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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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콕.

루나tic 13 374

지난주에 엄마랑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다낭이 가보고 싶었고 겸사해서 다낭으로 결정. 엄마랑 가는 여행이고 다낭은 처음이다보니

패키지로 갔었는데.....

 

한번이면 족하겠더라구요.ㅋㅋㅋㅋ 두번은 못할 아니 안할 패키지.

 

그래도 엄마가 소녀처럼 넘넘 좋아하고 다음에도 같이 나오자고.. 

엄마가 경비낼테니 넌 용돈만 준비하렴..;;;;;;;;;; 이라고 해주셔서 좋았지만..

 

부모님과의 여행은 내 여행에 카운트하지 않는다. 라는 말은 진리더라구요.

걸어서 환장속으로.. 책을 읽고 간 보람이 있었던..

 

 

그래서 다음달 추석연휴에 하루 휴가쓰고 방콕으로 갑니다.

넘넘 좋아요.ㅋㅋ

 

베트남은 패키지로 가고 제대로된 로컬음식점도 못가긴 했지만..

전 태국이 나한테 더 잘맞는구나 다시 금 생각.

라오스랑 캄보디아 갔을때도 마찬가지였거든요.

 

가고 또 가고 또 가도 다시 가고 싶은 이유는 있는 거겠지 싶어요.

 

이번에는 항상 머물던 곳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동네에서 한 호텔에서만 머물면서

설렁설렁 쉬다 올려구요.

 

마사지 받고 맛있는 먹고 좀 걷고 이쁜거 있으면 사고..

 

이번달에 여행다녀오고 다음달 다시 가는건 부담이지만 

빨간날이 다가온건 내가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니깐요.ㅎㅎㅎ

 

 

 

 

13 Comments
필리핀 2019.08.22 16:07  
Bon Voyage~^-^
루나tic 2019.08.22 16:50  
고맙습니다.ㅎㅎ
Satprem 2019.08.22 16:16  
저 역시 자식과의 여행은 내 여행에 카운터하지 않아야겠네요.ㅎㅎㅎㅎ
실제로 함께 여행할 가능성도 거의 없겠지만....
루나tic 2019.08.22 16:52  
좋은데 최대한 맞춰드리게 되더라구요. 뭐 엄마도 저한테 맞춰주셨겠지만..ㅎㅎㅎㅎ배려이긴한데 또 친구랑 가는거랑도 다르더라구요.ㅎㅎ 친구랑 가면 아침에 헤어지고 저녁에 만날수 있지만..엄마랑은 그게 안되니깐요.ㅎㅎ
강탱공주 2019.08.22 16:46  
저도 몇년전부터 호텔에만 있구 시원한맥주한잔에 맛있는로컬음식먹으며 혼여를 즐기게되네요 ㅎㅎ
루나tic 2019.08.22 16:54  
저도 꼭 봐야할건 없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설렁 설렁 다니는게 좋고.. 일행이 있고 없고 장단점이 있는데 저두 혼자다니는게 좋고 편하더라구요.ㅎㅎㅎㅎㅎ
키오 2019.08.23 06:13  
이번엔 평균연령 70 이 훌쩍 넘는 5명을 인솔해서 방콕에서 4박 후 귀국시키고 그 다음부터 나만의 홀가분한 여행. 혼여로 태국 간다고 발설했다가 우리 좀 데리고 가달라는 청에 마지못해 오케이는 했지만... 대여섯번은 익히 넘어 갔을 왕궁, 위험한 기찻길, 수상시장에 신물이 나기도 하고 해외여행이라고는 패키지로 따라다닌 경험밖에 없어 혼자 다닐 엄두조차 못낼 일행들이라 천상 일정 내내 택시는 못타고(그랩택시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버스나 전철, 수상버스 타고 같이 이동해야되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분명 한두명은 태국 향신료에 힘들어 할 것 같고. 제일 걱정되는 것은 혹시 중간에 일행간에 의견이 갈리고 투닥거리지나 않을까... 여행갈 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 약한 저를 탓하고 있습니다.
루나tic 2019.08.23 11:18  
힘든 결정하셨네요. 연세가 많으셔서 쉬엄쉬엄 다니셔야 할것 같아요. 데리고 가달라고 하셨으니 잘 따라하실꺼고 무탈하고 즐겁게 여행마치실수 있을꺼예요~^^
일사각오 2019.08.23 10:54  
공감합니다. 저의 첫 해외여행지가 태국인데, 다른곳은 한두번이지만 태국은 여러번 오게 되네요. 많이 방문한 곳이지만, 첫 혼여라 그런지 떨리고 긴장되네요..
루나tic 2019.08.23 11:19  
뭐든 처음은 다 떨리고 긴장되는거 같아요.ㅎㅎ 저도 첫 태국은 친구와 함께~ 두번째는 혼자 갔었는데 걱정되고 떨리고 조마조마 했는데 이곳저곳 다니면서 잘 다녔어요.ㅎㅎ 엉뚱한 짓도 많이 했지만 그것도 추억이구요~ㅎㅎ
게살볶음밥 2019.08.23 11:23  
여행하기에 태국만큼 편한데가 거의 없는것 같아요
루나tic 2019.08.23 11:28  
맞아요. 전 태국이랑 잘 맞는거 같구요.ㅎㅎ 농담삼아 영혼의 고향이라고 그래요.ㅋㅋ
다즐링 2019.08.24 09:45  
걸어서 환장속으로 ㅋㅋㅋㅋㅋㅋ 너무 와닿는 이마음 ㅋㅋㅋㅋ 저도 엄마랑 매년 가면서 매년 다신 안간다고 맘먹어요. 가이드로 간 기분이랄까 신경쓸게 많달까 여행같진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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