을 하셨군요 .인상적인 나라가됐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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