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테레콤에 유심 바꾸러 가다가
한글표기도 있는 다다커피를 봤죠
왠지 한국분이 운영하는 카페인거 같아서
유심  바꾸고 올때 들러 커피 한잔 해야겠다
싶었어요

유심  갈아 끼우고 돌아오는 길
다다커피 바로 옆에
작고 예쁜 카페가 보였죠
잠깐 걸음을 멈추고  보고 있는데
카페 안에서 청소 하다가 저를 봤나봐요
카페 그녀가 문을 열고 나와
싸바이디 하면서 환한 미소를 짓는거에요
그 미소가 너무 아름다워
다다커피는 잊어버리고
그녀의 카페에 들어 갔죠
내부도  작고 예쁜 아담한 카페였어요
따뜻한 아메 한잔 주문하고
예쁜 카페를 요기조기 찍었죠
그리고
커피가ㅈ나와서  한모금  마시는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하게 됬죠
제가 한국인이란걸 알고
그녀는 한국음악을 틀어주겠다고...
저는 라오스에서는 라오음악을 듣겠다 했죠
미소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맛없는 커피도  맛있는 커피라고 생각되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어요
라오텔레콤 가는길에 다다커피 옆
므앙닥청카페에 가면
아름다운  그녀를 볼  수 있답니다
사진은
한국 가서 올려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