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골목에 위치한 부동산의 문제...
cafel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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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11:29
어제밤 새벽 한시 반쯤
줄기차게 전화가 울린다
이제 부모님도 돌아가셔서 급히 올 전화도 없는데...
전화번호가 더구나 전혀 모르는 번호
끊고 다시 또 울린다
그래도 무시하고 잤다
왜냐하면
그시간 일어나서 잠이 완전히 깨면
아예 밤을 그냥 지새워야 하기때문에...
새벽5시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니
문자가 한통 들어와 있다
내용은
술이 너무 취해서
핸드폰을 던져서
사무실 유리가 깨지고
본인의 핸드폰이 제사무실 안에 있다라는 ...
문자 보면 연락달라고
매우 매우 죄송하다고...
7년동안 이런일이 없었는데
올해들어서 이런일이 두번째 ...
제일 힘든건
아주 고운 입자로 부셔진 유리가루를 한바탕 청소하는일 ㅠㅠ
컴터 자판이며 전화기며 책상위 바닥할거없이
오늘은 쉬는 토욜인데
사무실 나와서
유리가루청소 하고 진이 빠진다
김밥 한줄로 아점을 하면서
또 이렇게 투덜투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