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토, 왜 사먹나요?
이런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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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11:00
태국여행 쇼핑리스트에서 최상위권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주전부리 벤토. 맛이 궁금하긴했었지만 먹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찌어찌해서 며칠 전에 달콤 알싸한 갈릭맛 벤토를 먹어봤습니다.
수출용 제품인 듯 한데 수리미 45% 오징어 40% 나머지 15%는 밀가루 설탕 소금 양념 등이 들어가 있더군요.
기본적으로는 어묵반죽을 얇게 펴서 열건조로 말린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음식 중에서는 고추장양념을 발라 구운 뱅어포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먼저 끈적끈적하게 손에 묻는 느낌이 별로 였습니다. 먹고나면 손을 씻어야하는 번거로움은 덤이더군요.
맛이야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까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제 입맛에는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확실한 건 재료 본연의 맛은 알 수 없고 양념맛만 강했다는 정도... 어렸을 적 학교 앞에서 팔던 불량식품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강한 양념과 짠맛 때문에 그냥 맨입으로 먹기는 힘들고 물이든 콜라든 뭔가를 꼭 마시게 만들더군요. 벤토가 맥주 안주로 최고라는 글들도 보았는데 안주로써의 가치는 모르겠지만 혀끝에 남는 벤토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맥주가 필요했던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얼떨결에 처음 먹어 본 벤토. 오랫동안 갖고 있던 궁금함은 풀었지만 내 돈 주고는 안사먹고 누가 사준다고 해도 피하고 싶고... 어이없게도 벤토에서 좋다고 느낀 건 포장밖엔 없었습니다.
이상 처음 먹어 본 벤토에 대한 생각인데 혹시 제가 못느낀 다른점이 있어 인기품목이 된 건지 궁금해지더군요. 이것도 태국음식에 관록이 생겨야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제품일까요?
수출용 제품인 듯 한데 수리미 45% 오징어 40% 나머지 15%는 밀가루 설탕 소금 양념 등이 들어가 있더군요.
기본적으로는 어묵반죽을 얇게 펴서 열건조로 말린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음식 중에서는 고추장양념을 발라 구운 뱅어포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먼저 끈적끈적하게 손에 묻는 느낌이 별로 였습니다. 먹고나면 손을 씻어야하는 번거로움은 덤이더군요.
맛이야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까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제 입맛에는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확실한 건 재료 본연의 맛은 알 수 없고 양념맛만 강했다는 정도... 어렸을 적 학교 앞에서 팔던 불량식품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강한 양념과 짠맛 때문에 그냥 맨입으로 먹기는 힘들고 물이든 콜라든 뭔가를 꼭 마시게 만들더군요. 벤토가 맥주 안주로 최고라는 글들도 보았는데 안주로써의 가치는 모르겠지만 혀끝에 남는 벤토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맥주가 필요했던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얼떨결에 처음 먹어 본 벤토. 오랫동안 갖고 있던 궁금함은 풀었지만 내 돈 주고는 안사먹고 누가 사준다고 해도 피하고 싶고... 어이없게도 벤토에서 좋다고 느낀 건 포장밖엔 없었습니다.
이상 처음 먹어 본 벤토에 대한 생각인데 혹시 제가 못느낀 다른점이 있어 인기품목이 된 건지 궁금해지더군요. 이것도 태국음식에 관록이 생겨야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제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