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페인-프랑스 구간에서
뷰엘링이라는 저가항공 타보고는
그 후로 비행공포증이 생겨서
엥간하면 육로이동 하는 습관이 들었어요 ㅠ
착륙하고 기내 승객 모두가 살았다며 박수를 쳤어요 ㅠ
실제로 터뷸런스로 추락하긴 희박 하다고들 하던데..
암튼 매번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공포가 옵니다 ㅠ
티뷸런스에 절대로 추락하지 않는 이유는
엔진힘이 엄청 세기 때문 입니다
엔진 4개중 1~2개가 멈춰도
엔진 2개중 엔진 1객가 멈춰도
항공기는 비행이나 착륙이 기능 하답니다
얼마전 티뷸런스 구간에 기장이 영어 방송을 했습니다
스튜어디스의 태국어 방송도 있었구요
저는 다행히 영어를 대강 알아들어서 벨트를 단단히 맸는데
몇좌석 건너의 아이와 엄마는 그냥 앉아 있는 겁니다
화장실쪽으로 걸어가면서 안매신분들 벨트 매시라고 안내하고
승무원에게 항의 했습니다
의무적으로 탑승시켜야 하는 한국 노선의 한국인 승무원은 왜 탑승하지 않았냐?
했더니
오늘 대만 승무원이 탑승했다고 하면서
자기도 왜 대만 승무원이 탑승했는지 모르겠다네요
승무 스케쥴을 보고서 알았다고 하네요
귀국후 공식적인 루트로 확인했더니
사과는 하는데
한국인 승무원 탑승은 의무는 아니라고 하네요
기내에서는 화장실 갈때를 제외하고는
느슨하게라고 벨트를 매셔야 합니다
심하면 목에 삼각한 부상을 압을수도 있습니다
7-8년전 태풍 끝자락에 중국 대련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탓다가
크게 놀라고 가슴 쓸어내리는 경험이 있네요
항공 이론상 터뷸런스로 인한 비행기 추락 사고는 거의 희박하다고 하지마는
대련에서 인천으로 오는 짧은 구간에서도 비행기가 위 아래로 크게 요동을 쳤으니
몇개월간 비행기 타기가 싫었던때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