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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투표? 해주세요.

이런이름 18 457
돈까스집에 가면 가늘게 썬 양배추채를 주잖아요. 좀 튀어보이려는 집에서는 양배추채 대신에 새싹 채소로 만든 샐러드가 나오기도 하고요.

가격, 식당 분위기, 같이 먹는 사람 등등 음식 외적인 요소들은 빼놓고 맛과 식감만 생각한다면 양배추채와 샐러드 중에서 어느게 돈까스와 더 잘 어울릴까요?

① 양배추채
② 샐러드


개인적으로는 (유자즙나 레몬주스를 뿌려 향이 은은히 배어있는) 양배추채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 걸 더 좋아하나요?
18 Comments
고구마 2019.08.26 13:26  
2개중에서  수평비교해본다면 샐러드가 완전 좋은데.
돈까스랑은 양배추채가 찰떡 친구인듯요.
이런이름 2019.08.26 15:34  
누가 놀러 오겠다고 해서 오면 비프까스와 새우튀김을 만들어 주겠다고 큰소리는 쳐놨는데 야채는 뭘로 하나 생각 중이였어요.
필리핀 2019.08.26 13:54  
저는 소스가 뿌려지지 않은
양배추채+양파채를 좋아해요~^-^
이런이름 2019.08.26 15:40  
양파를 채썰어서 찬물에 오래 담궜다가 먹으면 맵거나 냄새도 없고 아삭아삭한게 괜찮지요. 이것도 좋은 생각인데요. 얇게 써는게 관건이긴한데... 말 나온 김에 양파채도 조금 만들어 볼까요?
필리핀 2019.08.27 10:36  
양배추채+양파채 조합
진심 강추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이런이름 2019.08.28 07:17  
양파채를 조금 만들어서 가니쉬 용도로 비프까스 위에 올려놓았어요.
예뤼love 2019.08.26 14:17  
저는 양배추채가가 더  식감도 아삭아삭하고 식후에 속도  덜 더부룩해서  양배추 추천합니다
이런이름 2019.08.26 15:47  
맞아요. 앵배추는 위장에도 좋다더군요. 양배추채를 찬물에 담궈 놓는 건 근래에 배웠는데 해보니까 양배추 냄새도 없어지고 더 아삭아삭거리는 듯 해요.
제에므 2019.08.26 16:10  
커틀릿 요리엔 채썬양배추에 케첩+마요네즈가 궁합이 맞습니다
조금 고급진걸 원하시면 양상추과일 샐러드도 무난하지만
샐러드에 뿌리는 오일소스나 발사믹은 커틀릿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소스는 가급적 케첩이나 마요(싸우전아일랜드No)나 과일드래싱으로
이런이름 2019.08.26 16:31  
보통 [마요네즈 + 연유]을 섞은 드레싱을 뿌려 먹는데 양배추채에는 말씀하신대로 거창한 드레싱보다는 단순한 드레싱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해요.
케첩 뿌려 먹는 건 예전에 통닭집에서 먹어봤던 기억이 있군요. 양배추채가 공짜여서 그랬는지 맛있어서 그랬는지 양배추만 잔뜩 집어 먹었는데...
이런이름 2019.08.27 04:41  
고민했던게 무색할 정도로 양배추채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군요. 야채는 양배추채를 준비하기로 정했습니다. 샐러드로 플래이팅했던 식당들은 뭐였는지... 괜히 '사진빨'에 속을 뻔 했습니다. 칼이나 잘 갈아 놔야겠어요.
타이거지 2019.08.27 05:50  
양배추에 한표요^^.
까스,까스..돈까스^^ 비프까스^^ 양배추와 찰떡궁합^^
삼겹살엔 파무침^^.
양배추 머리결이 고우면..대충 채설기도 볼만한데..꾸불탕~ 대충 써시면..가관입니다^^.
양배추는 모양새도,식감도,"가는 채썰기가 관건인데..칼을 가신다니..ㅋ 무섭습니다 ㅡ.ㅡ
손에 계란을 쥐은 듯한 모양으로..둘째 마디에 축을 대셔야..손이 다치질 않코 잘 썰어 집니다만..
남자분이시져?..성의가 중요하지 않켔습니까..케케케!!
양배추와 대파.물에 퐁당^^ 매운맛도 제거하지만..볼륨감이^^
물속에서 꺼낸 양배추..물기 탈탈^^.중요 뽀인트^^.
양배추 베이스..그 다음은 응용하심 어떨까요..샐러드 접시를 따로이 만들어..식탁에 꽃장식 하듯
컬러풀하게.피망도 조코..파프리카도 조코..무순 양파..채썰기가 부담쿠리~새싹도 조쿠요^^.
태사랑 중독되듯..채썰기에 미치면.보이는 데로 썰고 싶어져요 ㅡ.ㅡ'
이런이름 2019.08.28 07:22  
그러게요. 양배추채는 가늘수록 좋은거 같아요. 근데 이게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칼로 썰어보려고 했던 건데... 결국 빨래판형 채칼에 쓱쓱 밀고 말았습니다. (저는 주방기구 중에서 채칼을 쓰는게 제일 무섭더라고요.) 고도의 숙련자가 아니면 부억칼로 양배추채 썰기는 무리수인 듯해요.
적도 2019.08.27 09:24  
저도 양배추에 한표요
 헌데 채를 썰기가 좀 힘들어서 감자껍질 벗기는 기구로 채를 치면 얇게 나옵니다.
 이런 경우라면 보통 드레싱을 뿌려 드시던데, 저는 느끼한 고기에 느끼한 마요네즈 보다는
  발사믹소스를 양배추 채와 슬라이스 양파에 뿌려서 먹습니다.
  보통은 타타르 , 혹은 시저 드레싱도 괜찮구요
이런이름 2019.08.28 07:28  
시저 드레싱, 좋은 생각이네요. 적당히 새콤하고 적당히 고소하고. 이 글을 진작 봤으면 좋았을 것을... (마요네즈와 케첩처럼) 블루치즈 드레싱과 프랜치 드레싱 2종류를 꺼내 놨었어요. 블루치즈는 그냥 먹기에는 좋은데 튀김음식과 같이 먹기에는 좀 무거운 감이 있더군요.
아임셀럽 2019.08.28 09:44  
저는 샐러드요. 양배추도 맛있긴 한데 씁쓸한 맛이 입맛을 내린다고 해야하나..(그냥 개인적 느낌)
그래서 샐러드에 달달한 소스 뿌려주면 더 맛있게 잘 먹는 것 같아요.
이런이름 2019.08.28 10:58  
그러지 않아도 양배추채를 내놓으니까 좀 의외로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요. 우리는 익숙하니까 '돈까스엔 양배추채'라고 생각했는데 외국사람들은 좀 다른 모양이예요. 양배추채는 좀 남기더라고요. 남긴 걸보니 새싹채소를 내놓을 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사실 블루치즈 섞은 양배추채는 콜슬로우와 비슷한 면이 있고 비프까스는 컨트리 후라이드 스테이크와 비슷해서 미국사람들에게는 낯설면서도 익숙한 음식일 수 있는데 거기다가 새우튀김까지 곁들이니까 좋아는 하더라고요.
이런이름 2019.08.29 17:38  
'돈까스'는 일본에서 유래한 음식명이긴 한데 외래어로 인정되었고 정부언론외래어 심의공동위원회 제7차 회의(1995.05.11)에서 ‘돈가스’로 쓰도록 정했다고 합니다. ‘돼지고기 너비 튀김’으로 순화시킨 표현도 있다고는 하네요. 근데 돼지고기 너비 튀김이라고 하면 못알아 들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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