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강아지 구충제 메벤다졸 찾는 약국 글이 올라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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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강아지 구충제 메벤다졸 찾는 약국 글이 올라와서..

훈아뭐하니 6 533
계속 강아지 구충제 메벤다졸 찾는 약국 글이 올라와서..

어떤 말기 폐암 환자(본인주장, 증거없음) 미국인이..
저 강아지 구충제 먹고 (다른 약도 같이 복용) 병이 완치 되었다는 뜬금없는 유튜브 내용이 올라와서.. 한국에서 강아지 구충제 메벤다졸이 품절이 됨니다..

이를 돈벌이로 생각한 브로커들이 메벤다졸을 구입해서 한국에서 10배 이상 튀겨진 가격으로 판매를 합니다.

암 걸이신분들이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동물약이라도 먹어야겠다 생각할 수 있지만.. 혹시, 주변에 메벤다졸을 찾는 사람이 있으면 병원가셔서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을 드시라 하십시요..

말기암 환자였다는 그 미국인은 개구충제를 먹고 낳았다는 증거는 유튜브 상의 자기 주장 밖에 없고.. 여러 사람에게 임상실험했다는 말도 자기 주장밖에 없으니.. 믿을수 없는 말입니다.

혹, 저 말을 믿는다 쳐도..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과 저 약을 동시 복용했을때,
병원 약을 안먹고 저 약만 복용했을 때.. 둘다 문제가 될거라 생각안하십니까..

보통 말기암 진단 받으면 6개월 정도 사실 수 있다 하십니다. 약을 오용하거나 남용했을때 더 빨리 돌아가실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진료받고 정확한 약을 처방받고 드시는게 생명을 연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0만원 짜리를 100만원에 파는 브로커들..
남의 생명을 가지고 뜬소문을 이용하여 돈벌이로 활용하지 맙시다.

10만원짜리 약을 100만원을 주던, 1000만원을 주던, 저 약을 먹고 말기암이 완치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뜬소문을 믿지 말고 이용하지 맙시다.

namu.wiki 발취 ㅡㅡㅡㅡㅡㅡ
기본적으로 벤지미다졸 유도체들은 기본적으로 소화기 장애 및 간독성, 골수 억제 유발을 지니고 있어서 이걸 먹다가 간이 약해져 오히려 다른 항암제를 복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https://namu.wiki/w/%ED%8E%9C%EB%B2%A4%EB%8B%A4%EC%A1%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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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K. Sunny 2019.11.13 01:12  
메벤다졸은 사람용 구충제이고, 페벤다졸이 동물용 구충제라고 하네요.

그나저나 무슨 이야기인지 검색해봤더니.. 암환자에게는 숯가루부터가 기본이고 .. 등등등 이라는 글들이 아주 많네요...

지푸라기잡는 심정에 구하는 거겠지만... 비싸고 힘들게 구해서 복용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다면.. 차라리 소문처럼? 풍문처럼? 진짜로 도움이 되는 약이면 좋겠네요, 부작용없이...
Cal 2019.11.13 20:46  
태사랑 사이트에 댓글을 거의 안 달고 있지만, 관련 전공자로서 말씀드립니다.
1. 일단 개 구충제는 펜벤다졸이고, 메벤다졸은 펜벤다졸과 가장 비슷한 구조를 가진 '인간용' 구충제입니다.  아무 병이 없는 사람도 1년에 1-2번은 복용이 권장되는 약이죠.
2. 미국에서는 인간용 구충제에 의사 처방이 필요하고, 단위당 가격이 너무나 비쌉니다.  사실 조 티펜스가 펜벤다졸을 사용한 유래에는 업계에서 알려진 아주 유명한 다른 이유가 있지만, 미국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개 구충제를 이용하게 된 것에는 이것도 아주 중요한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말기 암환자가 복용하기에는 그래도 인체용인 메벤다졸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만, 펜벤다졸과 메벤다졸의 구조식이 정말 비슷하고, 한 번 사람들의 마음속에 각인된 것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미 펜벤다졸의 붐은 메벤다졸과 비교도 안 되는 게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3. 암 환우들이 조 티펜스 한 사람의 체험담만으로 현재 이렇게 펜벤다졸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 것만으로도 미국의 환우 커뮤니티, 제가 속해 있는 미국의 한국인들 커뮤니티, 그리고 개그맨 김철민씨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고, 그 중의 많은 분들이 실제로 효과를 봤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전문가가 아니고 관심이 없으시면 모르실 만한 거라서, 왜들 그렇게 개 구충제를 가지고 요즘 난리들인가 충분히 생각하실 수 있었습니다.  태국에서도 펜벤다졸은 잘 팔지 않아요.  그런데 우연히도 펜벤다졸보다 더 항암 효과가 낫다고 밝혀진데다가 인체용인 메벤다졸이 구하기 쉽기에, 우리 검색의 달인이신 클래식님께서 요즘 이렇게 애쓰시고 계시는 겁니다.
훈아뭐하니 2019.11.14 04:02  
실제로 효과를 봤다는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암을 완치했다고 주장하는 저 미국인도 어떠한 근거도 없는 자기 주장일 뿐입니다.

실제로 많은 효과를 봤다는 근거는 먼가요???
개그맨 김철민씨가 복용해서 효과를 보았다는 근거는 신문에 나왔나요?? 아니면 자신이 찍은 영상이라고 았나요??

생명을 돈벌이로 보는 10만원 짜리 태국에서 구입해서 100만원에 팔려는 브로커가 아니라는 환자병원 기록이라도 있나요??

저희 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병원에서 말기 암 판명 받고 의사가 주는 약 외에 주변에서 말하는,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 암에 좋다는 약초등 별에 별거를 다 구해서 드시게 했죠..

결과요.. 병원에서 6개월 사신다고 하셨지만.. 3개월 정도 밖에 못사셨습니다.
의사가 말하길 집에서 뭘 드냐고 (??)수치가 많이 올라 가셨다고.. 병원약 외에 드시지 마세요 하셨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계속 드시게 했고..
의사가 말한 6개월도 못체우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자기 주장만 있고 근거도 없는.. 개 구충제를 가지고 암치료제 처럼 말하고.. 그걸 지푸라기라도 생각하고 몇백만원에 구입해서 자기 생명 깍아 먹게 하지 맙시다..
Cal 2019.11.14 04:15  
춘부장께서 별세하신 슬픈 일에 대해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서두에 물어보신 것에 대해, 이제는 훈아뭐하니님께 흡족한 답변이라는 건 제가 아니라 세상의 누구라도 드릴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지만 최근 뉴스 등등, 올려드립니다.
http://mksports.co.kr/view/2019/936856/
https://cafe.naver.com/abtest
훈아뭐하니 2019.11.14 05:07  
아.. 병원에서 찍은 씨티나 병원 진단서 같은게 있는것도 아니고.. 저걸 암치료에 개 구충제가 낳게한다라는 근거자료라고 보여주시다니요..
그리고 저분은 무슨 암에 몇기이신가요..

저 뉴스는 몇개월 안남은 분이 SNS에 쓴 그냥 지푸라기 잡는 글이자나요.. 저기에 무슨 암이 낳고 있다는 자료가 있어요..

그리고 4대 일간지도 아니고.. 듣보잡 인터넷 신문인데... 어떻게 저 뉴스가 개구충제 암치료 효과 자료라하시나요???
Cal 2019.11.14 05:13  
다시 한 번 춘부장의 별세에 대해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처음부터 이 말씀만 드려야 했는데, 제가 실수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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